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Bon Jovi -Bed of Roses

제가 본 조비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게 중학교 1학년 끝무렵에 하동에서 전학온 친구 때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녀석은『Slippery When Wet』앨범까지 빌려주면서 제게 포교하려 했었으나, 저는 당시 락이나 메탈 같은 쟝르를 썩 좋아하지 않아 듣지 않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 녀석에게 도로 돌려줬더랬죠.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LP를 사러 갔다가 찾던 LP가 없어서 뭘 살까... 하다 당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보였던『Keep The Faith』앨범이 눈에 띄었더랬습니다.
들어보고 마음에 안 들면 그녀석 줘버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구입했더랬죠.
역시나 시끄럽기만 하고 마음에 들지는 않아 대충 들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5번 트랙이었던 이 곡,「Bed of Roses」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거예요.
사실 이곡이『Keep The Faith』앨범에 실려 있다는걸 알았던 것도 LP를 사고 반년 이상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그것도 앨범보다 그해 겨울 무렵에 나왔던 히트 락발라드 모음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이 곡을 듣고 좋아하다 이 곡이『Keep The Faith』앨범에 수록된 곡이었음을 알게되었죠(이쯤되면 제가 그 앨범을 얼마나 대충 들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본 조비 입문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이라 할 수 있습죠.

본문에서 언급한 『Keep The Faith』LP는 구입한지 22년이 지난 지금도 소장 중입니다. ㅎㅎㅎ

[온고을 ™]

킵더페이스 명반이죠..
본조비 앨범이면서 사알짝 본조비 스럽지 않은... ㅎㅎ

[OffW.AxL Rose]

뉴저지 앨범이 워낙 대단해서.
저도 베드오브로지즈는 엄청 좋아하는 곡입니다.

[Keep™]

제 닉네임을 이 앨범에 삘 꽃혀서 이렇게 지었죠 ㅋㅋ

[Routebreaker]

Keep the faith는 제가 Living on a prayer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Bon Jovi의 노래네요. 노래 가사가 상스럽거나 경박스럽지 않고 뭔가 희망차고 힘이 되주는 내용이 많아서 꾸준히 듣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