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2주차 시청평

무한도전 형광팬 3주차의 실망을 넘어서 오랫만에 제대로 된 '도전' 타이틀에 걸맞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주된 내용은 각 멤버가 '생방송'인 라디오에 DJ가 되어 직접 도전한다는 내용인지라. 이런식의 포맷을 좋아하는 무한도전 팬들 대부분이 만족할만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나 깊은 관록의 배철수의 음악캠프자리를 꽤찬 정형돈의 분발이 인상적이었는데. (까딱 잘못하면 게시판 지분을 다 가져갈수도 있는 잘하면 정말로 가치있는 자리지만 못하면 그만큼 위험한 자리여서인지)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감정이 안방까지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정형돈씨 책좀 많이 읽고 발음 연습좀 하셔야 하겠다는건 보는 누구나가 마찬가지의 감정일듯. 일단 표정을 전할수 없는 라디오기때문에 (무한도전 방영분에서는 얼굴로도 표현할수있지만) 조금더 신경써주셧으면 좋았을것 같았다.

또한 선곡의 제왕의 자리를 탐내는 유재석. (달타령 정말 좋았어요)은 원래 입담이 강한 멤버이기때문에 DJ를 직접 준비하는 모습이 아닌 좀더 외적인 부분 (실제로 라디오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부분을) 담아내어 좋았던것 같다.

글쓰는 소리와 함께 오글거리는 대사를 읽는 타블로의 모습이

노홍철,박명수는 원래 DJ경력이 있기 때문인지 이번 도전에서는 안전빵(!)이기도 한지라 어느정도 카메라에 비추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3주차가 남아있기때문에. 그부분은 다음주 방영분을 보고 나서 판단하는편이 나을듯.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한화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형광팬 3주차 방송한건 용서하기 힘들지만.

[글리젠 마이스터]

정형돈은 라디오 들어보셧으면 알겠지만 방송에 큰 지장없는 발음이였습니다.
배철수씨가 워낙 경력이 넘사벽이라 그렇게 차이가 나보이는거겠지만요

[키덜트플러스점장]

으! 일부러 안들었거든요 본방은 TV로 보려고!

[갈매기와곰]

형광팬 때문에 지난주랑 지지난주 안봤는데 라디오스타편 저번주도 했었나보네요

[키덜트플러스점장]

라디오스타 1주차는 형광팬 3주차 마지막에 끼어서 진행했었어요!

[란데님]

여러모로 라디오스타 마지막 편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