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관련읽을거리] MMO의 오베족 무료족 과연 필요없는 존재인가요?2014.10.09 PM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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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타 시절과 무료화된 게임만 따라다니는 과금을 하지않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최근의 모바일 게임들은 이들을 배척(?) 하기위해 무료로 플레이하기엔 매우 긴 시간의 패널티를 부여한다던가 하는식으로 과금을 유도하고있지요 PC게임쪽은 이미 온라인 MMO = 기본적 무료 를 깔고가는 시장이기때문에 수익창출을 위해서 여러가지 과금시스템을 마련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업무량만 늘리고 불만만 뱉어내는 필요없는 존재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분명히 MMO를 유지하는 퍼블리셔나 그들에게 합당한 대가를 내고 게임을 하고있는 유저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을 게임에 투자하며 플레이를 기록하거나 ( 블로그 ) 플레이를 공개하거나 ( 유트브 ) 게임을 2차 생산합니다 ( 동인 , 팬만화 )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저 플레이 하는걸로 끝마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이들을 유치한다면 다른 마케팅 비용없이 게임 광고까지 할수있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이것을 가장 크게 이용한 게임인 던젼앤 파이터가 있습니다. 던파통신과 오늘의 던파를 이용한 양질의 재생산된 컨텐츠들을 피드백 / 광고 형식으로 마케팅하고있는 그들의 방식은 던젼앤 파이터가 높은 인기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유지할수있는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돌려 이들 (무료)은 단순한 돈 안되는 유저가 아닌 각자의 소규모 커뮤니티의 영업사원이 될수도 있는 첨병들이기도 합니다. 딱히 돈이 들지 않는데도 알아서 영업을 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라는 점이죠. 또한 이들의 존재는 게임 내적으로 큰 역활을 합니다. 그들이 게임에 시간을 써주는것 자체가 이미 그들에게는 큰 이득이라는점은 미리 말해두었고 이들은 게임내 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점입니다. 한명의 초과금 헤비유저가 있다고 합시다. 하지만 그들과 같이 놀아줄 사람은 어디에 있죠? 당연한 일입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놀이입니다. 놀기 위해선 상대가 있어야 하고 일정수준까지는 NPC와 몬스터를 이용해 그들의 요구를 충족할수있습니다. 하지만 MMO인 이상 작던 크던 게임내 사회는 작고 작은 분할된 커뮤니티 단위로 돌아가게 되며 게임내 사회에 자신의 포지션을 하나하나 가지게 됩니다 RPG는 역활놀이기 때문이죠.

초 과금 유저와 함께 놀아줄 사람이 없다면 어떻습니까? 서비스 종료입니다. NPC만으로는 절대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수 없습니다. 타인을 인정하는것도 사람이고 같이 놀아줄수있는것도 사람입니다. 하다못해 유트브 플레이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줄수있는것도 사람입니다. 한명의 초 과금 유저덕분에 게임이 돌아간다구요? 1차적인 생각입니다. 그들과 함께 놀아줄 사람이 있어야 초 과금 유저가 돈을 내는겁니다. 이것은 온라인 게임의 가장 특정적인 것이며 온라인 게임 사회성에 대해서는 리니지 2 바츠 해방전쟁에서 볼수있습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426&l=26 <- 관련 인벤 기사.

단순히 무료 유저를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불만을 토로하는 자신의 게임을 팔아주지않는 해충같은 존재로 보고있는 저 만화에서 전해줄것은 이것 단 하나입니다 무료유저라구요? 언젠가는 당신에게 돈을 쥐어줄수도 있는 황금같은 손님입니다. 깝치지 마세요.


하지말라구요?

그럼 이 만화 그리신 개발자님 수저부터 놓는게 더 빠를겁니다.
댓글 : 17 개
계륵같은 존재라 생각..
계륵이라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내음식이 맛없고 서비스가 불친절하다 생각하면 오지마

라고 대놓고 얘기하는거랑 같은거죠;
이직을 권해드리고 싶은분입니다.
필요는 하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게임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각박하죠.
'공짜로도 넘쳐나는데 왜 지불을 해야하지?' 정도의 수준이다보니 이런 인식을 개선하지 못하면 오베족이나 무료족도 사실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저 개발자의 헛소리속에 맞는 얘기는 한 가지, 쟤들도 땅파먹고 살지는 않는다는 거 하나 뿐인데 그게 돈에 연결된 문제다 보니 개발자와 유저들의 아귀가 안맞고 있는거죠.

그걸 맞춰야 하는게 개발자와 유저들의 과제고요.
그렇죠. 보통 한국 게이머라면 게임 = 무료 라는 인식이 저기 저 밑바닥 끝에까지 박혀있으니까요.
오베는 어디까지나 테스트죠. 그들이 그 기간만 하고 빠져나가도 일종의 데이터 누적을 해준 테스터 역할을 해준 것이기 때문에 있는게 낫습니다.
무료 게임의 무료 사용자들은 아무래도 절대다수가 유료 사용자 보다 불리한 위치(게임내 성능,캐릭터 외모 등등)에 있기 때문에 유료 사용자들은 일종의 과시욕구와 만족을 그들로부터 얻는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죠.
유/무료 사용자가 공존하는 게임에서 무료사용자들이 불만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게임 내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유료사용자들을 얼마나 만족 시켜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게임의 수명이 결정된다고봅니다.
결국 밸런스/기획/관리 이것을 잘하는 게임이 성공한 게임이 되겠죠.
유저 탓을 하는 게임사는 그들이 무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리는 꼴이라고 봅니다.
던파의 캐쉬 정책이 정말 잘 나온편입니다. 중요 아이템을 거래 가능하게 한 신의 한수가 지금까지 던파를 유지해오는 이유가 됬으니 말이죠
문제만 안 일으키면 있던지 말던지 상관 없죠
MMO라면 일단 사람이 많아봐야 합니다!
옛날 황금기엔 오베족이 별로 였지만
지금 오베족 멸종 된듯
지금은 거의 무료로 나오니까 말이죠 ^^
정액제 온라인게임 : 구매자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 고객
부분유료화 온러인게임 : 과금러의 부심을 만족시킬 디딤돌
모바일 게임 : 상위 5% 결제액이 니들 다 합친것보다 높으니까 투덜댈거면 하지마!
콘솔 게임 : 콘솔게임은 무료가 아니니까 이 부류는 복돌이...

플랫폼마다 오베족이나 무료 유저에 대한 취급이 다릅니다.
어느쪽이건 무시할수없는 사람들이죠.

참 잘도 하지 말라는 소리가 나온다 싶습니다.
모바일게임 특성상 무시해도 상관없는게 현 상태입니다..
예시를 든 온라인게임과 구조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부분유료화 게임에서는 서버에 과부하 안걸릴정도론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과금유저들 부심부릴려면 하층민 좀 있어야하고..
사냥을 한다해도 파티 구하긴 쉬워야할테고 거래소도 활발한편이 좋져..
또 한명이 공짜로 해도 주변사람 끌고와서 과금과 연결될 확률이 없는것도 아니고..

인간관계나 사회성을 빼고 이야기 하니 참 답답하더라구요

그냥 하지 말라니 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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