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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시원한 밀면 한 그릇2016.06.19 PM 07:53
오늘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와서 점심 장사마치고나니 입맛도 없고 해서, 맛있다고 소문나 있던 명서 밀면에 다녀왔습니다.
가게에 가까이 가자 왠 행렬들이 주욱 있어서 "과연 맛집!" 이러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먹어본 결과...
흠, 뭐랄까 부산에서 자주 먹던 밀면 맛이랑 미묘하게 다르달까...
일단 육수 색부터 갈색에 가깝고,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기름맛이 살짝 나기도 하면서, 부산 쪽 밀면에 비해 새콤한 느낌의 육수더군요.
맛은 있었는데, 제입맛에는 "음, 특이하군"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참, 여기 가실 예정인 분들께 팁 하나 드리자면, 평소 냉면이나 밀면 드실 때 식초 넣어드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육수 맛부터 보시고 그다음에 기호에 따라 식초를 넣어드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위에서도 썼다시피 육수 자체의 맛이 새콤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창원서 먹어본 밀면은 여기보다는 합포 구청 근처에 있는 영남냉면 쪽이 더 잘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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