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542016.12.07 PM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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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編 -키키신화(記紀神話)의 신들

 

 

 

 

◎ 오오카가야마토오미노카미(大香山戸臣神)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오오토시가미(大年神)의 어자(御子)로, 모친은 카가요히메(香用比売)이다.

 이름에 있는 야마토(山戸)는 산 사람들이 사는 거주지를 뜻하며, 이른바 산 속 마을을 나타낸 말이다. 

 『古事記伝(코지키덴)』에는 산 속 마을을 개척해서 사람들이 살만한 장소를 이룩한 공덕(功徳)을 가진 신일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

 『古事記(코지키)』에 따르면, 오오토시가미와 카가요히메노카미가 결혼하여, 이 오오카가야마토오미노카미(大香山戸臣神)와 오토시가미(御年神), 이 두 주(柱)의 어자를 얻었다고 나와있다.

 모친의 이름에 있는 香는 빛난다(輝く)는 의미가 아닐까 하고 여겨지며, 그 어자를 오오카가야마토오미노카미로 하고 있는 것은, 모친의 香를 받은 이름일 것이다.  

 

 

 

◎ 오오카무즈미노미코토(意富加牟豆美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복숭아의 신>

- 요미노쿠니(黄泉国)의 신들 중 한 주(柱). 

 요모츠시코메(予母都志許売: 요미노쿠니의 여신. 黄泉醜女라고도 표기)를 몰아낸 복숭아(桃)의 화신(化神). 大神実命라고도 쓴다.

 요미노쿠니에서 이자나미노카미(伊邪那美神)의 무시무시한 사체를 본 이자나기노카미(伊邪那岐神)는 너무나 놀란나머지 현세로 돌아가려했다.

 요모츠시코메에게 쫓기면서 요모츠히라사카(黄泉比良坂)의 비탈 아래까지 도망쳐왔고, 그곳에 자라있던 복숭아 열매를 세 개 따서 뿌리자, 요모츠시코메는 부르르 떨면서 달아나버렸다. 이자나기노카미는 그 영력(霊力)을 인정하며,


「너는 나를 도와주었으니, 이와 마찬가지로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葦原中国: 일본의 옛 이름이라 생각하면 된다. 해변에 갈대가 무성하고, 그 속에 오곡이 풍요롭게 자라는 비옥한 토지가 있는 나라라는 의미다)에 사는 사람들의 괴로운 고민을 도와주도록 하라」


 라고 말하며 오오카무즈미노미코토(意富加牟豆美命)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古事記(코지키)』에 기록되어 있다.

 이름의 오오카무즈미(オオカムヅミ)라는 것은, 「오오카미(大神)의 열매(実)」라는 의미이다. 

 옛부터 복숭아는 영력을 가진 나무라 여겨졌으며, 츠이나 의식(追儺儀式)이나, 민간에서 오늘날에도 전해지는 부샤(歩射: 카치마토 등으로도 부른다) 등에서도 복숭아 나무로 만든 활에 갈대(혹은 조릿대)로 만든 화살을 쥐고서 鬼(오니)라 쓰여져있는 표적을 쏴서 오니를 물리치는 의식이 치러지고 있다. 또, 정월 첫 묘일(卯日)에 가지는 우즈치(卯槌: 복숭아 나무를 길이 3촌, 넓이 1촌으로 잘라 오색 실을 감은 것)로 사악한 기운을 씻는 주물(呪物)도 있어, 모든 게 복숭아는 옛부터 악역사기(悪疫邪気)를 몰아내는 신성한 나무라 여겨져왔다. 이 오오카무즈미라는 신은 그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민화(民話)의 대표격인 모모타로(桃太郎) 전설도, 그 근본적인 사상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오카무즈미노미코토를 모시는 진쟈(神社)]

토쿠시마 현(徳島県) 아와 군(阿波郡) 아와 쵸(阿波町)에 있는 카모 진쟈(賀茂神社): 고샤(郷社)

 

 

 

◎ 오오키비타케히메(大吉備建比売)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倭建命=日本武尊)의 비(妃).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는 키비노오미타케히코(吉備臣建日子)의 누이동생인 오오키비타케히메(大吉備建比売)와도 결혼하여, 타케가이코노미코(建貝児王)를 자식으로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타케가이코노미코는 사누키노아야노키미(讃岐綾君), 이세노와케(伊勢之別), 토오노와케(登袁之別), 마사노오비토미야지노와케(麻佐首宮首之別)의 선조가 되었다... 고 『古事記(코지키)』에는 나와있다.

 하지만 『日本書紀(니혼쇼키)』에는, 키비노타케히코(吉備武彦)의 딸인 키비노아나도노타케히메(吉備之穴戸武媛)와의 사이에서 타케카이노미코(武卵王)와 토오키와케노미코(十城別王)를 낳았다고 나와있다. 타케카이노미코는 사누키의 아야노키미의 선조, 토오키와케노미코는 이요노와케(伊予別)의 선조라 나와있다. 

 

 

 

◎ 오오키비모로스스미노미코토(大吉備諸進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제 6대 코안 텐노(孝安天皇)의 황자(皇子). 제 7대 코레이 텐노(孝霊天皇)의 친형에 해당한다. 

 코안 텐노는 질녀인 오시카히메노미코토(忍鹿比売命)를 황후로 삼았다. 오시카히메노미코토는, 『日本書紀(니혼쇼키)』에서는 오시히메(押媛)라 나와있으며, 일서(一書)에는 시키노아가타누시 하에(磯城県主葉江)의 딸인 나가히메(長媛)라 나와있으며, 또 다른 일서에는 토오치노아가타누시 이소사카히코(十市県主五十坂彦)의 딸인 이사카히메(五十坂媛)라고도 나온다. 

 질녀라 되어 있는 이유는, 오시카히메노미코토가 코안 텐노의 형에 해당하는 아메노오시타라시히코노미코토(天押帯日子命)의 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텐노와 오시카히메는 두 황자를 얻었다. 첫째가 오오키비모로스스미노미코토(大吉備諸進命)인데, 『니혼쇼키』에서는 그 이름을 볼 수 없다.

 둘째 황자는 오오야마토네코히코후토니노미코토(大倭根子日子賦斗邇命: 코레이 텐노)라 불리우는데, 여기서 말하는 네코(根子)는 존칭(尊称)이다. 이때 이후로 텐노의 이름에 자주 「오오야마토네코(大倭根子)」가 들어가게 된다. 오오야마토노쿠니(大倭国)를 통치한다(知し召す)라는 의미로 붙였을 것이다. 코레이 텐노는 쿠로다이오도노미야(黒田戸廬宮)에서 정무를 펼치다 백여섯살 때 세상을 떠났다고 나와있다.

 『니혼쇼키』에서는 오오야마토네코히코후토니노스메라미코토(大日本根子彦太瓊之天皇)라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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