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대학 연구주제에 필요한 간단한 설문입니다. 댓글한번씩만 달아주세요-2012.06.13 PM 11:1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제가 이번 학기 일본어학 특강 연구주제로 일본 게임에있어서 번역을 주제로 삼았는데요.

그 일환으로 간단한 설문을 하려고합니다. 관심있으신분은 댓글 달아주세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정 게시판의 취향을 최대한 피하기위해 부득이하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피에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설문 내용은 게임 번역에있어서


1.원작 나라의 문화나 게임의 코드를 살리는 번역

ex)원피스 영문 자막의 일부 기술명이나 nakama(동료)표기, 페르소나3 북미판의 senpai(선배)표기,

일반적인 ちゃん쨩, くん군, 일본게임은 아니지만 쇼군시리즈의 병종이름 Yari Ronin(낭인 창병) 등


2.발매 되는나라(이경우엔 한국)의 문화나 코드를 존중하는 번역

ex)괴혼, 반숙영웅, 디스가이아1등의 한글화. 디스가이아1의 인명 번역사례 중

ゼニ(돈)スキ(좋아하다) =돈죠앙 등


둘 중 선호하는 번역 스타일은 어떤것인가? 입니다.

물론 경우에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번역 스타일을 고르시면 됩니다.

그냥1,2라고 써주셔도 감사하고, 간단한 이유도 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이고 바로 전글은 카테고리 설정안해서 메인노출 안됐었네;; 그래도 댓글달아주신3분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메인 노출 되고 왜이러지;; 본의 아니게 도배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ㅜㅠ

아, 이전에도 같은 글을 올렸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전글은;;)
댓글 : 26 개
전 1번입니다.
예시로 게임이나 만화에서 친근하게
~짱 하고 부르는 데 우리나라에는 거의 ~씨 밖에 대처할 게 없고,
이 ~씨를 사용하면 짱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함이 좀 떨어지더군요..

우리나라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부분이나, 감정표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1번식의 번역이 더 좋다고 느끼네요..
(게임 대사 번역하다 보면 그런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게 되더군요..)
2번. 원피스 번역 담당이 금정으로 알고 있는데

이분이 요츠바랑에서의 해나리 인형이라던가.

원피스에서 불가사리 파파구의 일본어 언허유희성 노래를

한국어로 번역한걸 봤을때 원문 그대로 번역해 주석을 다는것 보다

맛깔나게 번역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문제는 2번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번역자의 센스에 따라 초월번역이 될수도 이뭐병이 될수도 있으니...

1번은 그냥저냥 평타. 2번은 하는 사람에 따라 대박이나 쪽박이냐 차이?
2번이요.
가까운 나라지만 일본의 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은
한국의 정서에 맞게 번역하는 게 이해가 더 잘될거 같아요.
2번을 하겠네요.
전 2번
정말 그나라 말이 아니면 이해가 안되는 농담이나 단어가 아니면 우리나라 말이 좋아요
번역하면서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어느정도 참작도 되면 보기도 편하고요
2번이요.
개인적으로 번역은 하나의 재창조라고 생각해요.
물론 원작에서 한없이 탈선하면 안되지만, 원작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재미난 번역도 좋다고 봅니다.
번역자에겐 1번이 더 쉬울 것 같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저도 2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정서를 담기는 모국어 만큼 좋은게 없죠 ㅎ
자료수집 오래하시네요. ㅋ
이 글 꽤 여러번 봤는데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하시니 저도 동참.

전 1번 선호합니다.
국민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긴다기보다 매니아층이 많아서 먹고살수 있다고 불리는 비디오게임 시장에선 2번보다 1번이 더 먹히지 않을까 생각되고 제 개인적인 기호로도 그게 더 맞거든요. 제가 일문과고 접하는 일본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일본적 문화를 접해왔던게 당연시 여겨질정도로 비디오게이머들은 많이 익숙하고해서, 그 코드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그런 문화나 코드를 살리는 것이 매니아층에겐 즐겁게 여겨지기만 할 것 같네요. 물론 2번에서 제대로 유행어 등을 살려서 번역하면 그게 더 좋겠지만요.

제가 츤데레를 엉뚱하게 번역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많이해서 이런 대답을 한건 아닙니다 ㅋ (뭐 이런 시도가 좋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2번. 자연스런 한쿡의 느낌이 좋습니다.
일본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자연스런 번역의 힘을 느끼게 되더군요.
달과별의선율// 코드를 느낄 줄 아는 사람은 번역을 하도 안해줘서 일본어를 다 배웠죠....
더러운 일본어... 영어나 배울걸......
2번이 짱입니다!!!대신 2번으로 하시면 고생좀 하시겠네요 ㅎ 진짜 대박아니면 쪽박이니....ㅎ
달과별의선율//일단 온라인쪽으로는 원하는 분량 수집은 완료했는데 이왕하는거 더 모아보려고 또 올렸습니다. ㅎ 마지막이에요.
저도 2번입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끔 번역하면 오히려 더 재밌게 받아들여 지는게 많고, 타국의 문화중에 받아들이기 힘든게 많다고 생각되서 2번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타국의 문화권 용어들은 오히려 해석하는 바람에 어색해 질수도 있기 때문에 2번이긴하나 1번이 약간은 섞여있는 2번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후후후후
2번입니다
번역한다는걸 생각하면 외국어를 얼마나 우리나라말로 맛깔나게? 번역해주는것이 가장중요하다고 봅니다
어그로성 멘트일지모르겟지만 굳이 1번처럼 쨩,군 이런번역을 붙이는걸 원하면 번역판말고 원판하시던가...라고 말하고싶네요-0-;;
번역한결과물을 보는사람들중 모두가 일본문화의 특유의단어등을 알고있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겟구요

주장이 엉망진창이라 죄송합니다-0-;; 여튼 2번입니다.
등짝좀 보자! 라는 초월번역이 있으니깐요 ㅋㅋㅋㅋ
  • CORA
  • 2012/06/13 PM 11:39
2번이요.
2번이요
단연코 2번. 만일 1번의 느낌을 살려야만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각주 등으로 처리하면 될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로레이//사실 게임에선 주석달기가 애매한 부분이 많지요 ㅎ
기억에 남는 주석들은 이브 버스트 에러, 캐서린 정도일까요;;
2번이 좋네요. 만화책보다가 1번 같은걸 보면 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아요
저도 2번이 좋더군요. 특히나 한국과 일본처럼 비슷한 문화가 많은 나라에선 2번 번역이 매끄럽고 자연스럽잖아요.
참고로 센빠이는 많이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나카마가 동료란건 첨 알았네요.
전 1+2/2 요. 어느 언어건 각자가 풍기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2번을 지지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렇다고 1번을 지지하기에도 번역의 문제라던가 여러가지 문제로 번역이 이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죠.

2번이죠. 1번은 전문번역으로 사용하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어쩌니 소중한 우리 문화가 저쩌니 하는게 아니라
번역이라면 당연히 해당 나라 문화에 맞춰서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원본의 느낌을 100% 못 살린다? 못 살립니다. 불가능하죠.
하지만 1번 방식으로 번역을 해도 살리는건 불가능합니다.
원어 및 그 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런 사람 정말 소수입니다. 자기가 나름 알거 다 안다는 식인 사람들도
사실 반 이상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확신합니다.
되려 어리숙한 지식으로 '이거 원래는 약간 다른 뜻 아닌가요?'라며
번역에 토다는 분들 신경 쓰면 안됩니다.
그런 거에 일일이 반응하면 번역이라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되니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2번을 선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본 서브컬쳐 중 처음부터 오타쿠만을 겨냥해 나오는,
서브컬쳐 용어가 난무하는 계열의 물건은 어쩔도리가 없다고 봅니다.
원본 자체가 그쪽 계열 지식이 없으면 못 읽는 물건이니까요. 이건 원어민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와도 그쪽 계열 지식이 없는 사람은 안 건드립니다. 못 건드리죠. 이 경우는 특정 은어와 같은 용어들에 한해 일본식 용어를 그대로 들여와도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선은 있죠. 위에서 예로 드신 くん이나 ちゃん과 같은 호칭, 일본식 말장난같은 경우는 번역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걸 번역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는건 번역자 역량의 문제라고 생각되는군요.
..이상하게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요점은 기본적으로 2번 형식이지만 번역 대상을 고려해야 된다는 겁니다.
이런걸 조사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아시는 일입겁니다.
장르와 독자층을 고려하는 건 번역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번역을 잘한다면 2번이 갑이죠 일분문화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1번을 봐도 잘..
다만 어중간한 2번은 정말 안하느니만 못하더군요 그래서 전 2번!
상자1//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 물론 번역에 왕도는 없지요. 이번에 제가 잡은 주제의 메인은 번역자체보다는 게임에있어서의 번역 문제랍니다. 상자1님꼐서 말씀하신 번역대상을 고려해야되는 물건중 하나죠 문학이나 영화 심지어 에니메이션조차도 그에따른 번역기법이나 번역론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지 않지만 게임이란 분야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이번에 제가 한번 해보기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그 일환이죠 ㅎ 사실 제 전공은 번역보다는 문학쪽이라서요;; 아니 내가 지금 무슨 글을쓰는겨;; 저도 이상하게 글이 길어지네요. 졸려서 그런가...


여하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내일 하루도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2번. 좋은 예로 등짝!등짝을 보자!가 있지요ㅋ
1,2번 양쪽 다 좋습니다만 2번의 경우, 번역자의 능력? 센스?가 중요시되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현지화되서 의미가 바뀌거나 이상해지는 것보단 1번으로 고유명사화하고 주석같은걸 따로 다는게 좋더군요. 결론은 1번인건가...? (.. ;)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