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게임 이슈] 조선시대 과거 과정 ㅎㄷㄷ2016.05.30 A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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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과거보러 가는 자체가 전국 240등안에 들었단 이야기....

여기만 되도 수재소리 들을만함....그 240명중 최종합격자는 33명..



과거 시험의 문과 합격자를 배출한 가문은

전주 이씨가 가장 많은 문과 합격자(769명)를 냈고, 파평 윤씨(419명), 안동 권씨(368명), 남양 홍씨(326명), 안동 김씨(318명) 순임

왕족인 전주이씨를 제외하면 조선후기 세도정치기 가문이 많음.



다른 자료에는 10번 문과 최고령 합격자는 만85세로 1890년(고종27년)에 붙은 정순교라고도 함.




댓글 : 11 개
답안지 평균 길이가 10미터

근데 그걸 내용, 의미가 압축되는 한자로 쓰니 10미터지

지금처럼 한글로 쓰면 저기에 5미터는 더 추가될 겁니다
학교에서 국어 안배우셨나봐요 ㅋㅋ 아니면 그냥 '한자빠'??
장원 급제자는 종 6품으로 아는데 이율곡은 장원급제를 했는데도 왜 계속 시험을 본건지 의문.
어렸을 때 보고 입관 안한적도 있고 소과, 대과 따로 치거든요.
그리고 관리들도 다시 보는 경우가 많았어요.관리가 봐서 합격하면 진급하거든요.
의외로 시험보는게 취미였을지도 모르죠 ㅋㅋㅋ
"이번 시험 무슨 문제가 나올까 라랄라~♪ "

이런거 였을지도요.

흐음.. 그 부분은 굉장히 부조리한 부분이네요.
안그래도 급제자수가 정해져 있는데 그 중 몇몇 자리는 급제한 사람들이 다시 봐서 자리를 빼앗는게 되니 기회 박탈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여담이지만 율곡선생도 과거에 떨어진적도 있습니다. 장원만 매번하신거 아니에요..
너무 어린 나이에 합격하여
왕이 나이 좀 더 먹고 와라고 돌려 보냄.

나중에 정작 나이 차서는 유교에 환멸을 느껴
스님이 되겠다고 절에 들어가 불경을 공부함.

불경을 공부하다 유교와 일맥 상통하는 문구를 발견.
다시 환속하심.

이후 신료들은 율곡이 뭐좀 잘한다 싶으면
그때 절에 들어가 불경 공부한거 가지고 졸라 깍아내려 함.




워낙 경쟁이 빡세고
인원이 밀리다보니

대부분 지방 양반들은 그냥 소과 합격하고 대과는 포기함.
소과 합격하면 진사, 생원이라 불림.
(차후에 신분제도 문란 후 시험 합격 안해도 양반들 끼리 그냥 김생원, 윤진사 라는 식으로 부름.)

대과에 합격하고도 벼슬자리가 부족하여
대기순번 받고 기다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음.
일반 지방 양반은 애초에 처다도 안보고 지방관직에 매달림...
지방관직은 최소한 부모님빨이나 세습 등으로 들어갈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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