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게임 이슈] 반도의 흔한 블랙컨슈머 ㅋㅋㅋ2016.05.09 PM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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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죽창이 필요하다

죽창이


댓글 : 13 개
병신이네;;;;
커피 마실때 먹는 과자로 알고있는...
지가 사야될것도 모르는게 뭔 자랑이라고
그 잘난 비행기 타놓고 기억도 못하는것도 자랑입니다 ㅋㅋㅋㅋㅋ
태어나서 비행기 처음 타봤는데 저게 존나 맛있었나보다 병신
아이고 미개하다..
비행기 한번 타본게 평생 자랑인가보다 ㅉㅉ
로터스가 잘못 했네 괜히 비행기에서 줘가지고
  • Pax
  • 2016/05/09 PM 01:00
근데 비행기에서 저게 나옴?
좀 오래되긴 했지만 대한항공에서 꿀땅콩받았던 기억만...
그리고 저건 다방과자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나같으면 "아 로터스 말씀하시는 거셨어요?"라고만 답하겠음.
다들 아는 유명과자를 자기가 이름을 기억 못했다고 느끼게 만들어줘야하니까.
서비스업에서 사람 상대해보면서 느낀 건데 배려하느라고 고객의 무지나 잘못을 점원 잘못으로 돌리는게 손님을 손놈으로 키우는 여물임. 예의는 지키되 조아리면 안됨.
배려해줄 가치가 있는 사람은 몇마디 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으니 확인하고 배려해드리면 됨.

만약 거기서 뭐라고 더 하면 "요샌 이 다방과자가 국제선 항공기에서도 나와요? 로터스 많이컸네...?"라고 덧붙여주면 됨.
  • Pax
  • 2016/05/09 PM 01:38
음... 전 그렇게 나오면 바로 사표쓴다는 마인드로 응대했습니다.
그런데 4년동안 단 한건의 클레임도 없었어요.

운이 좋았을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고객과의 관계도 줄다리기 같은 거라서 의외로 감행하면 밀리진 않습니다.
경험적으로 저자세인 직원일수록 클레임이 더 자주 걸린다는걸 보기도 했고요.

응대태도 트집잡아서 매장 운영 방식까지 꼬집고드는 나이많은 손님이 계셨는데... 말하시는거 하나 하나, 그러나 예의있게 반박해 드리고 왜 손님이 요구하시는게 위법이거나 문제가 되는가 30분동안 붙들고 친절하게 설명드렸더니 끝엔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며 자리를 뜨시더군요.
그 이후론 매장에 오실 때마다 절 마주치면 어색하게 웃으며 먼저 인사하셨습니다.

말한마디 클레임 한번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 고객도 자기행동 조심하게 되는 거겠죠.
숙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 Pax
  • 2016/05/09 PM 02:25
그 쯤 되는 양반이 오면 어떻게 해도 문제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케이스 걸리지 않기 위해서 계속 머리를 숙이고 사느라 예방할 수 있는 클레임까지 다 먹고 사느니 과감하게 준비된 사표를 믿고 맞붙는게 낫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원래는 먼저 숙이는 타입이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공감능력 없는 사람을 몇년간 참아주다 폭발해서 법적 수단을 동원해서 손을 봐줬더니 매우 위험성없는 인간이 되어가는 걸 5년에 걸친 시간동안 목도해서 그 이후로 삶의 지침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여러가지로 편해져서 좋아요.
사람이란 건 끝까지 가 볼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그 때 했습니다.
  • Pax
  • 2016/05/09 PM 02:36
저도 제 케이스가 일반례가 아니라 특수례라는 걸 압니다.
어디까지나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라는 전제하에 하는 말일 뿐입니다.

다만 여러 사람들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참고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하는 말이지요.
그냥 자기 병신 인증인 듯.
점원이 저딴것도 손님이라고 꾹꾹 참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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