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글] 최근의 이상한 경험

어제 일이었죠

약속이 있어 약속 장소에 가는데.

누가 길을 물어보더라구요

아는 대로 가르쳐 드리고 오는 길에 제 사주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거에요...

적당히 이야기하니

맞는 것도 있고 그런데...

약간 뻘쭘하고 이상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신기하긴 하네요...

다들 이런 경험있으신가요?

[애플트리즈]

도를 아십니까? 아닌가요? 진리교..

[기계소녀]

-_-];;없죠. 보통.

[루리폭망]

저거 저런식으로 하다가 한복입고 절하게됩니다.

[여명기구]

롯데라이에서 혼자 쉐이크 마시고 있는대 갑자기 왠여자가 와서
지구는 어떻고 세계는 어떻고 음은어떻고 양은 어떻고
주제는 없고 이상한소리만 하던..

[초록고냥이]

신종 수법인데.. 당하셨네요..
길물어보기도 당해보고 다른건..
"방금 저건물에서 나오셧죠? " 라면서 접근하던데요 ㅋㅋ

[랑시]

그냥 대부분 사람들에게 맞는 말을 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거죠.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호갱은호갱호갱하고웁니다]

....몇번 당해봤죠. 그런건 걍 다 무시하는게 최곱니다.

[너의 꿈]

아이고 대순진리교 입니다 조용히 무시하는게 최고

[불타는 김치덮밥]

보자마자 포교하면 거부감이 생기니까 우선 길부터 물어보는 척 하는 겁니다.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그런 요청엔 친절하게 도와주니까요.
그러면 그러한 '친절'을 칭찬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해 나가려고 하죠.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에키드나]

얼굴보고 뭐가 있다고 하던데. 그냥 "네,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갔지요.

[마호로바]

길 먼저 물어보는거 새로운 수법입니다.
걍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