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담] 고양이가 자꾸 마당에 응가싸고 튀는데 못오게하는법 없을까요2014.08.13 PM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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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부터 밤사이 시멘트 좀 부식된 마당 모래에 자꾸 똥이 생기길래

처음엔 그냥 지나가던 개가 마당에 들어와서 똥싸고 간건지 어쩔수없거니 하고 치웠는데

매번 저녁마다 똥이 계속 생기더군요 -ㅅ-

CCTV도 없어서 어쩔줄 몰라 그냥 계속 화를 참으며 똥치웠는데

2주정도 되고 보니 한밤에 고양이 가족이 여기 진을 치고 있더군요.

부모 2 새끼 4 이었습니다.

전 개나 고양이 좋아하긴 하지만 집이 지금 식당이라 키울수도없고

집에 고양이 싫어하는 있는사람도 있어서 못키워서 암튼 내쫓았는데,

밤에 식당불끄고 인기척 없어지면 마당에서 울고 불고 하더군요.

몇일동안 관찰해보니 보니까 고양이들이 길 건너편 집으로 들어가는걸 목격하고

혹시 그쪽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가 싶어서 어머니가 가봤더니 그쪽 고양이가 맞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가 그쪽 사람에게 고양이가 자꾸 우리집 마당에 똥싸서 치우기 힘들다.

어떻게좀 해달라 라고 말하니까 그쪽 주인이 대뜸 말하는게

음식에 쥐약을 타서 뭘하던 말던 어떻게든 맘대로 해버리라는군요.

어떻게 지네가 키우는 고양이에게 그런식으로 말할수 있는지 겁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튼 배쨰라 식으로 나와서 저희가 뭐 고양이를 죽일수 있는것도아니고 =_=.

고양이가 못오게 하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봐서

오는곳에 식초를 뿌려둔다던지 물뿌려둔다던지 여러가지 찾아서 다 해봤는데

야외라 냄세고 뭐고 다 날라가서 그런지 효과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한밤중에 몰래 와서 마당에 똥만 안싸고 가면 되는데,

어떻게 좋은 방법 아시는분 있으시면 덧글써주세요.
댓글 : 22 개
모래를 치우시면 됩니다
오늘은 비와서 무리니 내일한번 모래 치워봐야겠네요.
음...간단한 방법으로는 후추테러가 있긴하지만 광범위하게 그리고 자주 뿌려야 합니다.
마당에선 거진 불가능하겠군요ㅠ
고양이가 화단에 응가하면 냄새 장난아니죠 ㄷㄷ
마당에 흙있는곳 넓이가 얼만큼인지 모르겠지만 좁다면 호일깔아보세요 안날아가고 안움직이게 돌같은걸로 잘 눌러서..
마당에 식물키우는 흙있는곳도 은근 넓이가 꽤 되고
똥싸는곳은 시멘트 위쪽 약간 모래있는 곳에 싸더군요 ㅠ-ㅠ
호랑이 똥을 뿌려두면...

응?
호랑이 똥 저가 삽니다?
양파랑 마늘을 뿌려주세요 반쯤 갈아서....

고모집에 담벼락에 고양이들이 똥오줌을 하도 갈겨놔서 반경 10M정도 마늘이랑 양파를 잔뜩 사와서 갈고 잘게 썰어서 뿌렸더니 냄새때문에 얼씬도 않하던데요
오호... 그것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정 안되면 그냥 마늘이랑 양파를 물에 담궈서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방법도 있다고하니..

올해 양파값이 어마어마하게 싸니 한 2~3망 들고 오셔서 뿌려놓으시는것도...하하
원래 신냄새를 싫어하는데...
비가 오고 그러니 다 씻겨 갈테고...
일단 흙을 없애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겠네요
모래좀 없애보고 위분이 말씀하신데로 양파랑 마늘좀 갈아서 해봐야겠네요.
리스테린, 원두커피 찌꺼기가 효과가 있다네요
젖은 원두 찌꺼기는 퇴비도 되고하니 겸사겸사...
그리고 고양이 퇴치기라고 기계도있는데 십만원을 훌쩍넘김 ㄷㄷ
저희집은 커피믹스만 먹어서 ㅠㅠ
커피전문점가면 그냥 가져가라고 입구에 잔뜩 쌓아둡니다
오호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뭘 뿌릴 수가 없어서 밤에도 전등을 켜 놓아 사람이 있는 것처럼 환하게 해놓았었는데 효과가 있더군요.
고양이는 싼데 또 싸는 습관이 있으니 그 부분의 흙을 제거해서 고양이 채취를 없애고 한동안은 다른 냄새로 덮는 수밖에 없겠네요
어이쿠 쥐약 들은 스팸이 땅에 떨어졌네..
모래에 똥싸는건 고양이 본능이라 모래 안나오게 시멘트 발라버리심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고양이를 안돌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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