• [게임리뷰] 친목질로 망한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2014.08.21 PM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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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가 된지 한참이 됬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아까운 게임이 하나 죽었다 생각할만큼 게임성도 좋고 레이스의 속도감과 함꼐 긴박감도 있고 좋은 게임이었던것은 확실했던것 같습니다

말트라이더라고는 불렷지만 자신만의 시스템인 박차와 함께 슬라이딩 슬립기능을 이용한 (깃털) 체이싱등 레이싱 게임으로써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리벤지 시스템이나 마법 아이템전 지름길 그리고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수있는 말의 비상(날개) 등은 레이싱 게임의 가능성을 확장해줄수있을만큼 좋은 게임성을 타고 나왔아요 게임성만큼은요. 다만 이 게임성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막강해서 망해버린것이지..레이싱게임에서 할수있는 온갖 기술들이 전부 가능하고 특히나 스피드전에서의 말들의 몸싸움은 이 게임의 진면목이라고 할수있을만큼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론 이 게임은 망했고. 친목질로 망한게임으로 들어갈만큼 커뮤니티가 게임에 있어 얼마나 해로운 영향을 줄수도 있는지 확인할수있는 좋은 사례로 남았습니다.

루리웹 안에서도 친목질은 죄악으로 불릴만큼 커뮤니티의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게임으로 옴겨가서 일어나는 친목질은 사실상 제제할 사람이 없기때문에 한번 불 붙은 친목종자들의 힘은 무시무시하죠. 사실 테스트 서버 이후 정식 오픈베타 이후에 어느정도까지는 친목종자들의 그렇게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며 친목종자들이 생기고 그들이 팀전이라는 명목 아래에서 초보유저들을 무차별적으로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이기는게 무었이 잘못이냐 하겠습니다만 이건 뉴비들 상대로 벌어지는 부정행위에 가까울정도의 행위였죠. 팀전으로 묶인 4명이 20연승 30연승은 기본으로 따냇습니다 지기만 하는 게임에 초보들이 흥미를 보일까요? 전혀 안그렇죠..

하지만 이부분은 처음부터 운영자들이 제제가 가능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서버를 모니터링 하고있었고 충분히 그들에게 경고를 날릴만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거의 두어달을 그대로 방치합니다. 제일 중요한 오픈베타 초기 한두달을 이렇게 어이없게 보냅니다. 당연히 신규영입은 줄고 친목종자들은 더 날뛰기 시작하죠.

형 동생 누나를 지칭하며 월드 채팅창을 마구 도배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정신이 없는것들이에요. 이걸 또 운영자들은 제제를 안했어요. 정말 멍청한 놈들이죠. 그것도 모자라서 운영자 자신을 주축으로 또 친목성 행위를 시작합니다.이쯤되면 이 게임의 미래는 이미 결정된거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결국 신규유저 영입도 못한채로 친목종자에 진저리 치는 골수유저도 빠지고 결국 남은 사람들만 가지고 하려니 그게 게임이 됩니까..

이후로도 이 어이없은 운영방식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운영자 닉네임을 걸고 대회를 연다던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병신짓을 반복해 갑니다. 프리서버도 아니고 개인서버도 아니고 정식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게임에서 한다는 이벤트가 이미지에 나와있는 저거에요 저거. 게임 GM과 운영진은 기본적으로 무기명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들의 이름과 얼굴조차 공개되지 않아야 공정하고 유기적으로 일을 처리할수 있어요. 하지만 저들은 그런짓을 대놓고 합니다. 이미 운영자를 중심으로 한 친목 커뮤니티 세력외엔 남아있지 않은 서버내의 인구를 가지고 하는짓이 고작 저겁니다. 모처럼 좋은 게임 만들어 놓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완벽하게 게임을 말아먹은 장본인들이에요 저사람들이.

보면 볼수록 참 잘 만든 레이싱 게임인데 결국 커뮤니티라는 독에 걸려 넘어진 게임을 볼때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게임이 꼭 게임성이 좋아야 성공을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한 케이스가 된것 같습니다 특히나 온라인이 붙은이상 어느정도 커뮤니티에 대한 제제와 운영진들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교훈도 배울수있었던 게임이었던것 같네요. 정말 아쉬운게임인데.. 참..
댓글 : 9 개
커뮤니티에서는 모를까.. 온라인 게임에서 친목을 제제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명분도 안맞죠
단적으로 얘기하면 제가 앨리샤를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초보들과 팀을 맺은 친목단위의 그룹이 매칭되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인거같은데.
친목을 더 독려하기 위해 길드 시스템이 있고, 친목으로 강조되는 그룹이 월정액(혹은 캐쉬)의 밑천이죠
처음부터 팀전은 셔플할수있도록 해두었으면 어느정도까진 커버가 가능했을것 같은데 말이죠

재미있는점이 이 친목이라는게 요 게임의 주 컨텐츠인 교배와 함께 맞물리면서 (교배의 횟수제한)

시스템 자체가 아는 사람끼리가 아니라면 좋은 말을뽑을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렷죠.

좋은 스킬과 능력치를 가진 종마들은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돌려버리고

말들의 빈부격차가 무시무시하게 올라가버렷거든요.
매칭시스템을 도입했어야되는데
잘하는색히들만 계속 잘하니 당연히 망하지...
처음부터 셔플매치만 넣어놓았어도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을꺼라 생각하네요.

레벨제한을 나중가서 넣긴 했는데 그때는 이미 초보유저들은 전부 광탈한 상태..
앨리샤..ㅠㅠ
좋은게임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신규유저 배척 분위기가 서버단위로 일어나고 말았죠. 게임내 자유 게시판은 이미 형동생 누나들이 노는 일기장으로 바뀌어버리고..
엘리샤보다 먼저 유명한게 있었음
S4리그 라고...
오죽했음 루리웹에서 그들만의 리그로 불렸음

정말 재밌는 게임이었지만 결국은 개망
매치메이킹은 항상 놀란이 되는듯...예전에 콜옵도 비숫한 걸로 싸웠죠 파티해서 하는게 뭐가 나쁘냐는 식으로 제 생각에는 롤마냥 5인팟이면 상대도 무조건 5인팟 이런 식으로 잡히는게 맞는것아요 10대10 게임중 우리편에 5명이 한파티면 상대팀도 4~6인 파티가 들어오는 식, 아니면 아예 월탱처럼 파티인원에 제한을 두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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