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cycle] 1박 2일 정도 자전거 여행이나 갈까 생각 중...2016.10.16 AM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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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가 5일 정도 남아서 다음 달 중반 경에 3일 정도 쉴 생각입니다.

그 기간 동안 밀린 게임이나 할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번이 아니면 나 홀로 여행이라는 걸 못 하게 될 것 같은,

그런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서 자전거 타고 하루 정도 휭 돌다 올까 생각 중입니다.

원래는 부모님 모시고 해외 여행 갈 예정이었는데 아부지의 비행기 공포증-_-으로 인해 파토가 나서 시간이 텅 비었거덩요.

 

이거다 싶게 대단한 예정은 없고 고성에서 출발해서 예전에 살던 강릉의 정동진까지 가는 130~140km 정도 되는 강원도 자전거길인가

하는 곳을 둘러보는 일정을 잡고 1박 2일 정도 갔다올 생각으로 자전거나 하나 사야징- 하고 알아보고 있네유.

고성까지 버스나 기차로 가는 시간 생각하면 당일치기는 어려우니...

 

원래는 브롬톤 카피인 40만 정도 되는 걸 사려고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타고 나면 기껏해야 동네 마실 나가는 정도 외엔

쓸 일이 없게 될 녀석이라서 절반 정도의 가격대로 접이식 미니 벨로를 알아보는데 싼 것도 괜찮은게 많네요.

원룸이라서 수납 공간이나 접은 상태로 이동하는 편의 등을 생각하면 브롬톤 카피가 낫긴 헌데 아무리 그래도 가격이...

 

집 근처 자전거 샵에서 렌트 같은게 가능하고 가격대만 맞으면 그냥 4-5일 정도 빌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지만유.

헬맷이나 라이트다 뭐다해서 자잘하게 사는 것도 무시 못 하니--;

 


현재는 예정 뿐이고 사더라도 다음 달 초에 살테니 보름 정도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래놓고는 집구석에서 게임이나 하고 있을지도...

댓글 : 8 개
ㅎㅎ 접이식이 아니면 미니스플린터 같은 애들이 더 좋을지도 몰라요.;; 전 지금 작년에 친구에게 산 스트라이더가 아직도 접혀진 상태로 집 현관에 방치중인.ㅠ-ㅠ 무튼 계획 잘 짜보세용~!!
언덕이 많은 지형, 한국의 인도, 자전거 도로 환경에서 스트라이더는 상당히 버겁더군요.
저도 10년 전에 디자인에 반해 구입했다가 1년 정도 타고 다른 분께 싸게 넘겼습니다.
집에 좁아서 일단 작은거! 라는 생각만 가지고 미니 벨로만 찾아봤는데 다른 것도 있나보군요.
계획 잘 짜서 조금이라도 건강해져서 돌아와야겠습니다-
소행성3B17호주인 // 언덕길은 뭘 타도 버거운 것 같아유.
나이 먹으니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지치는 느낌이...--;
자전거는 엔진이라...
스트가 생각보다 기어비가 괜찮아서 업힐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댄싱이 안되서 좀 힘들어요
브롬톤 카피버전 사시고 그걸 생활용도로 써보세요
어딜 가던지 폴딩해서 가지고 다니면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저는 자출도 하고 마트도 다니고 집 밖으로 나오면 무조건 타고 다닐만큼 잘 써서...
자전거로 출근을 한다면 브롬톤 카피를 사겠는데 서울권에선 도로로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것 자체가 그리 안전해 보이지 않다보니...
지방에 살았다면 오래 전에 자전거 샀을테고, 안 샀다면 브롬톤 카피 샀겠지만 공원 산책, 마트 방문 정도로 사용 용도가 한정되다보니 이래저래 애매허네요.
일단 브롬톤 카피도 생각은 하고 있으니 한동안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1박 2일이면 금강 영산강 코스는 어떠신가요? 는 제가 가고싶은 ㅠ
본가가 정선에 있다보니 고성->강릉까지 자전거로 간 후에 강릉에서 정선으로 기차로 가서 하루 이틀 쉬고 올라올 계획이라서유.
금강이나 영산강 쪽은 가본 적이 전혀 없다보니 가보고 싶긴 허네요.
내년에 날 더워지기 전에 한 번 가보덩가 해야겠네요.
코스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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