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그렇게 유니콘은 UC사가에 무엇을 남겼는가 2014.09.13 PM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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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말이 조금 남아 조금더 다듬어서 수정해봤습니다.

읽기에 거슬렷던 쓸모없는 단어들을 수정했습니다.

기존글은 메인에서 내렷습니다.

애니메이션 게시판에 있는글도 제가 작성해두었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Pv5U


길고 긴 시간을 넘어 드디어 유니콘 최종결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풀 프론탈씨의 어처구니 없는 리타이어나 버나지 의 결말 리디의 결말 수많은 인간군상들이 보여주는 인물들은 작품의 결말에 맞게 자신들의 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마리다는 이번에도 살아남지 못했죠.

이번 기동전사 UC의 대장정에서 느낀점이라면 역시 건담 타이틀의 그 영향력과 상업 컨텐츠로써의 우수성이 아닐까 합니다. 길고 긴 제작기간을 넘고도 꾸준히 살아남을수 있는 생명력과 인기는 역시 건담 타이틀에 걸맞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결말과 소설부분은 일단 빼고 당장 건담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판단하자면 UC는 대 성공한 작품입니다. 또한 TV와 다른 극장판 형식으로 시리즈를 이을수 있는 기틀을 잡았고 영상 음악 그리고 관련 상품의 상업적 가치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재 발견 시킨듯 합니다. 유니콘은 가능성의 생물이라고 하던 작중내 인물들의 대사에 맞춘듯한 일이죠.

UC에서 가장 크게 주목해야할점은 발군의 전투연출과 OST가 아닐까 싶습니다. UC1화에 등장했던 스타크 제간 VS 크샤트리아의 전투는 유니콘에 등장한 모든 전투를 통틀어도 베스트에 들어갈정도의 세세한 묘사와 연출이 아직도 소름돋게 할만큼 멋드러지게 만들어져 있지요 특히나 스타크제간 파일럿의 콧피트 묘사와 기체를 제어하는 모습은 아직도 인상깊습니다. 각 화별로 인상적인 장면이 많지만 제 경우는 1화 유니콘 발진과 5화 가란시엘을 끌어올리는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둘다 명곡이 배경으로 깔리는 에피소드지요.



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제법 많은 논란거리에 휩쓸리기도 했습니다. 세세한 논란거리는 이미 개(!) 족보가 되어버린 우주세기 연대기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줄수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가장 문제는 7화에 등장하는 아무로 샤아의 목소리 등장입니다

그 연출이 두 주인공의 사망을 표현한것이라면 현재 아무로 샤아의 생존(사망신고 없는 행방불명)이 곧 우주세기의 정통성을 이어갈수있는 건담 세계관의 유일한 동아줄을 오피셜 측에서 직접 내려놓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둘의 죽음 혹은 죽은것 같은 연출은 앞으로도 없을것이며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지요 놀라운점은 이것을 이미 기동전사 건담 UC 시작 전에 알고 OVA 제작이 들어갔다는 점인데 이것을 왜 OK 사인을 내 줬는지 반다이가 이 둘이 가지는 (샤아,아무로) 의미를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들인지라 알송달송 하지요. 일단 정식으로 우주세기의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이상 이것을 사실이라 받아들인다면 (팬이라면 받아들여야 하는가) 샤아와 아무로의 우주세기는 종료되었음을 선언하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참 여러모로 어떻게 OK 사인이 나왔는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연출을 했는지 작가나 감독의 의도를 분석해보고 싶습니다. 충분한 상업성 가치를 지닌 우주세기에 라고 쓰고 UC 건담세계관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주역 두명을 작가 혹은 감독들 적은 사람들의 입김만으로 리타이어 시키다니 말이죠

감독 혹은 소설판 작가의 아집 결국 자신만의 에고를 강조하는 면이 어쩌면 우주세기에 빠진 사람이 생각할 법한 이야기이도 합니다. 건담 세계관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유니콘이라는 엑시즈를 떨어뜨려주겠다.. 뭐 그런 생각이었을까요. 그렇다곤 해도 자신만의 생각으로 건담 세계관의 전체를 뒤집을수 없을만큼 (원작자가 덤벼도) UC라는 세계관이 이미 별천지가 되어버린 상황앞에선 의미가 없지만 말입니다. 이것은 라플라스의 궤와 함께 역어 생각해 본다면 꽤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주세기의 향수를 느끼기도 또한 우주세기의 감동을 느끼게도 해주었던 기동전사 건담 UC는 이런식으로 결말이 나왔습니다. UC 7화는 분명 논쟁거리를 남겨두었지만 앞으로도 건담은 나올것이고 새로운 건담에 등장에 따라 먼저 나왔건 건담들의 평이 갈리기도 하지요. 더이상 유니콘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지만 과연 어떤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건담이 이 유니콘을 다시 평가하게 될지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댓글 : 5 개
당랑권!
정의의 수도를 맞아라!

아 따듯하군 이만 떠나야 겠어!
저도 uc 재밌게 봤고 잘만든 작품이라고 보는데 도저히 막판 당랑권은 머리속에서 잊혀지질 않네요
저는 당랑권보다는 철사장? 그게 더 생각나던데요?ㅋㅋㅋ
손가락 부분은 다관절로이루어져 있어 내구성이취야...ㄱ...하지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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