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잡담 ] 군대 그리운 분 없음?2013.04.26 PM 03:30
매일 맞으면서 내일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다짐
부당한 구타를 당해도 상급자에 대한 복종과 충성을 잃지 않았던 인내심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였던 뜨거운 운명공동체
FPS와 비교할 수 없는 실탄의 타격감과 귓속에 여운을 남기는 미명, 은은한 화약냄새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서 관물대를 정리하는 평온한 안도감
맞은만큼 돌려줄 수 있는 즐겁고 합리적인 전승시스템
인간이 최고의 장난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던 그 순간들
계급별 3개월씩 1년만 일반병사로 가서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면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것같은데
군 시절 내가 제대로 처리해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려보며 지금이라면 훨씬 잘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 19 개
- 매냑군
- 2013/04/26 PM 03:36
부사관 지원하세요
- Lusipell
- 2013/04/26 PM 03:36
군대에서 밥한 기억밖에 없어서 그닥......
- Lux_et_veritas
- 2013/04/26 PM 03:37
그냥 짬안될땐 짬안되서 좃같고 짬될때는 또 짬되서 좃같았지만
지나고보니까 그냥 추억... 그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글쓴이는 군대체질인가보네 ㄷㄷㄷ
지나고보니까 그냥 추억... 그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글쓴이는 군대체질인가보네 ㄷㄷㄷ
- 용픽
- 2013/04/26 PM 03:40
추억은잇는데 다신가고싶진 안죠...
- 라이온하트
- 2013/04/26 PM 03:41
추억은 미화되는 법...단 10억 주면 다시 갈 수도 있음
- 죠스타
- 2013/04/26 PM 03:44
없음
- 엘샤루핌
- 2013/04/26 PM 03:46
추억 있긴합니다만 나쁜 기억도 매우 많으니 다시 갈 생각은 안드네요
- 쩌리28호
- 2013/04/26 PM 03:47
추억은 그저 바라만 볼 때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 루리인입니다
- 2013/04/26 PM 03:48
재입대 추천드립니다
- 지단 21세기의초상
- 2013/04/26 PM 03:50
시키는대로 하기만 하면되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편하죠... 저도 1억만 주면 다시 할수 있을것같네요
- 앱스테르고
- 2013/04/26 PM 03:51
명바긔 그리운분 찾는게 더 빠를 듯
- X
- 2013/04/26 PM 03:53
가끔 잠 잘 때 전우들끼리 노가리 까면서 웃었던 기억들은 생각나내요.
근데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근데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 Neo Universe
- 2013/04/26 PM 03:54
군대 체질 있죠 제 선임중 한명은 다시 군대 들어갔음;;
- 장미여관
- 2013/04/26 PM 03:56
지금이라면 훨씬 잘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야 하지만
기회를 원하진 않습니다.
기회를 원하진 않습니다.
- MAD 1sAgain
- 2013/04/26 PM 04:00
뭐 추억은 있었지만 다신 가고싶지않은 그곳...
- 범과 같이
- 2013/04/26 PM 04:14
추억 보정. 머리속에서 아련하게 미화될뿐
정말 하나 하나 차근히 생각해보면 토나옴 ㅡㅡ
정말 하나 하나 차근히 생각해보면 토나옴 ㅡㅡ
- TALLGEESE
- 2013/04/26 PM 04:25
전혀요
- infrablue
- 2013/04/26 PM 04:26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일과가 구타였음 아침,점심,저녘,야간근무가 기본이었고 당연히 +@도 다수 존재했었죠
제일 황당했던건 밤에 불빛없는 창고에서 말통으로 맞은것 아무것도 안보이니깐 때리는 놈도 맞는 사람도 분간이 안감- -;;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일과가 구타였음 아침,점심,저녘,야간근무가 기본이었고 당연히 +@도 다수 존재했었죠
제일 황당했던건 밤에 불빛없는 창고에서 말통으로 맞은것 아무것도 안보이니깐 때리는 놈도 맞는 사람도 분간이 안감- -;;
- 원자력장판
- 2013/04/26 PM 04:30
그딴거 없음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