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공간] 순천에 사시는분이나 순천여행 가보신분들 도와주세요~2012.04.19 PM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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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일요일날 순천 여행을 할려고 합니다.

일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하루자고 월요일 점심때쯤에 올라올껀데요.

일요일날은 낙양읍성이랑 순천만 가볼려고하는데 이정도만 해도 일요일 하루 보낼수 있나요?

혼자서가고 자가용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찜질방 같은데서 잘려고하는데 괜찮은 곳 이랑

맛집이랑 둘러보기 괜찮은곳 추천 부탁 드려요~~

구체적이지 않아도 대충 어디서 밥먹고 어디 둘러보고 이렇게 스케쥴 짜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댓글 : 12 개
낙안읍성이 순천시에 속하기는 하나 순천에서 낙안까지는 거리가 약 한시간 정도 납니다. 낙안읍성 보시고 순천만 보시면 될 것 같네요..순천은 마땅히 볼만한게 진짜 전혀 없어서...
유심천이 유명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찜질방으로는..
맛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순천전문대학교 근처에 보리집 있는데.
거기 사람들 많이 가더군요.
낙안읍성은 보성벌교랑 같이 묶어서 가시는게 좋지요 아무래도 시내랑 너무 떨어져 있어서
충분히 하루보낼수있습니다 찜질방은 유심천으로 가시면되겠습니다
순천대앞에 닭갈비집 맛있는데.

이름이 거시기 닭갈비던가 ㅋㅋㅋㅋㅋ
답변들 감사합니다. 혹시 꼬막정식 맛있는곳 있나요? 순천만쪽에 괜찮다곤 들었습니다만...
꼬막은 벌교쪽이?
선암사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헐... 순천이라니 반갑네요. 일 때문에 한번가면 3~7일씩 머물다 오거든요

먹는거는, 아랫장(네비에 아랫시장 / 아래시장) 가시면 건봉국밥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국밥을 꼭 드세요.
막창국밥 / 애기보국밥을 추천합니다.
건더기 양이 장난 아닌데, 다른 잡고기 없이 시킨것만 가득합니다.

순천음식의 묘미는 남도특유의 짭쪼름하게 간이 쎈 음식 + 12찬 백반인데요
순천역 건너편 골목안에서 아무집이나 들어가셔서 백반시키면 됩니다.
대부분 1인분 안된다고 써붙여놨는데, 저도 어렵게 해주는집 찾았는데 먹기 미안할 정도였어요.
6000원에 12찬 나오는데, 생선구이가 2종류 + 3종 김치 + 나물 + 마른반찬 등등

꼬막정식은 1.5만~2만쯤 하는데 1인분 잘 안해줄거같고 생각보다 대단치 않아요
게장백반은 황발이라고 하는지 가물가물한데, 순천만 생태공원에 바글바글한 그 조금만 게로 만든 게장이거든요.

게장 좋아하시면 정말 끝내주는 별미가 될겁니다.
게장 초보분들에게는 자잘한 게 까물어 먹는게 귀찮을거에요
이건 맛을 아시는 분에게는 강추임

짱뚱어도 혼자먹을수가 없을텐데,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릴겁니다. 지금은 제철도 아니라 냉동일거에요. 게다가 혐오스러운 형태(요리하면 좀비물고기처럼 너덜너덜해짐) 때문에 처음에는 흠칫하구요
익숙해져서 자꾸 먹다보면, 뻘흙맛 때문에 뭐 이딴음식이 하고 생각하다가 계속 먹다보면 부드러운 살과 짱뚱어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데 참 괜찮습니다.

숙소는, 순천역 바라보고 오른편에 50m쯤 가면 찜질방 있구요, 바로옆에 피아노모텔이라고 있는데 보통 모텔에서 자고, 가끔 찜질방 가고 그랬네요
모텔비용은 35000원이구, 인터넷 되고 비교적 깔끔하고 괜찮아요.
찜질방은 꽤 큰 규모인데, 여행자들과 학생들이 너무 바글바글거려서 잠잘곳 찾기도 어렵더라구요.

순천만 제대로 보시려면 하루종일 보셔야 할텐데, 갈대밭 지날때 아래쪽 뻘 보시면 짱둥어랑 게들이 바글바글바글
배도 함 타야하는데, 전 아직 못타봤구, 전망대가 산꼭대기인데 올라가보면, 그냥 볼거 대단치 않지만 이왕 갔으니 가봐야죠

낙안읍성인가 거기는 거리로 상당히 멀어요.
순천만은 순천역에서 10km지점인데 읍성가볼때는 거의 30km쯤 갔던거 같네요
읍성쪽도 상당히컨텐츠가 잘 되어있는데, 저는 갔을때 무슨 국악공연을 무료로 해줘서 처녀들이랑 사진도 찍고 잘 봤어요
갈대밭은 노을질때 강추..-_-b
일일이 찾아뵈어 인사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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