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일본 시대극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려나요?

다름 아니라, 최근에 읽었던『時代劇の間違い探し』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말로 의역해 보면 "시대극의 오류 찾기" 정도일려나요?

일본 시대극을 보면서 우리나라 역사나 문화와는 다르니까 그냥 그러려나 보다... 하고 지나쳤던 장면들이 사실 당시의 문화와 동떨어져 있으며, 현대의 일본인들조차 그걸 모르고있는 부분이 많은지 오류 투성이인 부분을 사람, 사물, 말(言葉)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지적한 책입니다.

읽어 보면서 나름 일본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 같은 사람도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원서였던 것 같아요.

혹시나 이런 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반응 봐서 번역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루리인들이다 보니, 일본 시대극을 즐기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접하면 나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으실겁니다. ^^

[다카도리]

저요저요!!
우리나라와 일본 사극 매니아입니다.

[칸유 대위]

판타지죠 가면라이더도 가는게 시대극 시대인데

[기무타쿵]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오쿠를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ㅡㅋ

[소년 날다]

미토 고몬을 좋아합니다. 역사물일수록 권선징악이 뚜렷해져서 드라마 보는 맛도, 현실을 살아가는 힘도 난다고나 할까요.

[아기오리꽥꽥]

요즘은 NHK대하드라마에서 너무 깽판을 쳐놓다보니 사소한 고증 오류 정도는 오류로도 안보입니다.

[菊池桃子]

KBS 대하드라마가 과거에 비해 점차 황당무계하게 나갔던 것 처럼, 요즘 NHK 대하드라마도 인기있는 원작 위주로 작품을 찍다보니 고증은 냅다 내버려 두고 찍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2000년 넘어 온 뒤부터 진짜 심해지긴 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