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이직 후 1달 경과2021.07.04 PM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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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입사해서 이제 막 한 달을 채웠습니다.

 

만족도는 아직까지는 매우 높네요. 

 

 

- 장점

01. 통근거리 가까움(도어 투 도어로 1시간)

02. 통근용 대중교통 수단이 다양하고 혼잡하지 않음(자차유류비도 지원해주긴 하는데 서울 시내가 워낙 막혀서 안타는게 이득인상황)

03. 구내식당 있고(따로 돈 안냄), 가끔 외식해도 법카로 결제 

04. 1주일에 1~2회 샌드위치 커피세트 오전 간식타임

05. 입주건물이 호텔내의 오피스라 청소 및 쓰레기 처리 다 해줌. 분류만 잘 해서 내놓으면 됨

06. 근무시간 9 to 6, 6시에 다들 눈치 안보고 칼퇴, 야근수당 없으니 빨리 가라고 하심 ㅎㅎ

07. 업종은 달라졌지만 업무는 유사해서 적응이 잘됨(일본어, 제품샘플링&발주, 스케쥴링, 정기보고 등)

08. 전임자와 인수인계를 약 한 달 동안 함(이건 회사일지 팀장일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인드가 옳게된 것 같다고 생각됐음)

09. 업무시 회사 법인차 사용

10. 술강요X, 회식강요X, 회식 술 먹고 싶은 사람만 먹고 즐거운 분위기

11. 커피머신, 차, 간식, 음료수 구비

12. 연봉에 퇴직금 포함 안됨. 별도

13. 수습기간 급여 100%

14. 연차 사용 자율, 반차 가능, 결재 필요없음


 

- 단점

01. 입주건물 특성상 중앙 냉난방이라 날씨가 애매할 때 가끔 더움ㅠ

02. 위치(?)특성상 시위하는 소음이 들릴 때가 있음

03. 팀 내 남자직원이 나 혼자..ㅠ

04. 팀원들이 나 빼고 민트초코단(...)

05. 경력있는 신입이라 팀내에서 팀장빼고 제일 연장자(...)

 

 

대충 정리해보니 이 정도네요.

사실 장점부분이..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부분들이 많은데, 이전 회사가 저런 기본적인 부분도 워낙 엉망진창이었다보니 장점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거 같네요..ㅠ 통근시간 같은 경우도 전 계속 길었었기에 1시간도 짧다고 느끼는반면, 1시간이 뭐가 짧냐고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실 코로나라는 시국에 분노만으로 회사를 뛰쳐나오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사람 마음이 또 언제 변할지 모르겠지만ㅋㅋ

댓글 : 13 개
일단 가깝고 직원들 복지 는 잘 챙겨주시네요
민초 는 취향 이라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 이고 ;
민초가 문제네요
밥 무료라니...거기가 어딥니까
여초회사 ㄷㄷㄷ
곧 민초랑 밥이랑 스까묵겠네요 오예
다 좋아보이는데 여초가 관건이네요
여초라고 무조건 인터넷 밈대로 안돌아갈 수도 있고
청일점이라도 성향 잘 맞아서 잘 지낼 수도 있으니
서너달 더 다녀보면 견적 나오지 않겠습니까 ㅎ
그래도 나이대가 높은 편이라 괜찮을 확률이 높긴 하겠네요
단점은 없으니 만든 수준이고 완전 장점 뿐이네요

잘 적응해 가시길 바랍니다 ;ㅁ;
여초회사..
지금 인생최초로 다니고 있기는한데..
하 너무 힘듭니다 ㅠㅠ
좋네요ㅎㅎ
여초회사 ㄹㅇ 빡심
저라면 닥치고 다닙니다...그래서 그 회사가 어딥니까!!
  • Ferri
  • 2021/07/04 PM 07:36
다른거 보다... 남자가 혼자라니... 조심하세요
지금당장은 모르겠지만 편안해지기 시작하면
민초보다는 여초가...뭐 케바케니까 잘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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