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식] 한식 파인 다이닝 '서울 다이닝' 2번째 방문2025.12.20 AM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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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6월에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대략 반 년만에 다시 오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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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겨울 디너 코스입니다.


6월 대비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13만원 →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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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부쉬 3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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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크루스타드


안에 든 생선은 방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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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숯 슈와 아귀간 무스


아귀간(안키모) 정말 좋아하는데 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의 스틱 사이에 크림처럼 살짝만 들어가서


아귀간 특유의 진한 맛이 약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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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칠흑 같은 숯 슈


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그 숯 특유의 탄소(?) 맛 풍미?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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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를 꽃잎처럼 올리고 방어살이 든 생선 크루스터드


바삭한 식감과 대방어의 말랑한 식감의 조화가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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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호두. 캐비어.


아이스크림 콘처럼 바삭한 식감을 그릇 삼아서 채썬 무와 캐비어가 올라간 한 입 핑거 푸드


전체적으로 바삭한 식감을 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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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참치.


얇은 참치와 전복 살에 전복 내장을 이용한 소스를 뿌리고 위에 비트와 꽃잎, 치즈가루를 얹었습니다.


전복 내장의 진한 맛과 참치&전복&비트의 식감, 치즈의 풍미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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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라비올리.


새우 만두 같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크림소스에 단호박소스가 더해져서 고소하면서 살짝 단 맛과 새우 만두(?)의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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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와 함께 먹도록 나온 올리브가 송송 박힌 빵.


빵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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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요리가 나오기 전에 퍼포먼스로 


다음 요리의 육수로 들어가는 야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야채들로 6시간 이상 육수를 우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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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채소 육수로 맛을 낸 채소 파스타.


버섯은 따로 조리하지 않고 생버섯을 얇게 올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파스타 자체는 고기나 해산물 같은 건 전혀 없는 심플한 파스타였지만


정말 푹 우러난 야채의 단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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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과 관자가 들어간 수프


통통한 굴과 관자가 질기지 않게 딱 좋게 익혀져 있었고 향긋한 허브향과


해장국(?) 같은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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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생선. 대방어라고 하고 알배추와 쪽파를 직화로 살짝 태우고


김이 들어간 검은 소스와 퓌레, 바삭한 식감을 주는 곁가지가 함께 나옵니다. 


저 검은 소스와 생선살이 조합되면 희한하게 춘장 비슷한 맛이 납니다.


따로 먹을 때는 안 느껴지는데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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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나올 고기인 안심과 갈비살을 계피와 솔잎으로 훈연하는 모습이라며


퍼포먼스로 또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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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비트. 라고 메뉴가 써있지만,


비트는 저 소스가 비트 소스일 뿐이고 메인은 소고기였습니다.


홀스래디쉬, 안심, 마늘쫑, 더덕, 잎에 싼 갈비살과 땅콩 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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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한 덩이 다 주지 반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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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는 잎에 쌓여있어서 먹기 전까지 몰랐는데 달달한 갈비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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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하게 훈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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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디저트.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의 장식이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고


차가운 딸기, 그리고 가볍게 올리브 오일이 둘러져 있어서 청량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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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디저트 고구마


마지막까지 아이스크림 위에 바삭한 고구마로 만든 칩을 얹고


아래에는 고구마 무스와 슈가파우더를 가볍게 뿌렸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어쩌다보니 올 해에만 두 번 방문했는데 여전히 맛있네요.


하지만 가격 인상 전의 6월의 섬머 시즌 메뉴가 더 맛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 3 개
디저트 포함 11개나 나오는데 15만원이면 괜찮네요
저런 곳에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엄청심한 갑각류, 어패류 알레르기라 꿈도 못꾸네요 ㅠ ㅠ 저런 곳은 항상 메뉴에 해산물이 들어가 있다보니 선택이 없네요.
근데 저거 다 먹어도 배가 부를 거 같진 않네요.
그래야 먹는 동안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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