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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 경제 역사] 근세 이란 제국 눈알.뽑기의 역사2022.08.08 PM 06:33
이란에서는 부족의 대빵은 칸 이런 부족장 귀족 대빵들을 다스리는 왕을 샤 라고 부르는데.. 이런 칸이 왕이 되면 샤가 되는거. 예를 들어 이름이 모하메드인 부족장은 모하메드 칸 이라고 불리는거고 이사람이 이란전역을 제압하거나 통일해서 왕이 되면 모하메드 샤가 되는식. 가끔 샤한샤 라고 붙이기도 하는데 이건 왕중의 왕이라는 뜻.
아무튼 16세기에 등장해서 오늘날 이란의 원형이 되는 국가인 사파비왕조부터... 호타키 아프샤르 잔드 카자르 왕조로 이어지는 이란 역사를 보면 서로 왕족간 내전 권력투쟁이나 외부세력과 전쟁을 하면 의례 칸이나 샤 또는 왕족사이에서도 적의 대빵을 사로잡으면 눈을 뽑아서 실명 시키거나 남자 자식들은 후세를 못남기도록 ㄱㅓ세시켜버리는 경우가 유난히 많음.
물론 죽여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목숨을 살려줘도 실명시켜서 통치능력을 상실하게끔 샤로서 정통성을 못가지게 하는건데... 이러면 실명 된 샤를 따르는 세력이 와해되도록 하는식. 똑같이 동로마 제국에서 권력에서 배제된 황족이나 권력자들이 실명당하는 대신 목숨을 살려주는것과 비슷한거. 하지만 세계사를 봐도 이렇게 실명시키는 수많은 사례의 연속은 특히 더 이란에 많음.
사파비왕조 이후 차례로 이란을 통일하는 나디르샤. 카림 칸 잔드. 아가 모하메드 칸 이들이 이 시기 유명한 왕이 되는 샤들인데 이들이 이란 내전을 통일하는 과정을 보면 죄다 실명 실명 실명 눈알뽑기 간간히 ㄱㅓ세 ㄱㅓ세의 연속임.
이중 카림칸 잔드는 조조처럼 아프샤르조의 꼭두각시 샤를 옹립하고 지내다가 나중에 샤가 죽자 스스로 카림 샤가 되서 잔드왕조를 창건하는데 이사람은 이란 역사상 이례적으로 관대한 인물이었고 명군으로 이름이 높았음. 지금도 이란의 세종대왕 같은 인물로 치면 되는...
아무튼 이 인물만은 적을 실명 시키는 경우가 적었고 목숨을 살려주고 용서하고 적의 자식도 등용하고 그랬음. 그래서 이 카림 샤가 적의 자식이지만 등용한 인물이 바로 아가 모하메드 칸이라는 인물.
하지만 이 아가 모하메드 칸은 나중에 아가 모하메드 샤가 되면서 카자르왕조를 창건하고 이란을 통일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카림 샤 잔드가 살려준 얘가 잔드왕조를 멸망시킨다는...
아무튼 이 아가 모하메드 칸 부터가 고작 5살 때 적에게 사로잡힌 후 목숨 살려주는 대가로 ㄱㅓ세당한 인물이고. 이사람은 나중에 카림 샤가 사망했을때 잔드왕조 궁정을 탈출한후 거병해서 이란을 통일할때 적들은 죄다 실명시켜버림.
특히 잔드왕조를 멸망시킬때 잔드의 마지막 샤인 로프트 알리 샤는 24살 젊은 나이에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걸로 유명하고 검술에 특히 능통한 용맹한 왕이었는데.
이 로프트 알리 샤를 사로잡았을때 눈알을 뽑고 갖은 고문을 하고 죽임... 카더라 썰에 의하면 여자보다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산채로 눈알을 뽑은 후에 병사들한테 강ㄱㅏㄴ하라고 던져줬다는 야사가 있음. 그리고 이후에도 말로 못할 갖은 잔인한 고문을 가하고 목을 졸라 죽였다는...
또 이 로프트 알리 샤를 위해 끝까지 저항한 케르만 주민들 중 남성들은 모두 산채로 눈알을 뽑아서 전시했는데 그 숫자가 2만개였다고 함 ㅎㄷㄷㄷ 이외에도 그가 눈알 뽑은 사례는 수두룩 빽빽...
근세 이란 역사를 보다보면 눈알뽑기 ㄱㅓ세 그리고 하렘 이 세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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