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홍어 처음 먹어본 외쿡인들...2016.10.05 P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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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봤을 때 저 정도로 격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는데...

 

 

 

 

댓글 : 26 개
전 토했었어요 처음 먹고;
지금도 못먹음
홍어 정말 맛없음 -_-; 먹기 시름...
쓰레기통 집어 올린 거 같다고 ㅋㅋㅋㅋ 표현이 재밌네요
  • Jiha
  • 2016/10/05 PM 06:35
민감한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고..
삭힌정도에 따라서도 정말 다른 음식이라.
근데 생 홍어는 저도 진자 잘 못먹겠던
맛은 둘째치고 안씹히던..
아주 살짝 익힌 무친건 맛있게 먹지만요
진짜 신기하게 씹을때마다 암모니아 향이라해야되나 그 지린향이 콱콱 올라와서 코 끝을 자극하죠 ㅋㅋㅋ
ㅠㅠ
쌈싸먹으면 그나마 덜 해서 먹긴 합니다
착한 홍어는 삭히지 않은 홍어뿐!
냄새가 정말 강하죠
전라도쪽에선 장례식장에서 거의 무조건 내놓는 음식인데..
사실 어르신들 중에서도 저거 집어먹는분은 못봤어요
다른음식만 줄어들고 쟤는 줄어들지가 않음
거저줘도 안먹음 극불호
내가 진짜 극초딩 입맛인데
홍어는 좋아함... 묘하게 중독된다는 말이 맞는 듯
후우...정말 먹기 힘든 음식...단연코 1위...

아직도 못먹음...^^;;;
외국인들 욕보셨네 ㅋㅋ
그래도 세번쯤 접하면 억지로 씹어서 넘길만은 해영 ㅋㅋ
물론 굳이 먹고싶지는 않지만..
맛있는데 쩝 먹고 싶당
굉장히 나름 표현을 순화해서 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사실 소변냄새인데 굳이 민트냄새 비슷하다 하시고..
영국남자에선 올리는 진짜 토했습니다.
다음 껀 뭐야 고래 시체 냄새라니 ㅋㅋ
표현이 굉장히 창의적이신데 ㅋㅋ
홍어는 아니지만 삭힌 가오리 먹어봤는데(장인어른 땜시) 숨쉴때마다
하수구 냄새 올라옴;;
관절에 좋다해서 아아주 가끔 먹는데 저만 먹습니다....
여자친구들 말고는 주변에 먹는 사람이 없어요 ㅠㅠ
저게 관절에 좋다는건 속설에 가까울 거에요
연골어류 먹는다고 관절이 좋아질리가 없고
먹기싫은데 굳이 드실 필요는 없죠
무침은 맛있음.
처음엔 못먹었는데
홍어를 익히면 냄새가 더 뻥튀기 되는거 모르고 홍어전을 먹고 브레이크댄스 추다가
나중에 다시 먹으니 보통홍어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져서 괜찮더군요.
물논 일부러 사먹지는 않고 있으면 먹는수준
홍어도 약한 게 있고 강한 게 있습니다.
처음 먹을 때 참을만 했다던 분은 분명 약한 거 먹어서 그럼.

진짜배기를 먹어봐야.....
청어절임 만 할까... ㅎㅎ
처음부터 먹을만하다는 사람은 있어도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제가 집안이 전라도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처음에 홍어 먹었을때 입맛에 맞아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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