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스포) 드라이브 마이카 후기 명작이네요2022.03.02 AM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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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던트나 우나기처럼 불륜과 죽음 자극적소재인데도 드마카 역시 여운이 많이 남는영화더라구요.

긴 러닝타임이라고 못 느낄정도로 집중해서 봤습니다.. 후기는 4인방 중점으로 적긴했습니다만



1. 가후쿠는 아내의 외도때문에 계속 상처를 받고 있었고 오토가 항상 사랑한다라고 표현해도 잠시 침묵하고 고맙다라는 말만 하고 회피
점점 부부사이가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고 오토가 의미심장한 말을 할려고 할때 아이도 잃은 상태에서 아내까지 잃게 될까봐
최대한 늦게 들어가고 아내가 쓰러져 죽었지만 무덤덤하는 모습...
가후쿠처럼 병신같은 행동하는 남편이 어디있어라고 하는데 현실처럼 잘 반영한것 같음 대체적으로 배우자가 외도하였어도
미련과 사랑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도 숨기거나 참고 사는 사람들 많음
가후쿠나 왼쪽 녹내장처럼 본인만 점점 상처받고 병들어가고 있음. (참고 살더라도 상간소송은 꼭 하세요)
가후쿠 역 니시지마 히데요시 현재 하고 있는 진범인플래그 드라마도 아내의 외도와 실종때문에 힘들어 하는 남편역임.(발암드라마)



2. 오토는 남편이 자기가 외도하고 오래전부터 목격한거 알고 있었음 첨부터 알고 있었을꺼라 봄.
가후쿠는 목격하고 알고 있었다는듯 몰래 나갔지만 문을 잠구고 나가지 않음.
매번 내색하지 않고 철저히 숨기지만 막상 목격하면 충격받아 제정신일수가 없음.
오토는 계속 질투 유발?하면서 자기 잘못을 화내고 말해달라고 간접적으로 행동을 하는데
칠성장어 소녀이야기 cctv처럼 문앞에 거울을 놓는다던지
연극 마치고 대기실에 억지로 다카츠기를 만나게 한다던지 거울을 통해 보는 앞에서 다카츠키랑 야스를 한다던지
이전부터 다른 상대와 외도할때 같은 방식으로 '외도했다 외도했다' 예전부터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 신호를 보냈음.
오토 자신 또한 가후쿠에게 버려질까봐 칠성장어 소녀이야기는 결말은 말하지 못하고 항상 사랑한다라고 표현함.
(솔직히 현실에선 미친 쌍년...아무리 딸 잃은슬픔 외도로는 정당화 될수 없음)
이동진 평론가 리뷰에선 오토가 칠성장어 소녀이야기
결말 남편 말고 처음으로 다카츠키한테 말해서 혼란이 와서 남편한테 고백할려고 했다라고 추측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내 추측으론 이미 이 이야기는 예전부터 완성이 되었었고 남편에 대한 죄책감과 버려질까봐 뒷이야기를 못했을꺼라 생각이듬.
야스 오르가즘을 통해 이야기 만들어지는건데 지금까지 만나오던 내연남들에게 말했을꺼라 봄.
가후쿠 교통사고로 통해 남편마저 잃어버릴까라는 죄책감 두려움 때문에 고백했을꺼 같다라는게 내추측임.
오토역 키리시마 레이카 올해 한국나이로 50대인데 정말 매력있음.

3. 만약 오토가 죽지 않고 대화를 했다면 결말은 달랐을까? 다양한 생각이 들긴함.
오토 이혼하던 안하던 그 버릇은 절대 못 고쳤을것 같고 다카츠키랑 새로운 생활? 그것도 아닐것 같음.
가후쿠 치유 안되었을것 같음. 차라리 죽은게 다행일지도... 상실을 딛고 살수 없었을듯.

4. 다카츠키 타인을 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깊이 똑바로 지켜보아야 한다.라는 멋진 명대사를 함 근데..
캐스팅때 오토를 유혹하는 듯한 장면을 연기 그리고 가후쿠에게 오토를 좋아했다라고 대놓고 말하는듯 남의 구역을 침범하는데
정작 자기 구역을 침범하면 정색하면서 폭력적으로 변하는데 정말 이기적인 놈인거 같았음.
오토가 칠성장어 소녀이야기 결말은 자기만 이야기했고 이제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 착각하는것 같음.
오토는 다른 내연남들처럼 그중 한명이였겠지만 다카츠키한테 오토는 첫사랑이었을듯.
다카츠키 배역 오카다 마사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리갈하이2 서브캐릭터임.

추측으론 이 배역 감독 전작인 아사코 주연인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역이었을것 같음.
전작 여주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미성년자 상태에서 만난거라 일본전역에 난리났고 지금도 아이들 양육비 10만원 준 미친놈이라.....
결국 다카츠키역이 너무 흡사하고 비난이 많으니 다른배우로 바뀌었다고 생각이듬.
다카츠키가 미성년자와 관계를 한걸 저 배우로 비꼰거라고 생각이듬(너무 나갔나;;ㅋㅋ)

5. 미사키 시몬스 침대처럼 편안한 운전을 함 어머니의 구타 속에서 만들어진 운전실력
배경이었던 드라이버에서 진실된 속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
가후쿠 딸과 나이가 아내,엄마 공통적인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어서 둘다 대화 속에 치유 같이 하고 있었던거 같음.
고백한 다카츠키를 호텔을 놓고 아무말없이 아내에게만 남겨둔 조수석 앉아서 출발
왼쪽 녹내장 안약으로 눈물 흘리는척 표현되었는데 드디어 오른쪽 눈물을 흘리면서 두사람의 대화를 통해 정리하지 못했던 오토를 떠나보냄.
붉은 사브는 오토 그 자체였는데 능숙하고 아끼는 마사키에게 보내줌.

미사키가 하는 말중 오토 수수께끼가 없고 가후쿠를 진정 사랑하고 다른남자를 끝없이 갈망하는것 어떤 거짓과 모순이 없고 그런사람인데
받아들이기 어렵냐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말인데 마사키 입장에선 엄마가 이중적인 모습 가스라이팅 당해서 이런장면이 한편으론 마사키 입장에선
이해되나 관객입장으론 받아들이기 힘들말..


6. 담배가 맛있게 핌. 담배조장영화ㅋㅋ



상실과 인정 이해 그리고 치유 섬세하게 잘 표현해서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6월쯤 블루레이 나오는데 꼭 소장해야겠네요. 빨리 나오길.ㅋ 그리고 박유림 배우 이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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