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멍] 드디어 부모님 모시고 일본 여행 가게 되었습니다-2019.04.01 PM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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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정도 전부터 해외 가자고 얘기는 했었는데 아부지가 고소공포증-_-이 좀 있으셔서 비행기 타는 걸 엄청 거부하셨습니다.

일전에 제주도 보내드렸을 때 타보고 실감하셨던 모냥...

 

올해는 일찌감치 10월로 티켓팅 할거라고 못 박아두고 어무니께 아부지 설득 좀 해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오늘자로 성공.

어무니는 예전부터 가고 싶어하는 눈치셨는데 아부지 덕에 못 가게 되니 쌓이셨던 듯 하더군요;

으쨌거나 가족 셋이 처음으로 해외 여행 가게 되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파란 바닷물 넘실대는 따땃한 섬으로 가고 싶지만 여력이 없는 건 둘째치고 비행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말 잘 통하고 그나마 가까운 일본으로 잡았습니다.

동남아 쪽도 있긴 했지만 여러 편의성에서 압도적으로 일본이 낫다보니...

 

어디로 갈지 고민은 많이 했는데 일본 도심도 보고 료칸에도 머물러 보고 관광도 적절히 할 수 있는 오사카-교토가 제일 무난해 보입니다.

혐한 얘기 많아서 오사카는 솔직히 가고 싶지는 않은데 일본은 공연 보러 도쿄만 두 번 가본게 전부이고 애초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말은 거창하게 꺼냈지만 솔직히 좀 막막합니다;

주변에 갔다온 사람이라도 있음 물어보기라도 할텐데 다들 집구석에서 나오질 않으니...--;

 

 

아무튼 요번 달 중으로 어디 갈지 정해서 료칸부터 예약을 해야겠습니다.

그거 기준으로 어딜 돌아다닐지 일정 잡아야지유.

댓글 : 7 개
좋네요. ㅎㅎ 오사카 혐한있긴하겠죠... 다만 관굉지 위주라면 괜찮지 않을까싶습니다. 말도 통한다하시니 여행엔 큰 무리 앖겠네요. 일본은 워낙 지진이나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이니... 비상시 때를 대비해서 오사카영사관이나 숙소근처 대피소나 호텔같은데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 작년에 오사카갔다가 지진맞고... 좀 그랬습니다. 다행히 호텔에서 큰 문제 없으니 안심하고 대기했다가 괜찮아졌으니 움직이라했는데... 아무튼 일본은 언제든지 어떤형식으로든지 재난이 찾아롤 수 있기때문에 비상시 때 대처를 생각하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교토 나라 오사카를 가시든 교토 오사카를 가시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부모님께선 오사카보다는 교토를 더 맘에드셔할거라 생각되어지네요.
확실히 지진 관련 대비는 조금이라도 하고 가는게 좋겠네요;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영사관도 확인해둬야 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오사카 일주일전에 갔다왔는데 관광지 위주로 가서 그런지 혐한 같은건 딱히 못 느꼈어요.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해유관에 갔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오사카-교토 코스시면 한번 넣는게 괜찮을거 같아요.
오,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수족관 가보고 싶었는데 요번 기회에 코스에 넣어서 가봐야겠네요.
오사카 도톤보리쪽에만 2박3일 있었는데 딱히 혐한이라고 할만한건 못느낀거같아요 관광지위주는 또 한국인들도 많아서 그닥??
하긴 좋은 얘기보단 나쁜 얘기들이 크게 떠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혐한 관련 얘기는 저도 2-3건 정도 밖에는 못 본 것 같기도 하고...
관광지는 손님=돈이니 함부로 하지는 않겠지요;
오사카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혐한 같은건 전혀 못느꼈습니다. 오사카 관광지 어딜가든 한국사람들도 많고, 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
참고로 교토 관광 하실려면 버스 이용은 필수 입니다. 버스 노선 잘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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