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리뷰] 블러드본 하면서 느낀점 몇가지..2015.04.06 PM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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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구의 사용

보통의 경우 도구 사용은 보스에게 사용하면 약화된 버젼으로 영 쓸모없는 도구들이 많은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구들마다 하나하나 전부 쓰임세가 있습니다 하다못해 돌맹이 마저도..

이것은 온갖 액션게임이 보여준 모범 답안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제약 없이 적들에게도 동등한 효과를 발휘하는 아이템입니다. 비열한것도 없고 치사한것도 없습니다. 딱 내가 쓴만큼 효과를 봅니다 따라서 전략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의미없는 도구 사용 제한으로 단일 패턴 공략만을 보여주는 액션게임이랑은 다릅니다.

- 공격 vs 방어의 액션 그리고 게임의 난이도

액션의 흐름이 일방적이지도 않고 수동적이지도 않습니다. 보통 이런류 게임은 케릭터를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게임이 쉬워질수도 있습니다 적들의 패턴에 맞춰 움직이든 온갖 경직 아이템으로 적을 압살하든 그것에 대한 시스템적인 제약은 일절 없습니다 가까이서 상대하기 힘들면 강화된 총으로 사격으로 잡아도 됩니다. 근거리가 약하면 파고들어서 마구 깽판을쳐주면 됩니다.

맞으면 맞은거고 피하면 피한거고 바로바로 전해지는 직접적인 감각이 숫자놀음으로 버무려진 한국식 액션 온라인 게임과는 사뭇 다릅니다. 국산 어느 게임중에 내가 때려도 벨런스 수치에 맞춘 랜덤 데미지를 준다는 이 기괴한 액션 게임의 데미지 계산방식은 아직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온갖 패턴 피하고 뚫고 들어가서 한대 때리면 때린거지 거기서 랜덤적인 숫자놀음을 왜 또 하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또한 약점에 맞으면 거대 보스건 뭐건 일단 아파 합니다 치사하고 자시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맞으면 맞은것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시스템적인 제약으로 (패턴을 무시하거나) 더이상 아파하지 않는다던가(슈퍼아머) 제 3자의 힘에 따른 ( 그것이 몬스터 공략의 기획이 되었든) 전체적인 공략 패턴에서 불합리 함을 조금씩 느끼게 되는데 이 게임에는 그게 없습니다.

다른 시스템적인 제약으로 유저를 약하게 하지 않아도 이 게임의 난이도가 톱니바퀴 맞추듯 잘 맞아들어 갑니다 이것이 게임의 난이도라고 불릴수 있는 이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갖 자원과 시스템 적인 제약 일체 없이 기획력만으로도 잘 짜맞춰진 난이도가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굉장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 잘 만든 " 게임이라고 남들 앞에서 자신있게 말해도 욕먹지 않을 타이틀임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로딩패치좀 빨리 해주쇼 프롬&재팬스튜디오 ㅠㅠ 반쯤 오픈월드지만

그냥 숨은길마다 체크포인트 넣어서 입장못하는 지역만 안불러와도 로딩문제는 다 해결될것같은데.
댓글 : 4 개
진짜 로딩이 정말 ㅜㅜ
보스전에서 한번 지고 나면 물약이 다 떨어져서 다시 구하러가야하는게 엄청 짜증나더군요.. 안그래도 자주 죽는데
그래서 지금 하다가 쉬고 콜옵 신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로딩만 개선됬으면 더즐겼을텐데

2회차 광란지역에서 답을 못찿고 하나뿐인 패드를 온전히 지키기위해

플스4를 끄고 플스3를 킨후 슈로대를 dl로 구매했습니다.
훌륭하신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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