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622016.12.16 PM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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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編 -키키신화(記紀神話)의 신들

 

 

 

 

◎ 오오야츠히메노미코토(大屋津媛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 스사노오노카미(須佐之男神)의 딸이자, 이소타케루노미코토(五十猛命)의 누이동생.

 부친이 신라(新羅)로부터 선박의 재료가 될 수목이나 다양한 나무의 묘종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이 80가지의 나무 묘종을 오빠인 이소타케루노미코토, 오오야츠히메노미코토(大屋津媛命), 그리고 막내인 츠마츠히메노미코토(抓津姫命)가 여러나라에 심어 키이노쿠니(紀伊国)로 들어가 그 공적을 치하받았다고 나와있다. 

  『日本書紀(니혼쇼키)』 일서(一書)에는, 스사노오노카미가 추방당한 뒤, 그의 어자인 이소타케루노미코토(五十猛命: "이타케루"라고도 한다)를 동반해 신라(카라쿠니)로 건너가 소시모리(曾尸茂梨: 소의 머리라는 뜻이라 한다. 이 땅은 대한민국의 경상남도에 있는 우두산, 또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우두산이라는 설 등이 있다)에 머물렀지만, 이후 이 땅에 사는 것을 싫어해 진흙으로 만든 배를 타고 이즈모노쿠니(出雲国) 히노카와(簸川) 상류에 있는 토리카미노미네(鳥上峯)에 당도해, 야마타노오로치(八俣大蛇)를 베고서 신검(神剣)을 얻었다고 나와있다. 

 이소타케루노미코토는 부친과 함께 지상계로 강림했을 때, 수목(樹木)의 묘종을 가지고 왔는데, 그것을 카라쿠니(韓国)에 심지 않고 모두 일본으로 가져와 심었기 때문에 오오야시마(大八洲)는 푸르름이 무성한 산들을 갖게 되었다고 나와있다(『니혼쇼키』의 일서).

 또 다른 일서에 따르면, 스사노오노카미가 수염을 뽑아 뿌리자 그것이 삼나무(杉)가 되었고, 가슴털을 뽑아 뿌리자 노송나무(檜)가 되었고, 엉덩이 털은 마키나무(薪), 눈썹은 녹나무(楠)가 되었기에, 「삼나무와 녹나무는 우키타카라(浮宝: 배), 노송나무는 미즈노미야(瑞宮: 멋드러진 궁전), 마키나무는 죽은 이를 매장하는 관의 재료로 삼거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고, 또 그 이외에 다양한 묘종들을 널리 뿌리게 했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목을 더욱 더 많은 곳에 분포시킨 것이 스사노오노카미의 어자인 이소타케루노미코토와, 딸인 오오야츠히메노미코토와 츠마츠히메노미코토였다고 한다.

 또, 이 세 신은 부친을 따라 키노쿠니(紀の国)로 건너갔다고 전하고 있다. 키노쿠니... 즉, 키이노쿠니는, 옛부터 수목의 산지였다는 점 때문에, 식림(植林)의 신으로서 숭배받았을 것이다.

 덧붙여, 오오야츠히메를 모시는 오오야츠히메 진쟈(大屋都媛神社)는 나무 도구, 땔감, 선차(船車), 주택 등 목제품의 수호신이라 여겨지고 있다. 또 이소타케루노미코토는 『古事記(코지키)』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 조(条)에 등장하는 오오야히코노카미(大屋毘古神)와 같은 신이라 여겨지고 있다.

 

 

 

◎ 오오야비코노카미(大屋毘古神)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가택(家宅)을 나타내는 여섯 신들 중 한 주(柱).

 이자나기(伊邪那岐)와 이자나미(伊邪那美) 부부의 어자(御子). 다른 이름을 오오아야츠히노카미(大綾津日神)라 하는데, 이소타케루노미코토(五十猛命)의 다른 이름인 오오야히코노미코토(大屋毘古命)와는 다른 신이다. 

 이름의 유래는 오오마가(大禍)라는 의미의 오오아야(大綾)의 아(阿)를 생략하여 오오야(大屋)라 했으며, 츠(津)는 조사(助詞)이기에 이를 생략하였고, 그 아래에 古를 붙여 오오야비코노카미(大屋毘古神)라 했다고 한다. 즉, 이 신은 禍(과오나 죄악)를 없애는 오오마가츠히노카미(大枉津日神)와 같은 신이다.

 건물의 주된 기초 재료나 주요 부분을 나타내는 여섯 신을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낳았다고 되어 있다. 이와츠치히코노카미(石土毘古神)는 기초 재료인 돌과 벽토(壁土)를 나타내는 신으로, 히코(毘古 = 彦)가 붙어있으니 남성임을 나타낸다. 이와스히메노카미(石巣比売神)가 그 뒤를 잇는데, 이스(石巣)는 돌과 모래이며, 히메(比売 = 姫)가 붙어있는 것은 앞에 나온 신이 히코이기 때문에 여성인 신을 가져온 것이리라. 다음으로 오오토히와케노카미(大戸日別神)가 태어났다. 이 신의 성별은 알 수 없지만, 의미는 오오토(大戸)... 즉, 대문이나 출입구를 나타낸다. 이 다음에 아메노후키오노카미(天之吹男神)가 태어난다. 이 신은 남성적 이름이 붙어있으며, 吹는 葺와 같아 지붕을 잇는 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오야비코노카미가 태어났다. 이 신도 남성인 신으로, 오오야비코의 유래는 앞서 태어난 아메노후키오노카미가 이어붙인 지붕 그 자체를 나타내는 이름이다. 

 카자케츠와케노오시오노카미(風木津別之忍男神)가 마지막에 태어난다. 이것도 남성 신으로 풍해(風害)를 막아주는 신이라 여겨진다. 스와 신앙(諏訪信仰)의 카자호오리(風祝)나 카제키리가마(風切鎌) 같은 민속 신앙이 현존하는데, 폭풍으로부터 집을 지켜주는 게 첫번째이며, 가택의 수호를 관장하는 신들 중 마지막에 등장한 신으로서 출현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 오오야마쿠이노카미(大山咋神)/야마스에노오오누시노카미(山末之大主神)/나리카부라노카미(鳴鏑神)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카모(賀茂) 씨의 우지가미계(氏神系) 신들 중 한 주(柱).

 오오토시노카미(大年神)의 아들이며, 모친은 아메시루카루미즈히메(天知迦流美豆比売). 히에 진쟈(日枝神社), 마츠오 진쟈(松尾神社)의 제신(祭神)으로서 모셔지고 있다.

 이름은 「위대한 산의 경계에 있는 봉(棒)」을 뜻한다. 카모 씨 엔기(縁起)에 니누리야(丹塗矢)로 변해 타마요리히메(玉依姫)와 결혼하였으며, 카모와케이카즈치노미코토(賀茂別雷命)를 낳았다는 점 때문에, 나리카부라노카미(鳴鏑神)라는 별명도 있다.

 『古事記(코지키)』에 따르면, 오오토시노카미와 아메시루카루미즈히메가 결혼하여 열명의 어자신(御子神)이 태어났다. 그중 한 주이다.

 오오야마쿠이노카미(大山咋神)의 다른 이름은 야마스에노오오누시노카미(山末之大主神)라 하며, 「히에이노야마(日枝山: 히에이잔)에 머무르시며, 또 카즈누(葛野)에 있는 마츠오(松尾)에 머무르시는 나리카부라노카미라고도 한다」고 『코지키』에 나와있다. 오오츠 시(大津市) 사카모토(坂本)에 있는 히에이잔(比叡山)의 수호신이기도 해서 히에 타이샤(日吉大社)의 제신이다. 山末는 山据와 동의어이다(둘 다 "야마스에"로 읽는다). 카즈노에 있는 마츠오라는 것은, 쿄토 시(京都市) 우쿄 구(右京区) 아라시야마미야 마치(嵐山宮町)에 진좌(鎮座)하는 마츠오 타이샤(松尾大社)를 가르키는 것으로, 나리카부라(鳴鏑)는 카부라야(鏑矢)가 소리를 내며 날아가기 때문에 나리카부라라 한다. 『山城国風土記(야마시로노쿠니후도키)』 에는 나리카부라를 대신해 니누리야로 되어 있다.


[오오야마쿠이노카미를 모시는 진쟈(神社)]

시가 현(滋賀県) 오오츠 시(大津市) 사카모토(坂本)에 있는 히에 타이샤(日吉大社): 칸다이(官大)

쿄토 시(京都市) 니시쿄 구(西京区) 아라시야마미야 마치(嵐山宮町)에 있는 마츠오 타이샤(松尾大社): 칸다이

토쿄 도(東京都) 치요다 구(千代田区) 나가타 쵸(永田町)에 있는 히에 진쟈(日枝神社): 칸다이

그외에 전국 각지에 있는 히요시 진쟈, 히에 진쟈, 마츠오 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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