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242016.11.03 PM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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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編 -키키신화(記紀神話)의 신들

 

 

 

 

◎ 아메노쿠라토노카미(天闇戸神)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계곡(谷)의 신>

- 오오야마즈미노카미(大山津見神: 산신)와 카야누히메노카미(鹿屋野比売神: 들판의 신) 사이에서 태어난 여덟 신들 중 한 주(柱).

 오오야마즈미노카미와 카야누히메노카미로부터 태어난 이는, 처음엔 아메노사즈치노카미(天之狭霧土神)와 쿠니노사즈치노카미(国之狭霧土神)였다.

 이름의 사즈치(狭土)의 狭는 언덕(사카)을 가르키는데, 사카는 境, 逆과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이며, 츠치(土)는 들판의 신인 모신(母神) 노즈치노카미(野椎神)의 椎와 같다. 天와 国는 대칭어이기에, 남녀, 음양(陰陽)과 같은 생각방식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통틀어 이 두 신은 언덕길을 관장하는 신이다.

 이 이후, 아메노사기리노카미(天之狭霧神), 쿠니노사기리노카미(国之狭霧神)가 연달아 태어났다. 사기리(狭霧)는 안개가 아니라, 언덕을 오른 장소... 즉, 경계를 가르킨다. 경계는 비탈과 비탈이 만나는... 즉, 두개의 언덕길이 합류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이 두 신은 경계나 고개를 수호하는 신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네 신은 산의 비탈과 경계, 고개를 나타내는 이름을 갖고 있다.

 다음으로, 쿠니노쿠라토노카미(国之闇戸神)와 함께 태어난 것이, 아메노쿠라토노카미(天之闇戸神)이다.

 이름의 쿠라토(闇戸)라는 것은 어두운 장소를 가르키는 것으로, 햇살이 들지 않는 계곡 사이를 나타내며, 戸는 문(門)이기도 하기 때문에, 계곡... 또는 계곡의 입구를 수호하는 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탄생한 것이 오오토마토이코노카미(大戸惑子神)와 오오토마토히메노카미(大戸窓女神)이다.

 이 두 신만이 히코(彦)와 히메(媛)로 남녀 한 쌍의 신 이름이 붙어있는데, 전술한 여섯 신들의 天之와 之라는 말도 남녀를 나타내는 것이라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이 오오토마토이(大戸惑)의 토마토(トマト)는 토오마리도(トヲマリド)가 꽉 막힌 상태로, 산의 휜 장소를 가르키기 때문에, 이 신은 산의 휜 장소... 즉, 경사면에 계시는 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네 신은 계곡 및 산의 경사면을 수호하는 신이다.  

 

 

 

◎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天児屋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아메노이와야도(天岩屋戸) 앞으로 모여든 신들 중 한 주(柱).

 나카토미(中臣) 씨의 선조신. 아메노이와야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이와야도 앞에서 후토노리토(太祝詞)를 주상하는 역을 맡아,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大神)가 그 미사(美辞)를 칭찬했다고 『日本書紀(니혼쇼키)』의 일서(一書)에는 기록되어 있다. 

 이름에 대해,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의 『古事記伝(코지키덴)』에서는, 오기오야네(招祖泥)라는 뜻이라 하며, 『니혼쇼키』에서는 코토아야네(言綾根)라는 뜻이라 하고 있는데, 통틀어 그 이름의 뜻은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노리토를 주상한다는 것은 마츠리(祭り)를 집행하는 것과 같은 뜻이며, 또, 천손강림(天孫降臨)이 있었을 때,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 등으로부터 이 신에게 「부탁하오. 아마츠히모로기(天津神籬)를 가지고 아시와라노나카츠쿠니(葦原中国)로 강림하는 내 손자를 위해 극진히 봉사해주기를...」라는 조칙(勅)이 있어, 오로지 진기(神祇)를 봉사(奉祀)하는 가문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것은 『니혼쇼키』 일서에도 「나카토미노무라지(中臣連)의 먼 선조, 코코토무스비노미코토(興台産霊子: 즉, 이미이노루미코)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天児屋命)」라 나와있는 것에서도 확실해질 것이다. 

 이 신은 나카토미 씨의 선조신이며 『니혼쇼키』에도 「나카토미노무라지의 선조인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라 나와있다. 이 나카토미 씨의 자손 중 하나는 후지와라(藤原) 씨로서 번영하게 되는데, 원래 나카토미라는 것은 신과 사람 사이를 중재한다는 의미이기에, 후지와라 이외의 일족은 오오나카토미(大中臣) 씨로서 이세 코타이 진구우(伊勢皇太神宮)의 제주(祭主)... 즉, 다이구우지(大宮司)를 담당한 가문이기도 하다.

 나라(奈良)의 카스가 타이샤(春日大社: 궁폐 타이샤)는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를 주제신(主祭神)으로 하고 있으며, 나카토미 씨, 후지와라 씨의 우지가미(氏神)이기도 했다. 카스가 타이샤 가까이에 있는 코후쿠지(興福寺)는 후지와라 씨의 우지데라(氏寺)이다.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를 모시는 진쟈(神社)]

나라 시(奈良市) 카스가노 쵸(春日野町)에 있는 카스가 타이샤: 구우다이(宮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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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 부(大阪府) 히가시오사카 시(東大阪市) 이즈모이 쵸(出雲井町)에 있는 히라오카 진쟈(枚岡神社): 구우다이

쿄토 시(京都市) 사이쿄 구(西京区) 오오하라노(大原野) 미나미카스가 쵸(南春日町)에 있는 오오하라노 진쟈(大原野神社): 구우츄(宮中)

쿄토 시 사쿄 구(左京区) 요시다(吉田) 카구라오카 쵸(神楽岡町)에 있는 요시다 진쟈(吉田神社): 구우츄

그외에 각지에 있는 카스가 진쟈(春日神社)

 

 

 

◎ 아메노사구메(天探女)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 아메노사구메(天探女)는 아시와라노나카츠쿠니(葦原中国)로 파견된 아메와카히코(天稚彦)를 모시고 있던 여신으로, 정찰을 위해 아마츠카미(天神)에 의해 파견된 꿩의 울음 소리를 알아 듣고 아메와카히코에게 쏘게했다... 고 나와있다. 

 『和名類聚抄(와묘루이쥬쇼)』 등 이래, 아메노사구메는 마녀(魔女)로 여겨지게 되었고, 아메노쟈쿠(天邪鬼)는 아메노사구메가 전와(転訛)된 말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인데, 원래는 새나 짐승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주력(呪力)을 가졌던... 일종의 미코(巫女)였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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