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교생실습 1일차2013.04.01 PM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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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벽 5시에 기상했더니 피곤해 죽을 맛이네요

4월 첫 날이기도 해서 아침 조회 때 강당에서 전교 아침조회하면서 소개받고 인사했습니다

저 포함 20명 (남자선생님은 저 포함 6명) 인사하는데 여고임에도 함성이 장난 없더군요

조회 종례 때도 담임 선생님과 함께 들어가보는데 아이들이 참 천진난만하고 귀엽습니다

떨렸지만 준비한 멘트도 날려보면서 아이들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 좀 했습니다.

평정을 유지하려 했지만 그래도 쉽지 않네요 ㅎ 짓궂은 아이들도 참 많고요

교생 배정 방에서 쉬고 있어도 단체로 몰려와서 '꺄아~ 꺄아~'하는 통에 기를 다 빨리는 느낌 ㅎ 피곤해 죽겠네요

일찍자고 내일을 또 준비해야겠습니다.


PS. 요즘은 학교에서 통제를 안하는건지 그냥 포기한건지 모르겠는데 치마가 무척 짧더군요.

PS 2.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화장한 채로 있습니다. 엷든 짙든. 복잡한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 : 5 개
벌써 화장을 하나요?ㄷㄷㄷ
큰 학교인가봐요 교생이 스무명씩이나;;;
rePs. 교복치마 통제를 해도 우리때처럼 피하기 스킬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중학교때부터 그래서 오히려 3학년 2학년보다 1학년치마가 더 짧을 것입니다
rePs2. 화장은 잡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만, 잡는 학교의 경우 화장품 압수에 지우기에 별에별 걸 다하는데, 안잡는 학교의 경우 내비두는 성향이 강합니다

저도 교직이고, 선도역활을 하는 입장에서, 지금 가계신 학교 학생부장은, 조금 막말하자면 "귀찮으니 다 때려쳐 그냥 내비 둬 에이 몰리 시팡" 하는 급입니다.

종종 문제 안일으키려고 조용히 학생부장 있다가 교감승진 노리는 학생부장이 더러 있습니다. 심지어 담배를 잡아도 그래, 다음부턴 피지마 하고 내려보내는 학생부장도 있지요.
중학생도 화장 하는데, 고등학생이면 -ㅂ-
저도 여중 여고 있었는데, 남학생 에너지랑 여학생 에너지가 다르지만 둘 다 엄청난 건 같은 거지요 허허
저는 여중으로 나갔었는데, 화장 엄청 하고 다니더라고요. 선생님이 계시든 말든 대놓고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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