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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032016.10.12 PM 02:59
제 1편 -일본 진기(神祇)의 계보
二. 일본 신들의 계보(系譜)
01. 일본에서의 불교(仏教)
A. 불교(仏教)의 전래
- 중국(中国)을 통해 한반도를 거쳐 불교(仏教)가 일본으로 전래된 것은, 『니혼쇼키(日本書紀)』에 제 29대 킨메이 텐노(欽明天皇) 13년(552)이라 기록되어 있지만, 선대인 센카 텐노(宣化天皇) 3년(538)이라 보는 설도 있다.
그후, 귀족들 사이에서 불교 도입을 두고 다툼이 발생했는데, 33대 스이코 텐노(推古天皇) 시대(593), 현재 오오사카(大阪)에 시텐노지(四天王寺)가 건립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불교가 그 기반을 확립한 것은, 스이코 텐노 12년(604)의 일이다.
그해 4월, 황태자였던 쇼토쿠 태자(聖徳太子)가 제정한 17개조라는 헌법 안에 「첫째로, 유연함을 귀히 여기고 잘못된 판단이 없도록 함을 제일로 삼도록 하라...」, 「두번째로, 삼보(三宝)를 극진히 대하라. 여기서 말하는 삼보라는 것은 부처(仏)와 법(法), 승려이니라. 즉, 네 가지 생(生: 卵生・胎生・濕生・化生를 말하는 것으로 모두 생명을 의미한다)의 종귀(終帰), 만국의 극종(極宗)이니라. 어떤 세상, 어떤 사람이든 이 법을 가벼히 여기지 말라. 인간은 당초 악하지 않다. 잘 배워 따르도록 하라. 其れ三宝に帰りまつらずは、何を以ちてか枉れるを直さむ」라고 나와 있어, 불교를 국교로 정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불교에 의한 국가 통일이라는 사상의 구현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그로부터 40년 정도 지난 36대 코토쿠 텐노(孝徳天皇)의 치세 때인 타이카(大化: 일본에서 사용한 최초의 연호로, 헤이안시대까지 247번 연호가 바뀌었다)의 개신(改新) 이후, 「정교(正教)를 숭배하고, 크고 화려한 사찰을 짓도록 하라」라고 하는 불교 융성의 칙서가 내려져있어 점차 번성해가게 되지만, 40대 텐무 텐노(天武天皇)의 치정 때에는 진호국가(鎮護国家: 불교에 의해 나라를 지키고 안주시키는 것)를 위한 불교로서 부동의 지위가 주어진다.
B. 불교 13개 종파
- 수도가 나라(奈良)로 정해지기 이전부터, 이미 중국에서 숭배되고 있던 불교의 여러 종파들 중에서, 중국으로부터 귀국한 승려... 혹은 중국으로부터 도래한 승려들에 의해 유입된 6대 종파가 있다.
그중에서도 전래된지 가장 오래된 것은 삼론종(三論宗)으로, 이는 33대 스이코 텐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삼론종에 속한 승려들에 의해 성실종(成実宗)이 전해졌다.
이어서, 법상종(法相宗)과 구사종(俱舎宗)이 전해졌고, 또 화엄종(華厳宗)이 전해졌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이러한 종파들을 남도 6종(南都六宗)이라 한다. 현재는 이 6대 종파들 중에 법상종, 화엄종, 율종(律宗)... 이 3대 종파만이 나라를 중심으로 남겨져있으며, 다른 3대 종파는 통합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 수도가 쿄토(京都)로 옮겨지고 헤이안시대(平安時代)가 되면서부터 두 사람의 견당승(遣唐僧)에 의해 새로운 종파가 유입되었다.
사이쵸(最澄: 후의 덴교다이시)에 의해 천태종(天台宗)이, 또 쿠카이(空海: 후의 코보다이시)에 의해 진언종(真言宗)이 전해지게 된다.
밀법불교(密法仏教)로서의 천태, 진언... 두 종파는, 국가적인 불교에서 귀족적인 불교, 씨족 불교로 이행, 점차 번영해갔다.
황실을 시작으로 해서, 귀족, 씨족은 우지데라(氏寺) 건립을 경쟁이라도 하듯이 짓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칭명(称名 , 혹은 창명)이라 하면 불보살(仏菩薩)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가르킨다. 「나무석가모니불(南無釈迦牟尼)」「나무관세음보살(南無観世音菩薩)」「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経)」「나무아미타불(南無阿弥陀仏)」 등은 그 일례이다("나무"라는 말은 "아아!"라는 식의 감탄사다).
천태종에서는 「朝題目の夕念仏」라고 해서, 아침 수행의 제목(題目)인 「나무묘법연화경」을 읊고, 저녘 수행에는 염불인 「나무아미타불」을 읊는다. 이 천태종에서 염불종 4파(念仏宗四派)라는 종파가 헤이안시대 말기에 생겨났다.
융통염불종(融通念仏宗: 오오사카 시 히가시스미요시 구의 다이넨부츠지가 총본산)과 정토종(浄土宗), 여기에서 분파한 정토진종(浄土真宗: 메이지 초기 이전부터, 이 종파만이 승려에게 아내를 갖게 하는 것이 허락되었다)과 시종(時宗: 후지사와 시에 있는 쇼죠코지가 본산이다. 유행종, 혹은 시중이라고도 한다)이 그것이다. 또, 제목을 주로 읊는 일련종(日蓮宗)이 있으며, 이를 포함해 천태 5파(天台五派)라 한다.
카마쿠라시대(鎌倉時代)에는 선종 2파(禅宗二派)가 등장한다. 즉, 빗츄(備中)의 선승(禅僧)인 에이사이(栄西)에 의해 송(宋)으로부터 전해진 임제종(臨済宗)과, 쿄토의 선승인 도겐(道元)에 의해 송으로부터 전해진 조동종(曹洞宗)이 그것이다.
선종의 또 다른 일파인 황벽종(黄檗宗)은, 강낭콩과 함께 명(明)의 승려인 은원(隠元)에 의해 에도시대(江戸時代)에 전해진 종파이다.
이상을 합해 불교의 13종파라 한다.
C. 신불분리령(神仏分離令)
- 메이지(明治) 원년(1967), 메이지 정부는 「신불판연령(神仏判然の令)」을 반포, 신불분리(神仏分離)를 행했다. 이른바 폐불훼석(廃仏毀釈)이다.
이는, 「신토 국교화(神道国教化)」「제사일치(祭祀一致)」를 주장한 유신 정부(維新政府)의 정책으로, 신토와 불교를 분리하려한 것이다.
즉, 당시까지 뒤섞여 있던 일본의 신들에게 곤겐(権現)이라던가 보살 등의 신호(神号)를 부여한 것을 폐지, 불교에 관련된 것은 모두 진쟈(神社) 안에서 없애버린 것이었다. 때문에 수많은 국보, 중요 문화재급 미술품이 여러 외국으로 유출되어버렸다고도 한다.
근년에 들어, 외국에서도 불교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일본의 여러 종파에서도 구미에 사원을 건립하려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런 포교활동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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