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워킹데드 시즌 5 2화 리뷰 및 감상평2014.10.21 AM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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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 워킹데드의 키워드는 과거와 현재입니다 전체적으로 과거에 있었던 서로의 앙금을 걷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위한 터닝포인트라고 보아도 맞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캐롤과릭 그리고 거버너 그룹의 생존자였던 타라와 메기의 미묘한 관계와 함께 서로 앙금이나 해결해야할 일이 있던 릭 그룹의 멤버들이 재 결집할수있는 명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미 캐롤을 받아들인 타이리즈는 뒤로 하고 캐롤의 행동을 릭 그룹 내 멤버들이 이미 여럿이 알고있고 그들은 역시 그것을 알고도 받아들이는 장면과 함께 짧지만 릭과 캐롤의 최 중요 아이템이라 할수있는 각자의 시계를 교환하는 장면은 앞으로 여러가지를 시사할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과거를 받아들인 릭과 과거를 거부하고 현실을 살려고 하는 캐롤 바로 이 두 사람 말이죠.

또한 이미 연인의 죽음으로 한바탕 서로를 죽이려 싸웠던 릭과 타이리스의 경우는 쥬디스라는 이름의 완충제를 얻은 샘이기때문에 이 둘은 무슨일이 있어도 서로 협력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시리즈 특성상 이상하게도..검은피부의 생존자들은 그렇게 긴 삶을 살수가 없기도 해서 약간은 걱정됩니다. 저는 타이리즈를 참 좋아하거든요.

밥과 샤샤의 시작부터 계속된 애정행각은 사실상.. 복선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부분은 직접 본작으로 체험하시고 일단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생존한 릭 그룹의 일행은 계속해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으며 깊은 숲을 해메입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발견하게 된 가브리엘(이름참 거창!)이라는 수상한 신부를 만나게 되지요. 극의 새로운 긴장감을 주기위한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는 초반부터 계속 나왔고 그는 그룹을 감시하는 존재인가 아닌가에 대한 이야기로 풀려갑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릭의 행동이 예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점인데 가브리엘을 대하는 태도와 아들인 칼을 대하는 릭의 모습입니다 그는 정말 예전으로 돌아갈수있을런지..

"칼 들어라"

" 넌 안전하지 않단다 "

" 주위에 사람이 많은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란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던"

"넌 안전하지 않단다 그러니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말거라"

...

" 아버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지킬만큼 충분히 강하다고도 생각해요 "

대비되는 두 부자의 말은 앞으로 진행될 워킹데드가 제시할 메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만 살아남느냐, 타인을 도울것이냐

이번화에서도 릭의 정서상태를 알려주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대목이 있는데 바로 칼과 릭의 대화입니다 이 칼이라는 인물은 현재 그룹내의 정서상태를 나타내주는 아이콘 역활을 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주인공 릭의 아들 그리고 이 험한 세상에서 성장기를 보내게 되는 케릭터입니다. 따라서 그의 행동변화의 폭은 크고 어떨때는 어린애 어떨때는 어른의 모습을 번갈아가며 보여주게되는 재미있는 케릭터지요. 대화를 보면 여기서 없어진 예전의 릭의 모습을 따라가려고 하는 칼의 행동을 볼수 있습니다.

칼이 말하는 이야기들은 전부 전 시즌에서의 릭의 행동양식을 바로 보여주는 이야기들 뿐이죠 더 재미있는것은 살기위해 아버지가 버리려고 하는 사고들을 아들이 그것을 이어가려고 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칼은 그룹내의 고문관이 아닌 릭의 마지막 남은 인간적인면을 보호하며 인간을 넘어서 과격한 행동을 제어해줄 안전핀 역활도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칼이 죽게 된다면 릭의 행동은 예전 가버너가 하던일들을 그대로 하게 될겁니다.

이번화에서의 이야기는 앞서 언급한대로 과겨와 현실입니다. 또한 유진과 워싱턴의 존재로 지금 좀비 창궐 아포칼립스를 과거로 만들어버릴수 있는 (그들의 말을 사실이라 받아들인다면) 대의도 생겼고 말이죠. 앞으로의 현실을 받아들일것이냐 아니면 유진을 도와 워싱턴까지 함께 갈것이냐는 전적으로 릭에게 달려있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할지 직접 본편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밥과 샤샤의 일도 말이죠.

그럼 워킹데드 시즌5 3화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






댓글 : 1 개
잘 읽었어요. 1화에 비해 약간은 루즈한 전개였는데 뭔가 충격요법을 예상했지만.. 고기처묵이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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