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영화『If I Stay』를 봤습니다...

R.J. 커틀러 감독, 클로이 모레츠가 주연한 영화『If I Stay』를 봤습니다.
엄청 재미있거나 한 영화는 아닌데, 왠지 가슴 한켠에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아요.
클로이 모레츠가 이제야 자신의 외모에 맞는 옷을 입었구나... 싶을 정도로 예쁘게 나온 영화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O.S.T와 중간 중간 나오는 자연 배경이 꽤 멋졌습니다.
사실 이런 드라마 류 영화는 블루레이보다 그냥 DVD로 보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아쉽게도 한국엔 DVD판이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나보더라구요. 블루레이판도 거의 절판에 가까운 상태인데(아마 애초에 많이 팔리지 않을거라 생각해 소량만 풀어버린 듯 합니다), 어제 운 좋게도 단골 오프라인 샵에 한장 남아있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영화의 엔딩에 대해서는 보신 분들 사이에서 조금 아쉽다는 말이 많긴하던데, 클로이 모레츠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세요. 다만 재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장담을 못 해드립니다.
그래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한번 더 돌아보게끔 하는 주제를 가진 영화인지라, 그런 부분에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애플☆각키!]

제가 이거 북미판이랑 정빌판이랑 2개 산 아픈추억이 (._.)(._.)(._.)(._.)

[菊池桃子]

아니, 어쩌다 그런... ㅠㅠ

[어따싸]

첼로장면들이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