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772017.01.11 A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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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編 -키키신화(記紀神話)의 신들

 

 

 

 

◎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神八井耳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초대 진무 텐노(神武天皇)의 황자(皇子). 모친은 이스케요리히메노미코토(伊須気余理比売命)이다.

 진무 텐노는 황위에 오른 뒤, 이스케요리히메노미코토와 결혼하였고, 이 두 사람 사이에서 히코야이노미코토(日子八井命),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神八井耳命), 카미누나카와미미노미코토(神沼河耳命)를 얻었다. 

 하지만, 히코야이노미코토의 이름은 『日本書紀(니혼쇼키)』에서 찾아볼 수 없다. 『旧事本紀(큐지혼기)』 등에는, 동생인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의 어자(御子)라 나와있다.

 진무 텐노가 죽은 뒤, 배다른 형인 타기시미미노미코토(多芸志美美命)가 황위를 노리고있음을 알게되자,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는 동생인 카미누나카와미미노미코토와 짜고서 스스로 무기를 쥐고 타기시미미노미코토를 쫓았다. 하지만, 손발이 맞지 않아 결국 죽이지 못했다. 그래서 동생인 카미누나카와미미노미코토가 형의 무기를 대신 들고 타기시미미노미코토를 죽였다.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는 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의 적인 이복형의 목숨을 빼앗지 못했다. 그대는 내 동생이긴하나 그를 죽이는 데에 성공했다. 나는 형이긴 하지만, 윗자리에 설 수가 없다. 그대가 천하를 다스리도록 하라. 나는 그대를 받들어 이와이비토(忌人: 사이오. 본래는 제주... 즉, 신을 모시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이 경우에는 텐노를 보좌한다는 의미)가 되어 그대를 받들어 모시리라」라고 아뢰었다. 이리하여 막내인 카미누나카와미미노미코토가 제 2대 스이제이 텐노(綏靖天皇)가 되었다. 또, 장남인 히코야이노미코토는 마무타노무라지(茨田連), 테지마노무라지(手島連)의 선조가 되었으며, 둘째형인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는 시나누노쿠니노미얏코(科野国造), 아소노키미(阿蘇君)들의 선조가 되었다... 고 『古事記(코지키)』에 나와있다.

 『니혼쇼키』에는 앞에서 말한대로 히코야이노미코토의 이름이 없으며, 또, 막내동생의 이름이 神渟名川耳命(카미누나카와미미노미코토)라 나와있다. 또, 『코지키』에는 배다른 형을 토벌했기 때문에 타케누나카와미미노미코토(建沼河耳命)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큰형이 배다른 형 사건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니혼쇼키』에 기록되어있지 않은 것 처럼 『코지키』도 마찬가지다.

 또, 사건이 결론지어진 뒤, 황위를 막내에게 양보하는 구절은, 고대의 막내 아들 상속이라는 관습을 전설화한 것이다. 신화세계에서도,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彦火火出見命)를 시작으로 해서, 수많은 막내들이 지도자 자리를 상속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니혼쇼키』에 따르면, 스이제이 텐노 원년 봄 정월 8일에 즉위하여 카츠라기(葛城)에 수도를 두고 타카오카노미야(高岡宮)라 명명했다. 그리고 진무 텐노의 황후인 히메타타라이스즈히메노미코토(媛蹈鞴五十鈴媛命)의 동생... 즉, 자신의 숙모인 이스즈요리히메(五十鈴依媛)를 황후로 삼았다.

 스이제이 텐노 4년 4월, 카미야이미미노미코토는 세상을 떠났고, 스이제이 텐노 33년 5월에 텐노도 여든네살(『코지키』에는 마흔다섯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되어있다. 

 

 

 

◎ 카미야타테히메노미코토(神屋楯比売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 코토시로누시노미코토(事代主命)의 모친이자,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의 비(妃).

 이 신의 이름은, 『古事記(코지키)』에서만 발견되며, 『日本書紀(니혼쇼키)』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름에 있는 楯는 짓는다(建: 혹은 세운다)가 아니었을까? 집을 짓는(세우는) 신이라 여겨진다.

 이 여신과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가 결혼해서 낳은 신이 나중에 나라양도 신화의 중심인물이 되는 코토시로누시노미코토이다. 

 

 

 

◎ 카모타케츠노미노미코토(賀茂建角身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카모 우지가미(賀茂氏神) 계열 신들 중 한 주(柱).

 카모타케츠노미노미코토(賀茂建角身命)는 카미무스비노미코토(神魂命)의 손자라 여겨지며, 카미무스비노미코토는 카미무스비노카미(神皇産霊神: 조화 삼신)를 가르키는 것이라 여겨진다. 

 진무 텐노(神武天皇)의 동정(東征)이 있었을 때에, 타카기노카미(高木神)와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大神)의 명령을 받고서야 처음으로 휴가(日向)의 소노미네(曾峰)로 강림하였고, 야마토(大和) 카츠라기 산(葛城山)에 이르러 야타가라스(八咫烏)로 변하여 텐노를 인도하며 모셨던 신. 『姓氏録(쇼지로쿠)』 에도 「카미무스비노미코토의 손자인 카모타케츠누미노미코토(鴨建津之身命)가 큰 까마귀로 변하여 텐노를 이끌었다」고 나와있다. 야마시로(山城)의 카모(賀茂)에 머무는 신으로, 카모아가타누시(賀茂県主)의 선조가 된다. 

 쿄토(京都) 시모카모 진쟈(下鴨神社: 카모미오야 진쟈)의 주제신(主祭神)이 되어있다.

 이름의 타케츠노미(建角身)라는 것은 용맹한(거친) 신이라는 의미이다.

 이 신의 어자(御子)로 타케타마요리히코노미코토(建玉依比古命: 그가 바로 카모아가타누시가 된다), 타케타마요리히메노미코토(建玉依比売命) 두 사람이 있었다. 타케타마요리히메노미코토에 대해서는, 『山城国風土記(야마시로노쿠니후도키)』에 오오야마쿠이노카미(大山咋神: 『코지키』에서는 나리카부라노카미로 등장한다)가 니누리야(丹塗矢)로 변하여 세미(瀬見)의 오가와(小川)를 타고 떠내려갔고, 타케타마요리히메노미코토와 혼인하여 카모와케이카즈치노미코토(賀茂別雷命)를 얻었다고 기록되어있다. 

 나라 현(奈良県) 미와(三輪)에 있는 오오미와 진쟈(大神神社)의 제신인 오오모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 오오쿠니누시노카미)가 세야타라히메노미코토(勢夜陀良比売命)의 곁을 니누리야로 변신해 드나들다 혼인했다는 신화도 있어, 니누리야는 신령(神霊)의 점유(占有)를 나타내는 이구시(斎串)와 같은 것이라 생각해야할 것이다.


[카모타케츠노미노미코토, 타케타마요리히메를 모시는 진쟈(神社)]

쿄토 시(京都市) 사쿄 구(左京区) 시모카모(下鴨) 이즈미가와 쵸(泉川町)에 있는 카모미오야 진쟈(賀茂御祖神社: 시모카모 진쟈): 칸다이(官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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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모노이가카시코메노미코토(鹿母伊賀迦色許売命)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 제 9대 카이카 텐노(開化天皇)의 황후.

 카이카 텐노는, 타케누히메(竹野比売)와의 혼인이 있은 다음에, 모노노베(物部) 씨의 먼선조인 오오헤소키(大綜麻杵)의 딸인 카모노이가카시코메노미코토(鹿母伊賀迦色許売命)를 황후로 맞이하여 두 황자(皇子)와 황녀(皇女)를 얻었다. 

 『日本書紀(니혼쇼키)』에 따르면, 「이카가시코메노미코토(伊香色謎命)를 세워 황후로 삼으셨다. (중략) 황후께서는 미마키이리히코이니에노스메라미코토(御間城入彦五十瓊殖天皇)를 낳으셨다」고 나와있다. 두 황자, 황녀라는 것은, 미마키이리히코이니에노미코토(御真木入日子印恵命)와 미마츠히메노미코토(御真津比売命)를 가르킨다. 미마키이리히코이니에노미코토는 훗날 제 10대 스진 텐노(崇神天皇)가 되는 인물로, 『니혼쇼키』의 기록은 이와 같다.

 『古事記(코지키)』에 따르면, 「初国知らしし御真木天皇と謂す(처음으로 나라를 다스리신 미마키노스메라미코토라 한다)」라고 나오는데, 초대 텐노인 진무 텐노(神武天皇) 역시 하츠쿠니시라스(ハツクニシラス: 처음으로 나라를 다스렸다는 의미)라 표현되어 있는데, 쇼와 텐노(昭和天皇)까지 124대를 꼽는 역대 텐노들 중, 神이라는 이름이 붙은 텐노는 초대인 진무(神武), 제 10대인 스진(崇神), 그리고 제 15대 오우진 텐노(応神) 뿐이라는 것은 특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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