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꺼리] 중학생 어휘력 평가.jpg2022.01.26 AM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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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절 ㅋㅋ

 

댓글 : 31 개
고딩때 시나브로를 담배이름이라고 한 녀석 생각나네..;;
“대관절 이것이 뭔 일이라요? 이 새끼 불쌍혀서 워짠다요.” 라며 칠석이 울부짖는다.
을씨년스런 초겨울 아침, 공장 지붕 수리를 하다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은 창수의
장사를 지내고 칠석은 친구가 죽은 곳을 찾았다.
지붕 아래를 내려다보니 오금이 저려 풀썩 주저 앉는다.
죽은 창수는 평소 좀 샌님 같았지만 그래도 일 하나는 잘했다.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나브로 준비했고 처음에는 창수를 미덥잖게 보던
사장도 조금씩 개편되는 공장의 효율성에 내심 기뻐했다.
이야....장원급제네요
시나브로부터 어색하지만 그 위는 장원감
와.. 추천 버튼이 없는게 한입니다.
개편하다 ㅋㅋ
시나브로 = 신나부려~
잘 안쓰는 단어는 사라지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
중학생이 안쓴다고 잘 안쓰는 단어가 아니니까..
중학생이 안쓰면 사라저야 하는거임?
뭔소리야?
님도 잘 안쓰니까 그거 사라져도 되는거야?
저 위에 단어들이 잘 안쓰는 단어 처럼 보이나요?
당장 TV 뉴스만 봐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 입니다.
시나브로는 몰라도 나머지는 다 자주 쓰이는 단어들인데...
주접들 싸고 있네 잘안쓰니까 사라져야 한다는건 개소리지만
누가 대관절 을씨년스럽다 시나브로를 많이 쓴다고 ㅋㅋㅋㅋㅋ
당장 인터넷에만 쳐봐도 잘 안쓰이는구만
  • XD
  • 2022/01/26 AM 11:20
@리버덕과오덕

그걸 인터넷에서 찾으니 잘 안보이지 이 얼빠진 양반아;
러버덕과오덕//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있는 군요
근데 국어수업 할때나 예전 소설들 읽으면 저런 표현 많이 보지 않나
최소 국어 수업에서 고전문학들도 배우니까 볼 기회는 많을거 같은데
이번 정차할 역은 오금 오금역 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 입니다
저건 어휘력이 딸린다기보다는
요즘 책들도 어려운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가 맞지않을련지
문학 소설만 읽어도 저기 나오는 단어 못볼수가 없죠.
양판소 같은거나 읽다 보면 저런 단어 보기 힘들수 있어도
개편하다 순간 당황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
개편하다 미덥다 외엔 평소에도 1년에 한번도 안쓰는 말이긴 하네요
잘 쓰고 안 쓰고를 떠나서
본래의 의미와는 상관없는
요즘 쓰는 말들로 해석하는게 문제일듯

개편같은 단어 의미를 몰라서
완전 편하다로 해석할 거 같으면
애초에 개씹 존나 편하다 이런 표현들이
대가리에 박혀있는 상태라서 그런거 아니겠음?

대관절이나 시나브로 같은 표현 쯤 되면
요새 누가 쓰나 싶기도 하지만
오금, 샌님, 미덥다고 하는 표현들 정도는
알거나 배워야 한다 싶은 이유가

요샌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줄임말이랑 비속어에
자주 노출되서 기초적인 문법이나 독해능력이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가르쳐서 잡아줄 필요는 있다고 봄
시나브로는 사실상 사어지. 문학적 표현할 때 빼곤 일상 생활에서는 안쓰는 단어
우리나라 순수 문학이 망해가는 과정
개편한 세상~ㅋㅋㅋㅋ
개편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순간 개편하다 응 정말 편하다 맞지 않나 했네요

진짜 안쓰면 잊고 계속 쓰면 박히나보네요
요즘 학생들 문해력 딸리는건
한자 교육 안시키는게 가장 큰 이유인듯
한국어 거의 절반 이상이 한자어로 된 단어들인데
왜 한자교육을 안시키는지 난 노이해
진짜 개편하다는 정말 신박하다 ㅋ.

그건 그렇고, 요즘은 책을 너무 안 읽는 듯 합니다.
읽어도 쉽게 쉽게 쓰인 판소 같은 것을 읽고요...
개편하다는 문장안에 들어간걸로 봐야 정확하기 나올듯하네요 ㅋㅋ 그냥 보면 단어자체만 보면 엄쳥편하다 느낌인데
뭐 책을 개편하다 이런식으로 쓰면 이해못하진 않을듯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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