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 Cetera.]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히 생각하시겠지만, 게임할 때의 버릇.2014.12.27 AM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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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실제 게임 플레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었어요.

A라는 상황에 대비해서 뭘 모으고, 어떤 아이템을 미리 상점에서 얻어두고...

꼭 지금 있는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얻어둬야하고.

포켓몬스터를 예로 들면,

각 속성 별로, 포켓몬 목록을 미리 정해놓고, 기술 배치, 노력치 미리 전부 다 짜두고 들어가는겁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시간이 10시간이라고 보면, 사전,사후 작업에 2배 이상 들어가죠.

강박관념이라고 해야 할까요. 편집증일 수도 있겠네요.

모든 상황에 대해 생각하려다보니, 실제 게임하는 시간보다 이런 것들을 고민하는게 더 즐거운 겁니다.

가상이 현실을 잡아먹는달까...
댓글 : 9 개
즐거우면 된거죠.

즐기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니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거죠.
예.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거꾸로입니다 일단 부딪히는 성격이라 ㅋㅋㅋ
플레이 시간이 10시간이라면 헤딩만 3~4시간 하려나요
  • Leon1
  • 2014/12/27 AM 01:40
그냥 개인의 게임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장비가 부족하면 컨트롤로 커버한다' 하다가 죽음 힝.. ㅜ
그거도 다 게임하는 성향이 다른것뿐이죠

즐기는 방법이라고 할까

정답은 없는거같습니다

다만 주인장님같은 스타일은 여러 게임을 접해보지는 못하지만 대신에 파고들수가 있죠
그래서 저는 콤보동영상을 찍습니다.

저는 게임할때 막나가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부럽기도 합니다.
어크 시리즈를 참 좋아 하는데, 몇번 정도는
루트를 이리저리 다니면서 철저하게 오랜시간 준비해서,
이길로 가면 되겠다 해서 그 루트를 타서 깔끔하게 미션을 성공한적이 몇번 있는데,
나름 그런 플레이 방법도 굉장히 즐겁더군요.
뭐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들어가다 걸려서 무쌍을 찍었지만요....
뭔가 게임할때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분석해서
딱 부딪혔을때 뭔가 챡챡 풀려나가는 쾌감을 얻고 싶은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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