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잡담ㅇ] 자살도 쉬운게 아님2011.07.21 AM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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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여성 힐다 스트라징거의 자살 실패



1) 14세에 처음으로 자살을 하려고 했다. (그녀의 부모가 댄스 파티에 가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음독 자살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목숨을 건진 그녀는 죽음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2) 하루는 창에서 뛰어내렸지만 다행히도 우연히 창 아래에 펴져 있던 매트리스 위에 떨어졌다.

3) 다뉴브 강에 뛰어들었지만 구조.

4) 면도칼로 동맥을 끊었지만 여러 차례에 걸친 수혈을 받고 살아났다.

그녀는 부모의 권유로 정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지만,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옷을 전부 벗은 채 동네 공터로 뛰어갔다. 그리곤 벌통을 몇 개 쓰러뜨렸다.

5) 벌에게 엄청나게 많이 쏘였지만 이번에도 죽지 않고 살아났다.

6) 어느 날인가는 창에서 두 번째 투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7) 벽에 머리를 부딪쳐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결말

1936년 4월 15일자 <네브 비엔나 저널>지에 의하면
'제정신이 돌아온 그녀는 자살벽이 치료되었다'고 한다.


...결국 자살 못 했네(..);
댓글 : 5 개
저렇게 7번이나 죽을 용기 있는 사람이라면 잘 살겠지......
  • Einan
  • 2011/07/21 AM 02:12
자살하기.. 진짜 쉽지 않죠.
죽지 못해 살수도 있지만 살다보면 좋기도 하니 살게되죠~
자살은 용기가 아니죠; 오히려 사는게 용기
옛 어른들 말이 3번만 죽을 고비를 넘기면 장수한다던데...저 여자는 불사신이 되려나.
1936년 4월 15일자이니
몇살까지 살았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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