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새로운 시대의 건담을 만들어 내다 건담 SEED2014.11.02 PM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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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SEED는 죽어가던 건담 시리즈의 부활을 위해 반다이&선라이즈가 계획한 야심찬 시리즈로 출발하였습니다.이 프로젝트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 새로운 세대의 건담 수요층의 생산' 그리고 지속할수있는 시리즈의 (우주세기를 벗어난) 제작계획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당찬 계획이고 미래의 반다이를 이끌어줄만한 건담을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는 후쿠다 미츠오에게 맡겨졌습니다. 이 감독은 건담이라는 원작의 메세지성은 둘째쳐도 맡은 작품을 반드시 상업적인 성공만큼은 이끌어낼수있는 이른바 안전빵(!) 감독으로도 유명하죠 지금은 그런 유명세도 없어져서 크로스 앙쥬에 나오는 연출과 자극적인 패턴을 보면 이제 그것도 아닌것같습니다만.

여하튼 그렇게 프로젝트는 시작되었고 퍼스트 오마쥬를 통한 추억코드로 예전 건담 팬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건담팬을 만들기 위한 어레인지를 넣은 스토리보드가 공개되고 스페이스노이트 vs 어스노이드의 대결구도에서 따온 코디네이터 vs 네츄럴의 갈등구도를 만들어 냅니다.

후천적인 유전자조작을 통해 병과 함께 방대한 지식을 담을수있는 뇌 그리고 보통사람과는 다른 강인한 육체를 가지게된 코디네이터와 네츄럴간의 관계는 서로를 시기하며 미워하게된 원인이 되었으며 이들을 배척하기위한 블루코스모스등( 네츄럴주의자 ) 의 사고가 연관되어 후에 밝혀지게될 로고스의 암약으로 인해 유니우스7의 핵공격으로 두 진영은 전쟁상태에 들어가 버립니다.

극의 시작은 두 진영도 아닌 중립국 콜로니 헬리오폴리스에서 일어나게 되고 여기서 소년 키라는 모빌슈츠 건담과의 운명적인 대면을 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퍼스트 건담에 대한 오마쥬로 이루어진 본 작품에 있어서 올드팬들은 퍼스트 건담의 짝퉁이라는 평을 하기도 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는점이 얼마나 퍼스트 건담의 재림을 바란것인지 간접적으로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키라는 아무로와는 달리 이미 보통사람과는 '다른인간' 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이것은 사이와 톨 그리고 카즈이와의 대화에서 각각 진영이 보고있는 키라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이미 그의 능력 자체가 보통 사람이 해낼수 없는 일이기도 하기때문이지요 이것은 후에 등장하는 무우의 이야기로 좀더 부각되는데 싸우는 사람이 누구이며 누가 적인지를 다시한번 보는이에게 알려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키라 야마토라고 하는 인물은 나이를 막론하고 각 진영 그 어느부분에도 들어갈수없는 자신의 위치에 고뇌하는 소년입니다. 자프트의 친구 아스란 그리고 지구의 친구 톨 일행 그리고 자신이 살고있는 헬리오폴리스 자신을 배신자라고 이야기 하는 모 기지의 지휘관부터 소년의 정신상태로는 견디기 힘든 일이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자신의 친구에게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들어야 하는 소년에게 있어 그에게 다가오는 상황은 버티기 힘든 일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상황과 그를 둘러싼 주위 환경은 변화해 가며 짝사랑하는 프레이에게 약속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키라는 더 극심한 고통을 받게되지만 이것은 해결하지도 못한채 지구로 강하하는 스트라이크속에서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눈을 뜬 키라에게 다가오는 엔드류 발트펠트와의 결전과 만남은 그의 마음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고 전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후로도 아크엔젤과 키라는 수많은 위험을 넘고 넘으며 반파된 아크엔젤과 함께 도착하게된 자신의 고향 오브에서 친우 아스란과의 마지막 만남을 통해 결국 자신과 아스란은 서로를 죽이겠다는 다짐을 하며 서로를 뒤로 합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된 친우의 혈투는 각자 자신의 친구를 잃어가며 전쟁의 참상을 다시한번 보여줍니다. 자신의 친구를 죽인 아스란을 생각하며 수습할수없는 톨의 죽음과 미리아리아의 눈물을 뒤로하고 최후의 결전에 나섭니다. 아스란 그리고 키라의 싸움에 아스란 또한 자신의 친구를 잃고 서로의 증오와 복수심은 극에 달하여 서로를 죽고 죽이기 위한 혈투를 이어 갑니다.

비가 내리는 오브섬에서 키라와 아스란의 싸움은 결국 끝을 맞이하고 자신과 친구를 죽이는 선택을하는 아스란의 광기와 슬픔어린 자폭으로 주인공이 사망하는 첫번째 건담 시리즈로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또한 전쟁의 참상이며 서로를 죽고 죽이기 위한 끝은 결국 서로의 자멸로 끝을 맺은 이 건담 시리즈는 이후 끝을 아쉬워한 팬들의 성원으로 동인작품 건담 시드 데스티니와 건담 SEED 시즌 2 로 이어지지만 본작품의 좋은 결말을 살리지 못한채 팬들끼리도 무시되는 안타까운 작품으로 남아 상업적인 대성공은 거두었지만 메세지성은 살리지 못한 킬링타임용 건담이라는 오명을 지게 되어 버리게 됩니다.

건담의 기본 50부작을 채우지 못한채 26화로 종영되어버린 안타까운 건담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내었지만 팬들의 팬심이 긍적적으로 작용하지 않아 그 결과가 안타까워져 빛이 바랜 건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짓말은 안했습니다 거짓말은.


댓글 : 25 개
흥행성으로 보자면 역대 건담 시리즈중 최고라고 말할수 있는 작품이죠
저도 건담 입문했을땐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중에 보니 모 야메룽다 밖에 안보였지만......
곤나 다타카이 모 야메룽다 싱!
모 야메룽다!!
모 야메로! 후속작은 야메룽다!
전 크로스앙쥬 처음에는 안볼려다가

뭔가 회차마다 꼭지가 돌아버린듯한 정신나간 모습때문에
계속보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미친... 이 소리 나올때가 회차마다 있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파워 쎆쓰! 패턴 매화 반복 나오는걸 보고 감복했습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흥분해버렷군요
저도 건담에 대해서는 알기만 하다가 첨 접한게 요거...
볼만했었는데욤
초반부터 중반부까지는 재미있었죠
건담 시드 참 재미있었죠

마지막 장면에 스트라이크의 키라하고 이지스의 아스란이 자폭하는 모습은 감명 깊었습니다.
그 뒤론 후속작 없나요? 뒷이야기 너무 궁금한데 ㅠㅠ
ㄴ 팬들이 만든 기동전사 건담 seed 데스티니라는 동인작품이 존재하긴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짤에서 딱 끝났어야했는데
원작은 저기서 종료되니 다행인것 같습니다 (진지)
퍼스트건담의 오마쥬도 좋았고, 매주 주말 드라마 기다리는 심정으로 봤었네요 그 당시 ㅋ
지금봐도 꽤 재미있어요 무지개포 뿜뿜하기 전까지요
전 그다지... 제가 워낙 퍼스트랑 턴에이쪽을 좋아하다보니.
다른건담들은 성에차지가 않네요.
적기로 나오는 애들도 간지가 없음...
듀엘이랑 버스터 멋지지 않나요? 으! 안에 탄 아이들이 별로라서 그런가
프라로도 대 성공을 거뒀죠.
후에 동인작은 가인적으론 거의쓰렉 수준이였고.
본작도 크게 감명있게 보진 못했네요. 차라리 윙이
좀더 나았습니다. 확실히 키라가 찌질거리는거랑
아무로가 찌질거리는거랑은 다르더군요 확실히 ㅡㅡㅋ
프라 관련상품으로는 거의 초 대박 수준!

MG 프리덤의 재판율은 그 강한 반다이 원형마저 지느러미가 생기게 되는 수준까지 왔죠

정말 무서운 시리즈입니다.
남들이뭐라하던간에 마약을 판것도 아니고 일뽕질한것도아니고
작품성은 사람의 주관성에 따라 많이 달라지니까요
요컨데 가장 성공한 건담이 아닌가싶습니다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건담을 뽑으라면 망설임 없이 seed 라고 말할수 있죠

수치들이 이미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으니까 말이죠
전 건담W 으로 건담에 입문하고 그 이후로 여러 우주세기 건담을 봤습니다.
다른 건담 시리즈들은 그냥저냥 보겠는데 뭔가 시드는 비호감이라서 안보게 되드라구여.
제경우는 seed를 먼저 봤는데 결국 다 보긴 보게 되더라구요
불법다운로드긴 했지만, 방영 하자마자 인터넷에 뜨길 기다리며 보던 처음이자 마지막 건담이었죠. 전설의 마지막화는 키라와 아스란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했고 거기에 어울리는 처절한 전투씬이 최고였죠. 아스란의 어떻게든 스트라이크를 박살낸다는 기백이 담긴 자폭도 좋았구요.(설마 MA모드를 저런식으로 쓸줄이야). 그 이후에 '만약 키라가 살아있으면 어땠을까'하는 망상급 내용의 동인 작품이 방영 됐지만 전 기억에서 잊었습니다.
이후의 전개가 적힌 환상의 극비문서가 반다이 서고 어딘가에 잠들어있다던데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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