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왜 예비군만 가면 껄렁껄렁해질까??2011.05.14 PM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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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상하게 예비군만 가면 되게

뭐랄까 반사회적(?)이 되고 매사에 껄렁껄렁(?)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동대장님이나 훈련통제하러 온 간부들은 그래도 계급을 떠나서 어르신인데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로 행동하고 말하는 분들이 다소 눈에 밟히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닌데;



입기만 하면 사람을 삐뚤어지게 하는 마력을 지닌 의상이 예비군복인가 봐요.
댓글 : 18 개
아오 동원 2주 남았네 ㅅㅂ
오기싫은데 억지로 불러내니까 껄렁해지지 샴 아오 짜증나 이제 곧 가야되는데
어제 동원 끝냈네요. 난 2년차 까진 그래도 군기있게 좀 했었는데 ㅋ
동감합니다. 인격이 확연히 나타나는 부분이죠. 참 같은 예비군으로서 보기 짜증나더군요. 누군 가고싶어서 가나요? 어차피 해야할거 제대로 좀 하면 어디가 덧나는지 원...
군복에는 허세+10 옵션이 붙어있거든요.ㅋㅋㅋ
말년 때의 그 포스가 세록세록 솟아나는가보죠 뭐
몇몇이 그리 눈에 밟히는건 뭐 유난히 밉상이던 말년 병장들...?ㅋ
모두 같은 복장에 평등(?)하다보니 본능이 나오는거임 ㅋ 군복입으면 잘난넘도 못난넘도 없음 그냥 같이 구르는거임 ㅋ
저는 껄렁껄렁 안하고 성실하게 받습니다.
어디 컴퓨터나 기계들한테 훈련 받나요?
조교하고 교관들이 조용해달라고, 모여달라고, 통제에 따라 달라고
부탁하고. 또 같은 공간에서 훈련 받는거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격의 문제죠.
  • hisa
  • 2011/05/14 PM 11:07
그놈의 허세...정말 보기 꼴불견인건 확실해요...
후...이제 전 올해가 마지막...좋은건지 나쁜건지...ㅠ
아오 다음주 동미참이네..
그래도 동원가서 행군뛰고 불침번서는 것보다야 낫겠지..
동대장들도 결국에는 한때는 간부였으니..뭐 현역 눈에는 좋게 보일리가 없고 하기 싫은건 억지로 하니 어쩔숭 없죠..2년 썩은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4년동안 동원 나오라고 하니 ㅋㅋ
자기 행실이 그 모양 인건 뭐 어쩔 수 없는데, 집합할 때 빨리 좀 왔으면 좋겠음. 누군 좋아서 먼저와서 서있냐고..
담주 월요일 시원하게 비나왔음 좋겠다

8시간 훈련받기도 귀찮네..ㅎㄷㄷ
그나마 동대장은 어른대우는 하는편이니 좀 낫죠

제가 젤 꼴보기 싫었던거는 예비군이라고 조교들한테 무턱대고 반말까는겁니다

특히 대학생때 갓 전역한 예비군 1-2년차 따위들이 조교들한테 반말 쳐지껄이는거 보니 내가 조교였으면 말까지 마라고 한소리 했었을듯

군대 갔다온 사람은 알겠지만, 보통은 중대만 달라도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서로 존칭 쓸 정도로 타부대간 계급은 전혀 상관안하는데

뭔놈의 예비군들이 그것도 학생 찌끄레기들이 아무 상관도 없는 후배도 후임도 뭣도 아닌 군인들을 그따구로 무시하고 까불어 대는지 이해가 안됨
허세도 아니고 그냥 병신들임
전 껄렁껄렁하게 하지는 않는데
한번은 동원예비군훈련 하루전날 그것도 일요일에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통지서를 우편함에 슬쩍 놓고 가서
분노 폭발해서 월요일날 예비군 동대에 따진 적이 있었습니다.
군생활할때 간부들한테 빌빌거리고 시키는대로 다했었는데 제대하고도 그러긴 싫어서 그런것도 있음... 간부새리들때문에 열받았던적없었던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간부들과 트러블이 많았던 사람들은 반항적이 될수밖에없음....
전 예비군 나갈 때 군번줄까지 메고 FM복장으로 갑니다.
한번은 예비군 상사님이 서있다가 쓰러지겠다고 옷고름 풀고, 상의도 바지밖으로 꺼내주고 갔는데, 아니 그게 더 불편해서 못 견디겠더라구요.

복장이나 훈련은 괜찮은데, 정신교육 시간에 이명박 찬양하는것만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존중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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