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멍] 또딸리꼴 보고 왔습니다.2012.08.20 PM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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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시험으로 진을 쏟아서 오늘은 그거 풀이 좀 할 겸 조조로 토탈리콜을 보고 왔습니다.
아놀드 횽님 나오는 원작은 3-4번 봤을 정도로 나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서 리메이크 평이 안 좋길래 고민했지만
그래도 그 감독이 만들었던 영화들 생각하면 한 철 블록버스터로는 나쁘지 않겠지- 라는 생각에 강행.

폴 버호벤 감독의 오리지널을 생각하지 않고 완전 별개로 본다면 시즌 블록버스터로는 나쁘지 않더군요.
평이 안 좋은 것의 대부분이 원작을 엮어서 얘길 하다보니 그 후광에 눌려서 그리 된 것인 듯.
최근에 SF 영화에 꽤 목이 말라있던 상황이라서 화려한 CG에다 펑펑 터지고 날아 다니고 하는 장면만 봐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서 더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기억이 남았던 장면은 첫 총격씬에서 카메라 워크가 되게 화려했던 것....말곤 딱히 없네요.
아쉬웠던 건 화성을 제외한 것인데 원작 당시도 그랬지만 지금도 화성은 미지의 공간이고 개인적으로 우주에 대한
동경이 되게 강한지라 화려한 CG로 우주 공간에서의 멋드러진 연출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땜시...


으쨌거나 올해 들어서 본 SF 영화 중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제일 기억에 남긴 합니다.
빵빵 터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제일 SF스러웠거덩요.
댓글 : 9 개
원작과 별개로 보면 참 재미있는듯
저도 원작과 별개로 생각하고 기대감 최소로 낮추고 보니 의외로 재밌더군요.ㅋ
원작과 엮지 않을 수가 없죠.
솔까 원작 이름 안 걸었으면 안 봤을 영화.
핵을 지날때 중력 치환한다던가 하는 설정을 좋아라한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화성과 외계문명의 발견, 초능력을 쓰던 기존의 저항군 리더같은 모습들... 같은 SF면서 동시에 판타지적인 무언가를 심어놨던 원작과의 갭을 아무래도 팬들은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모티브만 들고 지구로 배경으로한 다른 토탈리콜처럼 본다면 저도 재밌게 본거 같아요. 보고와서 원작을 다시 봤지만 악평의 이유를 알겠으면서도 그냥 리메이크버전으로 보기엔 좋지 않나 싶기도 햇습니다.
원작본분들은 다 별로라고 하시거 같더라구요.원작을 안본 저로서는 볼만했습니당~ㅎㅎ
Black Heart // 예상 외로 재밌어서 만족했습니다.

토깽이。 // 스토리가 원작하고 다르긴 해도 큰 줄기가 동일해서 엔딩이 뻔히 보이지만 그래도 꽤 재밌었습니다.
물론 원작을 제외하면...

Andy Samberg // 전 토탈리콜 이름 안 달았어도 봤을 것 같네요.
케이트 베킨세일 누님이 나오거덩요.
영화도 5000원 값어치는 확실하게 해줬고.

entichers // 확실히 원작에서의 외계 설정-_-같은 것들을 빼고 순수하게 SF로만 몰아넣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이런 것도 꽤 좋았습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 원작 다시 한번 볼 예정입니다-

라피드리 // 시간 나면 원작도 한 번 보세요.
시대의 흐름이 느껴지긴 하겠지만 영화 자체는 언제 봐도 재밌습니다-
갠적으로 나오지 말았어야 할 영화
원작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처음 봤는데 재밌더군요 ㅎㅎ
샤론스톤 여사님도 아름다우시고 +_+
전 극장가서 보려고 했으나..

오늘 내일 계속 비..... 수요일에 개이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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