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30여년동안 가격이 3배나 올랐구나...2021.09.09 A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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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mm 샤프가 필요해져서 간만에 구입했더만 아니 가격이 무려 9000원!!! 

이 모델을 처음 구입해서 썼던 게 1990년, 내가 국민학교 6학년 땐데, 당시에 한 자루 3000원을 주고 샀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였나, 그때는 한 자루 5000원 정도에 구입했던 거 같음. 

마지막으로 샀던 게 한창 만화 그리던 90년대말~00년대초인데, 그때는 한 자루 6000원 주고 구입했었다.

사실 이 모델을 살려고 갔던 게 아닌데, 애석하게도 문구점 사장님 말로는 국산 샤프펜슬은 0.3mm가 안 나온다길래 어쩔 수 없이 사용하기 익숙한 이 모델을 구입한 것도 있다는.

 

 

 

 

 

댓글 : 23 개
9천원요???? 샤프 가격이 언제 그렇게 올랐지??? 요즘 펜을 쓸 일이 거의 없으니 이거 원
일반 샤프는 아니고 0.3mm 샤프요.
일반적인 샤프펜슬은 0.5mm 입니다.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보통 0.3mm 샤프를 씁니다.
원래 당시 국산 샤프에 비해 2~3배 정도 비싼 가격에 팔긴 했었어요.
대신 내구성이 좋아서 뭣 같이 쓰지거나 잃어버리지 않는 한은 몇년은 거뜬히 씁니다.
다른 물가에 비하면 적게 오른거죠 ㅋㅋㅋ 30년전에 비해서 3배면
확실히... 스크류바는 처음 발매 때 가격보다 10배나 올랐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그나저나 디자인이며 색상이며 인쇄된 글자들까지 하나도 안바뀌고 그대로네요.
문득 생각나서 사무실 필통에 꼽혀있던 펜텔 0.3mm 샤프를 꺼내서 보니 아예 똑같군요 ㅎㅎ
이것도 거의 7~8년전에 구입한것임에도 불구하고 ㅎㅎ
어찌보면 다양한 의미로 참 일본스런 제품인 듯 합니다. ㅎㅎㅎㅎ
학생때 샤프 싼건 천원짜리도 있었던것 같네요. 근데 겁나 금방 고장났음.
좀 비싼게 5천원 정도인데 이건 잊어버리지 않는한 고장없이 계속 쓸만했었죠.
저도 당시에 천원짜리 제도 샤프랑 같이 썼었는데, 내구성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구요.
제도1000은 가격이 싼 만큼 막 쓰기 좋은 샤프였더랬죠. 필기할 때 제일 많이 썼던 제품입니다.
요 녀석은 그림 그릴 때 주로 이용했구요.
오 제도 샤프가 0.3이 있었군요
일본 펜텔사의 P20X 시리즌데, 제도샤프가 이 시리즈 디자인을 카피해서 익숙해보일겁니다. ^^
  • B_BBB
  • 2021/09/09 AM 10:57
1000~2000 원에 산걸로 기억하는데
헐, 그 가격에 구입하신 적이 있는 걸 보면 저보다 형님이실듯.
회사가 만성적인 적자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까페만 가도 중고등학생 대학생 할것 없이
8할 이상이 디지털팬을 사용해 필기를 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참 많이도 변했다 싶었습니다.

만성적인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을지...


그나저나 한 10년 전부터는 0.3샤프심을 독일이나 일본제 아니고서도 국내 생산해서
반에 반 가격 정도로 구매해서 썼었는데 아직까지도 샤프는 국산화가 안된 모양이군요.
네, 심은 국산이 있는 걸로 아는데(심지어 그것도 파는 곳이 잘 없어서), 샤프는 아직이더라구요.
78년생임? 0.3미리는 모르겠지만, 0.5미리는 1천원부터 시작했던걸로 기억하는데...(전 77)
네, 78년생입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회사 제품은 당시에도 미리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거나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말씀하신 건 제도샤프인 듯 합니다.
다시보니 제도샤프가 아니군요. 저는 제도샤프인줄알고... 헛소리를 해댔네요 ㅎㅎ
펜텔 샤프 좋았죠
제도에도 있었던 0.5랑 0.7? 두개 말고
0.3, 0.9는 항상 펜텔 썼던거 같네요
요즘도 어고노믹스? 막 울룩불룩하고 굵은 샤프 펜텔거 쓰고 있습니다
팬텔 P20X 샤프네요. 국산 제도샤프랑 똑같이 생긴것 같으면서도 내구도가 훨씬 훌륭한 스테디셀러죠.
  • chobu
  • 2021/09/09 AM 11:54
저도 지금 가지고있어요. PG5도 있고요
89년생인데 1천원 했다가 2천원 오른건 기억합니다
펜텔 0.9mm 아직도 잘쓰고 있습니다 ㅎㅎ 10년은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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