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멍] 피라냐 3D로 보고 옴. (약간 스포일러)2010.08.28 PM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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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로 예약을 했는데 새벽 2시에 자는 바람에 엄청 피곤해서 취소할까 하다가
담주가 되면 못 볼 것 같아서 그냥 갔다 왔습니다.

영화는 고만고만한 느낌이고 딱히 잔인한 씬이 있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코믹콘에서 공개되었다던 그 트레일러 수준이 전부.
노출도는 적당히 있긴 했는데 연인끼리 보기엔 안 좋은 수준인건 맞는 듯.
CG는 군데군데 어설픈 부분이 많이 보였네요.

으쨌거나 영화 전개는 딱 기-승-전.
이제 본격적으로 전개되나- 했더니 끝.
이야기 밸런스를 좀 요상스레 잡아서 그런지 정말 어정쩡하게 끝나더군요.
초반을 후딱 날려버리고 중반을 적당히 잡아주고 지금의 끝에다 20분 정도 덧붙여서 제대로
결말을 지어줬으면 훨씬 더 통쾌했을 것 같은데...


그냥 3D로 약간 고어한 영화 보고픈 분들이나 비키니 입고 날뛰는 여자들 보고 싶으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재밌단 느낌은 거의 안 들었습니다-_-;
악마를 보았다- 를 볼껄.. 하면서 엄청 후회했네요.

그리고 덤으로 붙이면 3D효과를 딱히 누릴만한 스케일의 영화는 아니니 비싼 돈 내기 싫으시면
2D로 보는 것도 좋은 듯 싶습니다.
댓글 : 4 개
기본 포멧자체가 B급 크리쳐물의 전형이죠.
그래도 스크류엔진으로 갈아내는건, 데드얼라이브이후로 간만에 나온 특이한 무기 같던데요?(예고편만 봤음)
예고편이 전부라는 설이 많던데..
만마지황 님 // 이런 크리쳐물을 간만에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했지만 예전에 보면서 환호하던 그런 수준의 완성도는 아니었습니다.
스크류로 갈아버리는 건 데드 얼라이브가 스토리 진행상, 연출 상 200배 정도 좋았던 듯.

I요한I 님 // 생각해보니 그렇네요-_-;
코믹콘에서 공개된 트레일러가 전부임;
기승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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