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마츠다 세이코가 재일교포가 아닌 이유2016.08.21 PM 11:0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undefined

 

 

 

 

 

우리나라 언론에서 일본의 유명인들을 아무런 근거 없이 재일 교포라 소개한 역사는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수인 와다 아키코 씨나 엔카 가수인 텐도 요시미 씨, 그리고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시는 하쿠류 씨 같은 분들은 스스로 한국계라 밝힌적이 있어서 논외로 칩니다만, 80년대 활동했던 유명 아이돌들 중에서 마츠다 세이코와 나카모리 아키나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에서 이상할 정도로 재일이라 받아들였던 부분이 있습니다.

마츠다 세이코와 당시 아키나와 사귀고 있었던 남성 아이돌 콘도 마사히코 사이의 스캔들이 터졌을 때, 우리나라의 모 여성월간지에서 같은 동포끼리 남자 하나 두고 뭐하는 짓이냐는 식의 기사가 나왔던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어, 그런갑다~" 싶었는데, 마츠다 세이코와 관련된 한국내에서의 소문 중에서 부라쿠민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요즘에야 이 부라쿠민이라는 말이 일본 안에서 차별적 언어로 받아들여서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만....

 

마츠다 세이코가 재일이 아닌 이유를 한번 들어보자면, 일단 본명인 카마치 노리코... 의 카마치라는 성씨는 일본 역사에서 처음 등장하는 게 약 1000년 전 즈음부터입니다. 그리고 카마치 가문 종친회에서도, 마츠다 세이코의 혈통이 후쿠오카 시 야나가와 시의 야나가와 성의 성주이자 카마치 가문의 16대 당주였던 카마치 소세츠(아키모리)의 직계 혈통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빼도 박도 못할 증거로 그녀의 아버지인 故카마치 츠토무 씨가 후생성 사무관이라는 국가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현재는 그렇지 않지만, 마츠다 세이코의 부모님 세대 때만해도 재일교포나 부라쿠민들은 법적으로 공무원이 될 수 없었던 시기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츠다 세이코는 재일교포나 부라쿠민 출신이 될 수 없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끝-

 

 

댓글 : 2 개
일본인의 50%는 한반도에서 넘어간 사람들이라.. 연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위아더 재일교포
교포같은 소리하고있네 일본에 살고 일본국적이면 일본인이지.....
그런식으로 따지면 미국은 인디언들 빼놓곤 미국인이 없것네....아니 인디언도 미국인라고 할수없는게
침략한 억업자들이 만든나라이고 피해자일뿐이니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