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헌병대 출신이 본 D.P2021.09.01 AM 01:5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두서없이 적은거라 이해바람.ㅋ


내가 사령부 헌병대 07군번 ebc800대 

2014년 고증인데 07년도때 부조리 너무 비슷해서 ptsd바로 오더라...

아직까지 끔찍했거든...


306보충대에서 갑자기 내 이름 부르더니 따라 갔는데 몇십명있었음

뚱뚱한 간부가(나중에 우리부터 간부일줄 몰랐음ㅋㅋ) 나보고 차렷 해보라고함 

내모습보고 알겠다 한후 보냄 나중에 훈련소 배정받을때 종행교라고 적혀있더라고...

와 군종병이나 행정병 뽑혔다고 개꿀이라고 생각했거든... 그게 아니더라

헌병대 차출된거라고.....


20사단 훈련소 거치고 종행교에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큰 헌병동상이 보이더라고 그 동상 모티브가 전두환이래.ㅋㅋ

그 후반기 교육 개꿀이었음.ㅋㅋ 가장 재밌었던 기억이 남.. 종교행사갈때 최순호감독이 왔더라고 아들이 헌병대로 갔더라

그게 가장 기억에 남음. 아 그리고 해병헌병도 같이 훈련받았음 ebc동기임.. 해병에서는 헌병기수 기수취급 안한다하더라고..ㅋㅋ

 

사령부로 부대 발령.. 그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어. d.p에 나온거랑 똑같음

부조리란 부조리 다 있었음 간부들도 시킬정도였으니 끔찍했음

헌병하이바 나란히 이거 정말 힘들었다. 여기서 플러스 똥꼬에다가 반조봉,곤봉까지 끼웠으니.. 참.. 굴욕이었지.

어떻게든 부조리 할려고 작정했음 첨엔 선인들 ebc기수 외우는거였고 그게 얼마나 힘드냐.... 그리고 사령관등 차 번호판 외우고....

이거 다 외웠다 싶으면 이젠 군복 칼각 전투화 기름광 그걸로 트집 잡았지.. 전투화 광에서 기스가 하나라도 나면 그때부터

나 밑으로 니 윗선임 다불러 이러면 그때부터 지옥이야.

영창, tcp,위병소 일대일로 개갈굼 먹는데 미쳐버린다. 영창 너무 들어가기 싫었다.

특히 영창에서 부조리 당하는거 죄수자 앞에서 가능해.ㅋㅋ 신경도 안씀

거의 휴일이 없고 매일매일 근무있다보니 전부 민감함... 


파벌도 많았음 

첨에 부대 들어왔을때 수사과 행정병 자리가 생겼음 딱 내가 들어오는 타이밍이라 거의 내가 차출 확정적이었음.

열받는건 내 한기수 선임이 너무 갈굼당하니깐 수사과 과장한테 가서 경찰대출신이고 타자잘친다라고 어필해서

그색히가 됨.. 나중에 전역할 선임이 나보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날 짐싸고 갈려고 했는데 다시 복귀하니 선임 오 배신자 왔냐면서 존나 한달동안 괴롭힘 당했다. 아직까지 열받네.ㅋㅋ


구타도 심했음 헌병 행사용이니깐 팔 목 얼굴만 빼곤 구타도 가능했고 조인트가 기본이었지.ㅋㅋ

전부 전투화 구형임. 광이 잘나고 깨지지 않아서 신형보단 구형을 좋아함.

무게가 장난 아니라 조인트 까면 종아리 탱탱 부어오르는건 기본이었음....

이 부조리가 끝날려고 할때가 딱 상병달때부터 부조리가 없어지더라... 참... 그만큼 스킬도 늘어서 덜 혼난거겠지만..


dp조는 드라마와 같이 많이 없음 좀 과장된거..

매번 피시방에서 놀다왔는데 우리부대에선 개꿀조라는 소리듣긴함.ㅋㅋ

예전에 이야기 해주던데 탈영병이 드래곤볼 에볼루션 보고 싶어서 탈영했는데

영화관에서 잡았다라고 한적이 있었음. 븅신이라고ㅋㅋ


영창에는 다양한 사람 옴 여호와의 증인, 게이, 부조리 은근 게이색히들 많이 들어와.

선임 자고 있는데 몰래 거시기 딸쳐서 잡혀온 색히가 가장 많았고 그색히 포승하는데 존나 좋아하더라 그표정 잊지 못함 개색히

대부분 간부들은 여성 성추행으로 오는게 많음.. 


헌병대 관심병사 나오면 저 일병처럼 똑같이 갈굼.. 너무 똑같아서 드라마보기 힘들더라....

모든 부대 부조리는 비슷하겠지. 헌병 깨끗할꺼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부조리는 비슷해..


그리고 헌병대장은 대령까지만 진급 할수 있다네..예전에 헌병이 막강한걸로 기억함.. 전두환 또한 헌병대출신이니깐...(종행교헌병동상이

전두환이라고 해서 헌병출신인줄 알았음 기무사구나.. 가르쳐주셔서 감사함)

그래서 별진급은 없다고 하더라고.. 사령관 공관 근무할때 우리헌병대장이 사령관 앞에서 고기 굽더라.ㅋㅋ 신기했음..ㅋㅋ


사령관 공관파견, 영창. tcp, 영내순찰등등 하다보니 허리 무릎 발목은 평생 달고 삼...

댓글 : 19 개
09군번인 전 훈련소에서 하이바로 대가리 맞은것 외에는 자대가서 구타 하나도 없었내요.
단 입으로 멘탈 탈탈 털어대전 08군번 병장들이 무서웠떤....
06~07군번들은 집갈 사람들이라 크게 터지는 없었던
한창 선진병영이지 뭔지 한다고 구타 없어지고 내무 부조리 없엔다 뭐다 했는대 구타가 안되니깐 입으로 갈궈대던...
우리형이 dp조였는데 거의 대부분의 탈영병 케이스는 그 할머니 에피소드처럼 집이 말도안되게 안좋은 상황이거나 자기 외에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끔 리니지 공성 뛰겠다고 탈영한 미친놈 하나씩 있는데 탈영이라기보담 휴가 미복귀
02년 군번인데..구타 가혹행위가 다행이 없었음. 왜냐하면
일주일에 한번씩 수색.매복을 들어가는데 사전연습을 실탄쏘고 상황연습하고 들어가서.. 삐뚫어지면 언제든 총기난사가 가능했음. 워낙 힘들어서 내무부조리할 틈이. 없긴 없었는데 나름 부조리 저지르는 후임도 있긴했고..난 그냥 평화주의자여서.. 후임에게 욕한번 한적없지만 . 유류고에서 담배피우면
그날부터 그놈은 비흡연자로 만든 기억이나네요 ㅋㅋ
07년도 889기 수방사 출신이요.. 서울이라고 꿀인줄 알았다가 더 빡셌음 제 위로 120명 기수표 못 외운다고 쪼인트 까이고 구형 나무경봉 엑스칼리버로 맞고 수방사 나온 분들이시면 나 15라고 근무지 있는데 산꼭대기임 거기서 맞고 장난 아니었음 제 맞선임이 상꺽전에 저 받아서 저 졸라 깟음 개 풀린 기수라곸ㅋㅋㅋ 위에 다 나가고 일병 말에 분대장 달고 저 보다 나이는 형인데 신병 디피 보냈는데 그거 보냈다고 개 갈궈댔음 제가 줜네 맞아서 구타 없앴는데 없어질 수가 없음 또라이가 한 둘이 아님..지금도 후임들 한텐 연락 오고 가끔 보는데 선임 새끼들은 안 봄
헐 같은 기수다...수방사로 가진않았지만 반가워요ㅠ
종행교떄 솔선이었는데!!
05군번인데 구타는 없었음
수송부 구타만 목격했을뿐 구타는 목격하거나 들은적이 없음
기합도 당연 없었고 그냥 불러서 욕하고 갈구는 정도가 전부였음

gop로 갈갈이 찢어져서 올라가면 한소대끼리만 살게되는데
그땐 잠이 모자란 친구들이 많고 잔업이 많아 갈구는 것 조차 별로 없었음
그 시간에 다들 쉬느라 바빳으니까...

할일이 몇년치가 주변 곳곳에 쌓여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든 안할까
궁리하면서 살았던 때이니만큼 갈구고 지랄할 시간이 없었음
완전히 오픈된 생활에 어디 숨을 장소도 없어 그럴 공간도 없음
2ㅡ3명이 사라질 수도 없음

지랄같은게 있었다면 군간부랑 하루종일 얼굴 맞대고 사는데
중사나 중위 둘이선 지들끼리 친하진 않고 남남처럼 사니까
그 둘은 사실상 친구가 없는 상태
그래서 그 새끼들 꼬장이 좀 있는 편이었음
그 둘은 군생활이 편하니까...
재미있게 잘읽었는데요.. 참고로 전두환 헌병 출신 아닙니다... 기무사랑 헷갈리시는 듯..
헷갈릴만도 하심.. 수방사 헌병단장실이나 대회실? 가면 전두환 사진 있었음
아! 저는 종행교헌병동상이 전두환이라고 해서 아직까지 헌병출신인줄 알았네요.ㅎㅎ
05군번, 봉사 출신입니다~~~ 반가워요~~~
기수 외우는거랑 차량 번호, 전투화 광 기억나네요 ㅋㅋ
어느부대나 똑같았구나.
나중에 전역해서 예비군때 33 아저씨 만났을 때는, 다들 연예인 본 느낌이었는데 ㅋㅋ
거기는 얼굴에 뾰루지나 여드름 나면 맞는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02년. 헌병대긴한데 통신병으로 간거라 ebc출신은 아니네요.
드라마 한번 봐야겠네요.
03년 군번인데 전경으로 차출 되서 구타 있었음..근데 마지막에 수경 (병장) 달고 부조리 없애려고
노력 했는데 안됨.. ㅋㅋ 아랫선에 누군가가 몰래 몰래 구타 하다가 영창 가는거 보고 충격 받았었드랬죠
저도 같은군번 전경입니다 그당시 밥먹고 맞는게 일과라 안맞으면 불안...이새끼들이 언제 때릴까 그냥 좀 때리지하고 기다릴 정도..
00 입니다
두환이는 보안사 출신입니다
현 기무사죠
사복입고 다니는건 기무사만 그런줄 알았는데 헌병에도 있었군요
아! 저는 종행교헌병동상이 전두환이라고 해서 아직까지 헌병출신인줄 알았네요.ㅎㅎ
Ebc719기 99년도 입대했는데드라마의 , dp헌병내무반 상황은, 실제 상황의 30%정도, 밤에 맞다가 병원실려간적도 있고 훨씬 심했죠. 중대장 소대장들도 다 알고 있는데 모른척 하죠. 소심하라고만 말하고. 누구한테 말할 때도 없었죠. 그러다 한명이 수사과 들어가서 불었는데, 부대 뒤집히고 외출 휴가 포상휴가 없어지고, 간부들이 터치하기 시작했고, 더 고달파졌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