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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핫팬츠에 가슴골 노출'…도 넘은 대학축제 주점2014.09.22 AM 09:21
곳곳에 마련된 천막에서 학생들은 단체로 맞춘 유니폼을 입고 고기를 굽거나 술을 내오며 손님맞이에 바빴다.
한쪽에서는 일부 여학생들이 달라붙는 핫팬츠에 가슴까지 깊이 팬 상의 등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호객행위에 나섰다.
학생들이 입은 핫팬츠는 엉덩이만 겨우 가렸다. 허벅지 부위에 레이스가 달린 검은 반투명 밴드 스타킹 사이로는 속살이 보였다. 여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홍보 팻말에는 '오빠, ○○주점 빨개요' 등이 적혀 있었다.
'황진이'를 콘셉트로 한 주점도 있었다. 여학생들은 속옷 끈이 그대로 보이는 망사 저고리에 과거 기생을 연상케 하는 한복 치마를 입은 채 주문을 받고 술과 안주를 날랐다. 주점 내부는 백열전구를 빨간색 한지로 감싼 '홍등'으로 꾸며졌다.
근처를 지나던 한 여학생은 "눈길을 끌긴 하지만 흡사 정육점이나 홍등가를 연상케 한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황진이 주점을 준비한 예술학부 소속 A씨는 "이 콘셉트는 예대에서 5∼6년간 매년 해오던 것으로 선배들이 정해준 것을 후배들이 그대로 따르는 것일 뿐"이라며 "교수님들이 복장 등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모두 똑같은 주점들 사이에서 튀어 보이고 매상도 오르려면 독특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승무원을 콘셉트로 한 주점에서도 하이힐을 신고 몸에 딱 달라붙는 미니스커트, 가슴골이 노출된 흰색 셔츠를 입은 여대생들이 서빙을 했다.
노출이 심한 의상이나 자극적인 문구를 내세운 주점 앞엔 줄이 길게 늘어섰다.
PS.
연례행사...ㅎㅎ
댓글 : 10 개
- 평생솔로
- 2014/09/22 AM 09:25
tv는 더 심하면서..
- Tifa Lockhart
- 2014/09/22 AM 09:28
제가 올린걸 완전 똑같이 올리셨네 구글링해서 올린 사진파일까지 똑같이
- silmenarmo
- 2014/09/22 AM 09:28
먹고살라고 하는 행사이니..어쩔 수 없겠죠.
- ForeverEG。
- 2014/09/22 AM 09:38
ㅇㅇ 집행부 입장에선 팔아먹어야 나중에 지네들 별도 MT도 가고 함.
- 네코마루
- 2014/09/22 AM 09:30
축제는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건가 축제하면 물장사밖에 생각을 못하는건가
대학이 이꼴이니 사회에 나와서 뭐가 다를까
대학이 이꼴이니 사회에 나와서 뭐가 다를까
- 스타 로드
- 2014/09/22 AM 09:36
뭐 다른걸 다 떠나서
참 보기 좋더군요 ㅎㅎㅎㅎㅎ
여름해변보다도 더 눈이 즐거웠음 ㅋ
참 보기 좋더군요 ㅎㅎㅎㅎㅎ
여름해변보다도 더 눈이 즐거웠음 ㅋ
- ForeverEG。
- 2014/09/22 AM 09:38
요새는 클럽문화가 확산되서 노출도에 있어서 일반 대학생도 받아들이기 그리 무리없는 수준인거 같아요~
- Lindeberg
- 2014/09/22 AM 09:39
아니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별걸로 다 난리들이네
지들이 하고싶어서 한다는데 뭔 상관임
진짜 몸을 파는것도 아니고 ㅉㅉ....
지들이 하고싶어서 한다는데 뭔 상관임
진짜 몸을 파는것도 아니고 ㅉㅉ....
- ForeverEG。
- 2014/09/22 AM 09:39
그래서 기사도 연례행사 ㅋㅋ
- 하스스통
- 2014/09/22 AM 09:44
사회가 성에 대해 브레이크가 없이 급진적으로 개방되어 오고 있고
tv의 자극적인 선정성부터 시작해서 스폰서 문화, 섹스프랜드 문화 등이
더욱 확산되다 보니 사회에서는 논란이 될 만 하겠죠
단순히 보기 좋으니 놔둬도 될 지 아니면 어느정도 자제를 해야 할 지는
고민해봐야 하겠죠
tv의 자극적인 선정성부터 시작해서 스폰서 문화, 섹스프랜드 문화 등이
더욱 확산되다 보니 사회에서는 논란이 될 만 하겠죠
단순히 보기 좋으니 놔둬도 될 지 아니면 어느정도 자제를 해야 할 지는
고민해봐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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