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잡담ㅇ] 신들의 전쟁 보고 왔습니다.

11월 10일..
즉, 수능날에 개봉한 이번 달 최고 기대작입니다.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라 10시 40분 조조 4D로 보고 왔는데...

누가 300제작진 아니었다고 할까봐 몸이 참 죽여주더군요
액션도 좋고

근데 이거 보면 갓 오브 워를 제대로 영화화 해야 한다는 느낌이 드는게
영화 액션, 그래픽, 4D효과 다 좋은데..

스토리가 시망

.,..


아니 뭐 이야기가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는게 보통이라면
이 영화는 기승결로 끝나요..-_-

스타로 치자면 멀티 부시고 이제 본진 치자! 라는 시점에서 게임 끝이라는 기분

갓 오브 워 같이 인간인 주인공이 신이나 그외 존재들과 육체언어 나누는 걸 생각했다면


보지마세요

그냥 졸병들 좀 잡다가 인간 보스캐한테 발리다 겨우 이기는 정도가 다임
시작부터 나오는 타이탄같은 것과는 싸움도 안 함 -_-
(레인 오브 파이어에서 인류 군대 VS 드래곤's 처럼 꾸며놓고 달랑 드래곤 하나 구식 무기로 겨우겨우 잡는게 다였다 같은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음요)


근데 그딴 거 없이 액션이나 4D효과를 즐기러 간다면 추천합니다.

이때까지 본 영화중에서 가장 물 마니 뿌리고 냄새 가장 많이 피우고...
(피가 촥 촥 나오는 장면마다 물이...)
(남자놈들 있을땐 구린내가 여자 지나갈때는 향기가...)


근데 영화가 꽤나 무섭습니다?

머리통 쪼개지고 갈라지고 썰리고 하는 그런게 무서운거 아니에요....
우는 황소 나왔다고 무서운 거 아니에요...


고자 만드는 장면이 레알 무섭습니다.

이 영화 어떤 장면보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

[돌아온leejh]

평들이 거의 다 별로네요.

그냥 나중에 디브이디로 봐야 겠어요.

[댄댄]

크레토스 우정 출현했다면 흥행했을텐데

[율느님]

고자 만드는 장면에서 극장 내 모든 남성들이

아....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