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잡담ㅇ] 오늘의 나가수 감상2011.08.14 PM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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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명예졸업을 허락한 적 없다.

...근데 내 허락따위는 필요없는 모양( ")


오늘은 특히나 3인의 명예졸업이 걸려있어서인지 평소와 좀 다른 기분으로 봤습니다.
더러운 기분으로요..

왜냐고요?

아, ㅅㅂ상관없는 기사에서 결과 스포한 새끼들 다 죽어버렷!!!

...스포가 틀렸다면 기분 좋았을텐데 말이죠


여하튼 오늘 감상





장혜진

- 비교를 하자면 원곡 보다는 맘에 들지만 김동욱이 부른 조율에 비해서는 딸린다는 기분? 평가를 내리자면 좋았지만 크게 좋지는 않았다라는 기분입니다.
들으면서 뭔가 느낌이 쫙~~~하고 와야 하는데 줄락말락한 그런 느낌이었달까요?
그래도 곡 자체가 술 마실때는 좋겠더군요(..)
정엽의 첫사랑이 뭔가 막창집이나 선술집에서 흘러나온다면 이건 bar에서 흘러나온다?
간단하게 평하자면 좋았지만 가수에게 썩 어울리지는 않았다.


김윤아

- 일단 원곡 자체가 저한테는 생소한 터라 관심 자체가 별로 안 가더라고요. 이거 생각보다 영향이 꽤 크긴한데 노래 자체마저도 저한테 안 맞더군요.
자우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축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고개가 저어지더라고요. 뭐, 결과는 다른 사람들도 나하고 같았나보다...입니다.




-------- 그런데 들으면서 그리고 결과까지 다 나온 후+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드는 생각이 장혜진과 김윤아가 서로 곡 바뀌었으면 결과 달랐을겁니다. 정말 노래들 들으면서 아, 이건 이 가수가 부르면 더 딱일텐데...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으니까요.




김조한

- 사실 사람들이 많이 아는 곡이 유리한 반면 비교가 되어서 더 위험할 수도 있긴 한데...따지자면 이번에 김조한이 부른 곡은 유리보다는 위험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곡 자체가 워낙 알려진데다 일반적으로 김조한하고 안 맞는 곡에 가깝다고 생각들거든요(..)
뭐랄까...부른다면 이건 김범수가 부르면 그냥 지 노래일텐데...라는 기분?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적어도 저한테 있어서는 취중진담보다 이게 훨~~~신 좋더군요.
오늘은 이 곡부터 시작이다라는 기분이었습니다.


김범수

- 이 사람 왜 혼자 자기 노래 부르고 있대요?



윤도현

- 김조한 하고 달리 이건 또 모르는 곡이라서 위험한 경우였습니다. 더군다나 YB의 최대 강점인 밴드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가수들 중에서도 가장 패널티가 컸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윤도현 음색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저번의 빗속에서 같이 자주 들을 생각입니다...만 순위는 오늘 상위권 좀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
ㅅㅂ 스포한 새끼 죽어버렷
...ㅠㅠ



조관우

- 몇번 이야기 한 적 있지만 전 조관우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곡은 정말 너무 좋더군요. 나가수 현재까지의 전체 곡을 통틀어서도 10위 안에 넣고 싶달까요?
어느새 저도 슬슬 조관우씨의 노래에 적응되고 좋아져가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번 고향역은 좀 아니라는 생각)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면 명예 졸업 문제 없을듯...


박정현

- 선곡 자체가 혼자만 튐
경연 순서가 마지막
명예졸업 대상 버프
박정현 팬 버프

...이건 1등 안 한게 이상하죠.
그냥 말이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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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오늘 순위는 평가단과 모처럼 잘 맞는 날이네요.

개인적 순위

1위. 조관우
2위. 박정현
3위. 김범수
4위. 윤도현
5위. 김조한
6위. 장혜진
7위. 김윤아

사실 빠심을 넣는다면 닥치고 1등 김범수지만(..)

개인적인 키워드로 평하자면

조관우 - 소름
박정현 - 환희
김범수 - 전율
윤도현 - 울컥

...나머지 가수는 키워드 없습니다.


덧. 이제 당분간 나가수는 조관우에 꽂아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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