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Pc엔진 꽤 괜찮은 게임기군요

근데 왜 32비트겜기로까지 승승장구못했을까요

8비트시절엔  아케이드 거의 100프로 pc엔진만  제대로 인식되던거 같은데

[사야크]

32비트때에는 3D를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PC-FX라는 게임기로 32비트 시장에 나왔지만 3D를 지원하지 못하고 다른 성능들도 새턴과 플스에 밀렸기도 하고 심지어 비쌌습니다. 망할 수 밖에 없었죠.

[GM=Nintendo]

pc엔진은 성능상으로 메가드라이브보다도 열세에 있던 기기였죠..빠른cd 채용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음성 수록은 괜찮았지만 그것뿐..;

[뿅뿅]

그 당시에 써본 유저로써 생각은 당시에(80년대 말 ~90년대 초중반에)
대용량 데이터 인터넷도 없었고 동영상 매체가 지금처럼 웹하드에 퍼질 수가 없었던 시기라 콘솔 겜기가 영상과 음성이 나온다! 그냥 이게 먹혔고 그게 환상이던 시절이라 팔렸던거죠

근데 당시에 그걸 레이저디스크나 레이저디스크를 복사한 비디오테잎들이 아니고
오프닝, 중간 챕터 끝날때 어쩌다 한번, 엔딩 그나마 비싸면서도 상대적으로 안 비싼 가격에
그걸 볼 수 있다는 나름 꿈의 기기 였습니다 ㅎㅎ

지금으로 치면 테일즈 오브 시리즈 정도의 게임을 30년 전에 즐긴거죠

[스플라인]

인식도도 좋고 재미있는 게임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용량 해결문제로
cd로 바꾸고 가격도 올라가고 주변기기 램팩등등 동시대 슈퍼패미컴에 비해 비싸고
차세대 기기에 밀렸죠. 저도 뿅뿅님말씀대로 꿈의 게임기였죠

[잉그람]

동영상 재생 및 음성 재생등 당시로는 파격적인 기기였지만, 로딩 또한 상당히 파격적이었죠...
반면에 동시기의 슈퍼패미컴과 메가드라이브가 비주얼적으로는 열세였지만 카트리지 롬팩을 이용해서 거의 로딩이 없었습니다.
높은 가격, 긴 로딩, 상대적으로 적은 게임 수 등으로 슈패나 메가드라이브에 뒤쳐지게 되었죠.

[嵐牙]

로딩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처럼 PC엔진으로 CD롬 게임 돌리던 사람은 슈패나 메가드라이브에서 제대로 된 BGM과 사람 음성 등이 나오지 않는게 로딩보다 더 답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