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연예 방송] 약스포) 넷플 드라마 마스크걸 소감

감독이 악당들만 나오는 피카레스크물 전문가라서 기대했음.. 감독의 전작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도 흥행만 안됐다뿐이지 꽤 수작 피카레스크 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드라마화된 마스크걸 원작도 모든 인물이 악당 그자체인 서스펜스 스릴러 피카레스크물인데 드라마는 주인공 김모미의 캐릭터성을 무슨 불쌍한 피해자로 더 강하게 만들어놓은거 보고.. "감독아 이 장르 전문가 맞니 너?" 라는 생각부터 들었음.

원래 원작은 김모미가 걍 한없이 피해자가 아니라 외모지상주의 시스템 속에서 적극적으로 진화한 악당중에 악당이었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캐릭터의 매력과 서스펜스가 있었는데 드라마는 이게 다 사라짐. 즉 장르가 가지는 매력이 떨어지는 드라마를 만들어 놨다는거. 

본사람들 중에 이 드라마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들을 많이 얘기하던데.. 분명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그외 많은 헛점들도 존재하는 드라마임.

하지만 다른 호불호보다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이따위로 바꾼게 이 드라마의 가장 거지같은 점이라고 생각함. 뭐야 피카레스크물 전문가라며? 전문가 아니네 뭐. 

역시 드라마던 영화던 장르물은 그 장르 패션 매니아가 아니라 찐 매니아가 연출하고 만들어야 매력적인 작품이 나온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던 드라마였음.

소감 끝!

[마제스팅어GT]

초반에 재미 있다가 힘이 좀 빠지기는 했으나

주인공의 처음과 끝이
깔끔해서 볼만 했던것 같네요

[케미컬크루즈]

저는 원작을 모르고봐서 그런지 그런대로 재밌게봤습니다

[모즈군]

연기력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연출이 너무 어설프던;;

그와중에 건질거라곤 비주얼디렉터? 아트웤?

색감이랑 인테리어에 대한 센스가 미쳤던....

[꼬소하이쳐즤기네]

시간때우기용으로 재밌었는데
뒤로갈수록 매력이 떨어긴함
그래도 나나는 겁나 예쁘긴하더라는

[수원탱구]

음 주말에 시간때우기용으로 지금 달리고 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