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잡담ㅇ] 이번 나가수 감상2011.10.09 PM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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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나가수 감상은 조관우 탈락이 슬퍼서 못 적었어요.
어흑어흑....

(왜 처음에 가사 틀려서는..가사만 안 틀렸으면 다른 잔실수도 안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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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순이

처음 부분 너무 좋았습니다.
계절과 잘 맞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니, 아무리 나가수 스타일이라지만 그렇게 빨리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처음 느낌 그대로 했으면 순위 더 높았을 거라고 봅니다.


2. 자우림

혹시 올드보이 OST 참여한 사람 아닌가요? 귀에 익은데..
파격이라면 나름 파격적이긴 하지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오히려 꿈에서 사물놀이 나온게 더 인상깊었음)
개인적인 감상은 무슨 드라마나 영화 OST공연을 봤다라는 느낌.


3. 윤민수

김태현 말에 정말 공감.
윤민수~와~
이영헌~와와~
체념~와아아아아아아아~

...이건 아무리 실드를 쳐줘도 원곡빨이 오늘 나온 것 중 가장 강했음.
노래방 좀 다녀봤다는 여자치고 이 노래 안 불러본 사람 없을테니까요.
(남자인 나도 불러봤다긔)


4. 장혜진

오늘 주제인 듀엣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참 잘했는데 말이죠.
다만, 아무래도 나가수라는 경연에 있어서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랄까요?
...이런저런 이야기는 됐고

편곡자를 어떻게 좀 합시다..-_-


5. 바비킴

얼쑤~
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짜 말마따나 김범수+윤도현을 제대로 벤치마킹한 느낌.

관객 호응을 봤을때 순위권이겠구나 싶었는데 1위까지 할 줄은 몰랐네요.

근데...듀엣이라는 주제와는 안 맞지 않나?? 그냥 자기 공연에 피처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6. 김경호

남자 둘이서 부르기에 엄한 제목의 노래라서 다른 의미로 쩔었던 공연입니다(..)
(근데....나도 노래방에서 남자놈이랑 불러봤다는 건 OTL / 뭐, 한 사람 1절하고 한 사람 2절하고)

다 떠나서...

김연우 재도전 좀 해달라긔! ㅠㅠ)

김경호가 상대 배려해줘서 좋은 하모니가 나온듯 하네요.
오늘 개인적으로 최고였음


7. 조규찬

조관우와 마찬가지로 티비 말고 음원으로 들어야 제맛이네요
(지금 음원으로 다 한번씩 더 들어보고 쓰는 중)

근데 아무래도...

조관우만큼의 예능감이 없는 것 같고 ㅠㅠ

박기영이라는 개인적으로 나가수 나왔으면 하는 가수를 데려다가 그냥 코러스로나 써먹은 느낌이라 좀 안타까움이 듭니다.
(진짜 듀엣이라기 보다 박기영을 너무 못 살렸음)

...어쨌든 음원으로 들으세요. 티비보다 훨씬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규찬의 kiss는 소화 잘해보고 싶은 곡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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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순위

1. 김경호
2. 바비킴
3. 장혜진
4. 자우림
5. 조규찬
6. 인순이
7. 윤민수
댓글 : 9 개
제가 생각한 거랑 비슷하네요.

그나저나 조규찬은 쇼맨십이 없이 무난하게 한 거라서
감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김연우가 했던 것처럼 너무 무난하니까
별로 임펙트가 없음. 그리고 장혜진이 잘 했는데 최하위인 건 의외고

윤민수 = 이영현+체념 노래빨
솔직히 윤민수 혼자 솔로로 체념을 불렀다면 아마 꼴찌했을 겁니다.
김연우의 코러스.. 진짜 최고더군요!!!

높고, 깔끔하고!!!
개인적으로는 김경호씨가 좋았습니다.
장혜진은 편곡자가 문제에요. 아직도 옛날 편곡 방식에 빠져 사는것 같음.
1. 김경호
2. 바비킴
3. 장혜진
4. 인순이
5. 자우림
6. 조규찬
7. 윤민수


제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번 경연에서 탈락해야할 사람은 윤민수이였다는겁니다
어여부 프로젝트면 올드보이는 아니고 복수는 나의 것 OST 참여 했습니다.
윤민수 곡빨인거 완전 인정. 그리고 조규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아직 조규찬이란 '사람'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번 방송이 타게 된다면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서 좋은 말 보다는 나쁜 말을 하게 될 것 같음요.

근거1. 집중하기 위해 티비 끈거.(첫가수 중에서 긴장 때문이라지만 인순이같은 대선배도 있는데...-_- 아, 그래도 이건 근거가 약함.)

근거2. 무대 인사할 때의 손동작.(셋, 둘, 하나 이거. 완전 결정적. 파트너 조련 하는 줄 알았음.)

근거3. 이건 다른 가수들이 잘못한 건데, 등수 나올 때마다 잘 보면 다른 가수들하고는 얼싸안기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그러는데 조규찬한테는 손 잡고 친근감을 표시하기 보다는 그냥 꾸벅 인사함.(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친근감을 표시해줬다면 어떨까 싶긴 한데, 그런 모습을 안 보여주니 시청자들 눈에는 단편적으로는 얘가 인간관계가 좀 많이 협소한가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음요? 나만 그럴지도...)

어쨌든 다음 공연 때 조규찬이 어떻게 회복해 나가는지를 보는게 이번 나가수의 핵심이 될듯.
ㄴ? 저는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너무 디테일하게 보신거 아닌지;
조규찬은 그냥 딱봐도 얌전하고 소심한 성격쪽이잖아요. 성격이 그러하다는 전제면
이상할건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ㄴ 조규찬 성격이 원래 그렇다는 걸 알고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름 귀엽고 순수하다고 느꼈는데....(솔직히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예전에 TV서 본 적 있어서)

그리고 처음 본 사람한테 하이파이브 하기 좀 그렇잖아요. 자우림 보니까
바비랑은 하이파이브하는데 윤민수하고는 안 합니다.
그냥 성격차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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