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호 아랫집에 불났네여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오징어굽는 냄시인지 뭔지 탄내같은 악취가 나길래 내려갔다 올라왔다 해봐도 뭐가 안보이고(2층임)

그러다말겠지했는데 30분이상 계속 탄내

119를 전화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고민했는데 뭔가 창밖 아래쪽으로 밝은게 보이길래 바로 신고했네요

아랫집이 정육식당인데 사골국물 불 켜둔걸 깜빡하고 퇴근하셔서 불이 났다고 합니다

소방관분들 신고하니깐 5분도 안되서 오시네요 ㅎㄷㄷ

큰불 되기 직전이였다고 다행이라고 합니다

다행이긴한데 집안에 탄내가 ㅎㅎㅎㅎ...

큰일이 아니여서 참 다행이에요

[비오땜]

조은일하셨네요

[무가울면무뚝뚝]

많은 분들의 재산을 지켜주신 분이네요 산타할아버지 오셔라!

[cha kiri]

우왕 연말 착한일! 내년에 좋은일 많이 생기시겠다

[ㅁ토마토ㅁ]

119 진짜 빠름
일 생겨서 어?어? 119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그러면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소리

[톰냥이]

워~큰일하셨네:::

[N3Z9]

집안에 탄내가 안빠져서 못자겠네욬ㅋㅋㅋㅋ
창문열면 밖은 더 심하고 ㅠㅠㅋㅋㅋ

[칼 헬턴트]

아이고 좋은일보다도 같이 큰일날뻔하셨는데 다행이네요...

[reonhart]

큰 불 막으셨네요. 잠은 설치셨어도 정말 좋은 일 하신 듯.

[Ezrit]

진짜 큰 일 하셨네요.
저도 불 끄는 일 좀 해봤지만... 불 나면 남김없이 다 때려부숩니다.
조금이라도 덜 타서 뭐 남기고 그런거 없어요. 불 났다 하면 그냥 그 집 안에 있는 건 모두 가루가 된다 보면 됩니다.

불은 사람 힘으로 못 꺼요. 그냥 다 타야 꺼지는 거지...
이미 불이 활활 나는 상태라면 소방차는 그냥 옆집으로 안 번지게 막는다 정도만 가능하지 못 끕니다.

저 집 사장은 주인장님께 큰 은혜 입은 거에요. 저 정도 가게가 화재보험 들어놓았을리도 없고 그냥 거덜날 뻔 한 건데...;;

[루리웹-2055127726]

남일이 아닌데 ㅋ 불은 위로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