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뭐지 이거... 작업인가 영업인가?(2)2018.10.11 AM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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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날 이후로 자주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찾아오는 그 여자.

아마도 그때 일주일 내내 왔던 건 아마 연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때 이른 패딩을 입고서 찾아왔다.

밖이 많이 춥다면서 자기 손을 잡아달란다.

내가 살짝 당황하며 "네?" 라고 하니 내 손을 잡아채더니 손을 잡는 게 아닌가.

손이 많이 차죠? 라며 왜 전화 안 하냐고 묻는 그 여자.

할 이야기도 없는데 전화를 왜 하냐고, 친구들과도 어지간히 급한 일이 아니면 거의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하고 지낸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는 그 여자.

그러고는 여자가 먼저 연락처 물어보는 게 좀 그래서 일부러 명함을 준건데... 라고 중얼거렸다.

커피를 뽑으며 내게 왜 매일 추리닝 차림으로 있냐고 물어 보는 그 여자.

일 하는데 멋부릴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대답했더니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뭐 그 뒤로 잡담 좀 하다가 다음에 또 온다고 말 하며 가버렸다.

이 여자의 목적이 뭔지 점점 헷갈린다.

아, 일단 심심하면 카톡으로나 대화하자고 카톡 아이디는 알려줬음.

오늘은 이걸로 끝!

 

 

 

 

 

댓글 : 12 개
  • R&D
  • 2018/10/11 AM 08:00
이정도면 일단 연락하시다 보험이니 머니 하시면 그때 손절하셔도 될꺼 같은데요?
이게 영업이면 영업 참 드릅게 하는거죠.

작업이라고 봐야할듯.
한번 정식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세요...그런 작업이라던가 영업이 아니라 주인장님을 좋아할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주인장님이 정말 맘에 안 드시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갑자기 손 잡아달라더니 잡아채고 이런거 보면 정신나간 여자일지도.. 별로 맘에 없으면 딱 잘라 거절하세요. 피곤해짐
남자가 저랬으면 벌써 신고당햇겟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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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 접근방법이 특이하긴 한데,
그냥 가볍게 알고 지내면 좋죠.
더 가까운 사이 되면 좋은거고, 갑자기 낌새가 이상하다
생각들면 연락 끊는거고.
허허허
손이온거임 박일도 임
보험이길 바래봅니다..
부러웡...
이전글도 보고 왔는데 이건 거울을 보면 답이 나올 문제 같습니다.
이게...영업입니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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