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워킹데드 시즌5 4화 시청평&리뷰2014.11.04 AM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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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워킹데드는 베스의 시점으로 돌아봅니다. 의문의 집단에게 납치된 베스는 알수없는 병실에서 눈을뜨게 되는데 도입부에 나오는 시계가 매우 재미있는 아이템입니다. 예전에 이야기했었나요? 시계를 주고 받는 릭과 캐롤에겐 시계라는 물건이 가지는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요.

일단 도입부의 이야기를 하기전에 있어 릭과 캐롤의 시계는 멈춰있습니다. 현실의 시간을 지나 워커의 세상으로 바뀐것을 의미하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자신의 과거와 함께 예전 인간의 세계를 상징하는 의미의 물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베스가 눈을 뜨게되는곳은 새하얀 병실 그리고 움직이는 시계가 준비되어있는 별천지입니다. 시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야말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던 인간의 세계를 나타냅니다 시간의 흐름에 상관없이 살고 있는 밖의 사람들과 달리 이들은 시계를 제대로 올바른 사용법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바로 이것은 직접 놀란 베스의 표정과 함께 대비되는 창밖의 모습으로 이곳은 아직 좀비아포칼립스가 한창 진행중인 워킹데드 세계관이라는점을 재 인식 시켜줍니다

예전 같았으면 진정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야 했을 베스의 성격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 상황을 좋지않게 받아들이는 점은 곧 자신은 감금됬으며 이것은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는것을 본능적으로 알게됬는지 자신의 팔에 꽂혀있는 링거바늘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줍니다.

말광량이에 철부지였던 베스도 결국은 생존자중 한사람이며 시즌2의 첫 등장과 함께 시즌5까지의 시간동안 베스 자신도 많이 바뀐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등장하는 남여가 있는데 이 두분의 복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경관과 의사입니다.

이들이 재미있는 점은 하나의 직업을 나타내는 아이콘인 유니폼을 입고 있는다는 점에 있으며 이들의 대처또한 매우 이성적이라는 점입니다. 밖의 세상의 사람들과는 달리 사람을 진정시키며 등장하게 되지요. 깨끗한 병실에 등장하는 깨끗한 옷을 입은 유니폼의 남여라.. 이 시기에 놀라울정도죠 그렇게 도입부가 종료됩니다.

메인테마가 끝난후 나오는 별천지의 별천지.. 지금에서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는 산소 호흡기와 피칠갑이 되지않은 깔끔한 병원의 복도라니. 워커가 뒤덮혀있는 현실을 보건데 이것은 있을리 없는 일이지만 베스는 그것을 실제로 보고 있고 이것에 대해 매우 놀라는 표정을 숨길수가 없는지 두리번 거리는 연출이 몇번이고 등장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음악의 제목이 제법 재미있는데 이부분은 각자의 이해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병원의 것은 모두 예전 인간의 시대에 존재했었던 것이며 그 안에 인간들은 예전에 인간이 하던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특히나 다름질을 담당하는 새로운 등장인물의 등장과 함께 변태 경관들 그리고 이번화의 가장 큰 핵심 키워드가 될만한 대사가 나오는데

한국판 대사가 적절할것 같군요 ' 상황을 잘 이용하고 있군요' 입니다.

이 대사는 후에 나오는 베스의 탈출 모험과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등을 함축적으로 담은 의미의 대사이기도 합니다. 이 병원을 한차례 둘러본 베스의 시점으로 보면 이곳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방어가 철저하게 된 요새이지만 사실상 감옥입니다.

경관들은 이 상황을 잘 이용하고 있을뿐이라는 대사에 걸맞는 사람들입니다.환자와 자신들의 역활을 나누고 자신들은 환자를 보호하며 환자는 자신들에게 해줄수 있는 일을 시키도록 강요하고 있지요 여기에 등장하는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까지고 보호받을수 있는 입장이지만 사실 의사조차도 경관과 그들이 다칠 경우를 대비한 하나의 요소중 하나라는 사실이지요.

또한 노아의 이야기를 들어 짐작하건데 이들은 자신의 세계를 바꿀수 있는 (자신보다 강한 강자)는 밖에서 데려오지 않습니다. 자신들에게 고분고분 따라줄 인간만을 선별하여 데려다놓고 자신들의 도구로 활용하여 사용하죠

소수만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위한 다수의 희생 이것을 여경은 시스템이라 칭합니다.

사실 현실도 이와 다를바 없다는게 개그라는점은 일단 눈을 감고 넘어갑시다.

어느쪽이건 이 병원은 모든것이 경관들을 사람답게 살기위해 존재하는 시설입니다. 경관외의 사람들은 그들의 생활을 서포트하는 브라우니와 같은 입장이지요. 먹여주고 재워주고 보호해준다는 댓가로 그들의 자유를 억압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 또한 경관들의 만들어낸 시스템이라는것을 알수있도록 몇가지 장치를 더 준비해 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예술을 즐기는 병원의 의사 입니다.

이들이 말하길 예술은 초월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동물과 인간을 구분짓는 행위라고 이야기 하지요 그것은 바로 예술을 즐길줄 아는 자신과 환자와의 관계를 생각하고 있는 의사의 생각을 대변해주지오 이들은 가레스일당과 똑같은 비슷한 부류의 그룹입니다 다만 이들은 사람을 먹지 않을뿐이죠 또한 이들이 하는 행위 하나 하나가 환자와 자신들을 별도로 취급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시간대가 좀 어긋나지만

베스를 이곳에 앉으라고 하는 여경의 저 제스처의 경우만 보아도 딱 알수 있지요 말이 아닌 제스쳐에 담긴 의미를 아시겠나요? 보통 저런 제스쳐들은 본디 말하지 못하는 동물들에게 사용되는것입니다. 'Come here ' 가 아닌 인간이 동물에게 동작으로 내리는 지시를 사용할때 사용하는 제스쳐입니다.

짧은 의사와 베스와의 대화속에서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는 제법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베스는 병원에 존재하는 환자와는 다른 이질적인 존재라는점 ( 노래 ) 따라서 의사는 베스를 환자로 보지 않고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써 대우해줍니다. 이것은 기니피그를 나눠먹는 점에서 알수 있지요.

하지만 이또한 문제입니다.

이 장면이 나간 이후에 나오는

베스의 뺨따구 맞는 장면이 제법 생뚱맞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정된 자원 안에서 생활해야하는 이 세계에서 중요한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음식과 바로 의료도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을 위한것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듯이 환자를 인간 이하 자신들의 도구로 생각하고 있는 그들에게 있어 의사가 베스에게 내린 지시는 베스를 도구가 아닌 한명의 인간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환자가 아닌 사람 말이에요.

바로 경관과 의사와 같은 종류의 인간 말이죠 환자를 자신의 동물처럼 관리하고 있는 그들의 수장에게 있어 이것은 제법 이가 갈리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베스)는 우리와는 다른 환자(도구)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의사 앞에서 뺨을 때린것입니다. 또한 경관이 이 남자를 살리기 위했던것은 환자가 아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이번화 극 전체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의 근본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이 사람을 위하는 진정한 사람들이라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말이죠.

여하튼 이 부분은 마지막에 밝혀지기때문에

일종의 반전요소로 작용할수 있으니 언급해두지 않겠습니다.

이 수상적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과 함께 서서히 밝혀져 가는 병원안의 전모 그리고 이 병원을 베스는 과연 탈출할수 있을지 직접 본편으로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미지의 인물도 반드시 필수로 챙겨봐 두시기 바랍니다.

이 인물과 함께 노아는 상당히 중요한 케릭터일것 같군요.

다만 .....

나머지는 스포일러에 해당할것 같으니 언급해두지 않겠습니다.










댓글 : 1 개
전 이번편 그냥 시간때우는거 같았는데...
내용전개보아하니 이번 시즌5도 진도는 더 이상 안 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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