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팬들을 위한 꿈의 콜라보레이션 페르소나 Q : 쉐도우 오브 라비린스

페르소나 3&4 팬을 위한 페르소나의 외전! 드디어 나온 한글화 신작

페르소나 Q 라비린스의 리뷰입니다.

얇은책이나 동인개그만화에서만 이루어지던 꿈의 콜라보레이션이 바로 여기에.. 예전 공개되었던 페르소나Q의 정식한글화가 한국닌텐도의 힘으로 한글화 발매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은 팬 서비스 차원의 케릭터물 RPG를 표방하고 있고 가볍고 귀여운 케릭터 디자인과 함께 데포르메를 통한 케릭터의 3D 모델링도 발전된 3DS 하드의 힘을 빌어 생각보다 깔끔하게 출력되었습니다.

둥글둥글 귀여운 페르소나 3 의 '특별 과외 활동부'의 '주인공'과 페르소나 4의 '자칭수사대' 의 주인공들간의 만남만으로도 큰 서비스인데 이것마저 뛰어넘은 팬들만을 위한 완전 신작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페르소나 3&4 게임의 동인 설정등을 가져와 동인지(개그쪽)을 즐기던 유저들에게도 어느정도 어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특징적으로 미궁 파트 그리고 파티와 아이템 그리고 페르소나를 정비할수있는 인터미션을 자유롭게 오갈수있도록 설계되어있고 미궁에 몇번이라도 도전할수있도록 간편하게 UI가 설계되어있습니다. 페르소나만의 장비 / 회복 상점등의 특징적인 디자인도 역시 전작인 페르소나 3 / 4 의 영향을 받아 개성있게 연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페르소나 3 포터블에 등장했던 오리지널 케릭터 테오도어의 등장으로 이또한 여러가지 페르소나 3 & 4를 즐겼던 팬들을 위한 서비스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쯤되면 단순히 팬을 위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게 되겠지만 사실 게임 내용도 꽤 알찹니다. 미궁을 통한 던젼탐색을 메인으로 하여 미지의 존재 F.O.E 그리고 파워스폿을 통한 아이템 획득 유저가 직접 그리게 되는 미궁의 맵 그리고 미궁 맵을 100% 달성했을때 주어지는 특전등 아틀라스 본사의 게임 '세계수' 시리즈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어 게임성도 잡아낸 훌륭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틀라스의 다른 시리즈 진 여신전생 4에서 등장한 1인칭 배틀의 지루함을 탈피하고자 짧지만 케릭터의 인컷과 모션을 넣어둔점은 칭찬할만 합니다 지름길 보물상자 그리고 우회도로를 모두 돌파하여 답사율 100%를 채우는것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또한 여러모로 귀찮은 유저를 위한 오토 파일럿 (자동이동 모드)와 함께 자동 그려주기 (벽을 자동으로 그려줍니다) 를 통해 딱히 사이드 화면 (3DS의 메인 아래 화면)을 귀찮게 사용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귀찮은것에 질색하는 유저라도 편하게 적을할수 있습니다.

전투 방식은 세계수 시리즈와 비슷한 배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기존 페르소나 3 / 4 의 주가 되었던 프레스턴 방식(약점을 찌르면 1회 더 행동 가능) 을 다듬은 전투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약점을 찌르면 케릭터는 '부스트' 상태가 되며 다음턴에 사용할수있는 스킬을 SP / HP 제한없이 사용할수 있는 간단한 룰입니다. 하지만 적에게 공격 받으면 부스트 상태가 풀리기도 하고 '포메이션'을 통해 전위 후위 케릭터의 공격과 내성 상황을 보아가며 전투해야하는 전략적 방식도 잘 살아 있습니다. 다만 이 부스트를 사용하기 위해 시동해야할 SP의 코스트 수치가 게임 초반에는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어 ( 가장 기본적인 마법인 아기도 발동 SP 코스트가 8이다!) 부스트를 통한 전투를 적극 활용하지 못하는 유저라면 높은 난이도에 막혀 좌절을 맛볼수 있을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게임이고 페르소나 Q만의 새로운 스토리 그리고 팬들의 꿈을 콜라보레이션을 경험하고 싶은 유저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타이틀입니다. 또한 호화 구성의 트럼프 셋트도 생각보다 고 퀼리티의 물건이라 애지간 하시면 호화판을 구매하도록 추천하고 싶군요 오랫만에 나온 진득하게 즐길수있는 한글화 RPG라는 점도 있고 적극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약한자]

꿈의 콜라보는 정말 맞는말인거 같아ㅛ
하지만 정말 꿈의 이야기는 'p3'2의 이야기 이죠....
아이기스짜응도 p4u2에서도 나왔으니까 그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